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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3.19 14:29:22
  • 최종수정2014.03.19 14:29:12
청주테크노폴리스(TP)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오는 2017년 완료예정이다. 이달 초 시작된 문화재 시·발굴 작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협의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토지는 수용재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청주TP는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문암동, 송절동, 외북동, 화계동 일원 152만7천575㎡를 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자, 전기, 정보, 정밀기계, 신공정, 재료, 소재 등 첨단업종이 들어선다. 애초에는 326만3천87㎡를 개발하려고 했다. 그러나 돈 문제로 규모가 줄었다.

청주시는 금융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좀체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했다. 2008년 지구지정 승인이 나고도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한 까닭도 여기 있다. 결국 사업 면적을 대폭 줄이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청주시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애를 먹었다. 결국 청주시와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대보건설, 선엔지니어링, 삼보종합건설, 신영그린시스 등 8개사가 3∼30%의 지분으로 설립한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시행자가 됐다. 총 사업비는 4천661억 원이다.

청주TP는 청주의 경제적 몸집을 불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민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잘 알다시피 그동안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25일 산업은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약정을 체결한 뒤 물꼬가 터졌다.

청주는 경제발전과 인구증가에 따라 도시규모가 급속히 팽창했다. 1983년 지금의 청주산업단지 1공단이, 1989년 제4공단까지 준공 됐다. 하지만 청주는 지리적으로 청원군에 둘러싸여 더 이상 세를 확장하기 어려웠다. 그런 점에서 청주TP는 청주의 세 확장을 위한 돌파구인 셈이다.

청주TP가 조성되면 청주시는 인구 유입, 청주시민의 소득·고용 창출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주TP는 곧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미래지향적 산업단지로 부상할 수 있다. 일자리 5천8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1만7천800여 명의 인구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청주산단과 오송 바이오밸리와 오창 1·2과학산업단지가 연계되는 '3각 산업벨트' 구축도 쉽다.

우리는 청주TP가 청주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청주시민 모두에게 더 큰 발전을 이루게 하는 산업단지가 돼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 한 가지라도 소홀해선 안 된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토지보상 문제가 있다면 빨리 해결해야 한다.

엊그제 토지보상에 불만을 품은 한 주민이 기공식 행사장에 트랙터를 끌고 난입, 행사가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하찮게 볼 일이 아니다. 청주TP는 현재 80%의 토지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 협의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강제 수용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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