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진천캠퍼스 3월 개교 순항

우석대진천캠퍼스가 예정대로 오는 3월 개교한다.

20일 우석대와 진천군은 진천읍 교성리 일대에 조성된 우석대 진천캠퍼스가 최근 교육부 현지실사 및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 등 개교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 개교 준비에 들어 갔다.

입학식은 오는 3월 3일 교내 운동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우석대와 진천군이 대학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지 8년만에 진천군 대학유치의 꿈이 실현되게 됐다.

앞서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지난 11일 교육부로부터 토목, 건축, 교육시설 등 전반적 개교준비사항을 점검하는 현지실사를 받았으며 특별한 지적사항 없이 마쳤다.

교육부는 이날 진천캠퍼스 개교 계획을 심사한 뒤 현장을 찾아 사회문화관 등을 둘러보고 학생 강의 등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는지를 점검했다.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진천읍 교성리 일대 부지 13만2천498㎡에 온누리관, 테크노관 등 모두 6개 건물(연면적 4만3천454㎡)로 조성됐다.

국제대학, 문화사회대학, 과학기술대학 등 3개 단과대에 9개 학과 2개 학부 총 정원 2천80명(입학정원 520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개교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등 신입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교육부관계자는 "우석대진천캠퍼스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개교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고 말했다.

우석대관계자는 "교육부로부터 최종승인통보는 아직 받지 못했지만 승인절차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달 있을 개교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학교 신입생 전원에게는 입학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진천군과 공동으로 필리핀 2주간 해외 어학연수를 겸한 문화체험 기회가 제공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