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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등록금 인하 '쥐꼬리'

충북도립대 빼고 2천원~10만원 인하

  • 웹출고시간2014.01.22 19:45:55
  • 최종수정2014.01.22 19:45:43
충북도내 각 대학들이 앞다퉈 올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충북도립대를 제외하고는 인하율이 평균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충북 도내 각 대학에 따르면 충북도립대학은 올해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합친 한 학기 등록금을 공학계열은 105만원에서 95만6천원으로 9만4천원, 인문계열은 92만원에서 82만1천원으로 9만9천원을 각각 인하했다.

이는 공학계열과 인문계열을 합쳐 평균 9.97%를 인하했다.

그러나 충북보건과학대는 올해 공업·보건계열 등록금을 623만6천원, 예체능계열 623만6천원으로 동결한 뒤 인문계열은 508만에서 498만원으로 10만원 인하했다.

꽃동네대학교 2%, 한국교원대가 0.12% 등록금을 인하했다고 발표했지만 학생 1인당 몇 만 원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중원대도 등록금을 1% 인하해 인문사회계열은 311만 9천원, 공학·예체능계열 374만 2천원, 간호학과와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는 398만3천원으로 정했다.

일부 대학의 경우 2천원 정도 인하하는 수준에 그쳤다.

충북대와 서원대는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처럼 등록금을 몇 천원 인하하면서 인하했다고 밝히는 가 하면 동결 등으로 생색을 내면서 대학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장학금과 재정 지원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정부에서 대학을 평가할 때 등록금 인상률과 자체장학금 확충 등 대학의 자구 노력에 따라 국가 장학금 2유형 지원과 정부의 재정지원 등을 고려해 지원하고 있어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은 큰 희생을 감수해야만 한다.

청주대와 한국교통대, 청주교대, 세명대, 극동대, 강동대, 충청대 등 도내 나머지 대학들도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등록금을 인하하면서 적게는 몇 천원, 많게는 10여만원씩 등록금을 인하하지만 이는 정부의 압박에 못이겨 울며겨자먹기로 인하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 관계자들은 "재정지원 등에서 정부의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동결해야 중간은 갈 수 있는 분위기"라며 "재정압박이 심하지만 국가장학금을 더 받을 수 있는 만큼 소폭 인하를 결정하는 대학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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