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비정년트랙 전임교수 '비정규직 설움'

평균연봉 3천500만원 정년트랙 조교수 58% 수준
주당 10.2시간 강의…12시간 이상 40% 달해

  • 웹출고시간2014.01.06 19:17:33
  • 최종수정2014.01.06 19:17:16
충북도내 대학이 신임교수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비정년트랙 전임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의 처우는 생각보다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년 트랙 교수들은 법정 수업시수보다 많은 주당 10시간 이상의 강의를 하면서 급여는 정년트랙의 절반이 조금 넘는 3천500만원을 지급하는 대학이 절반을 넘었다.

박인숙(새누리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충북을 비롯한 전국 47개 4년제 사립대로부터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운영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이 같이 나타났다.

자료를 제출한 47개 사립대 비정년트랙 교수의 평균연봉은 약 3천507만원(중앙값 기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년제 대학 조교수 평균연봉이 약 6천11만원으로 비정년트랙교수들은 이들의 58.3% 수준에 해당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전체 정년트랙 교수의 평균연봉과 비교하면 약 51.0%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다.

평균연봉 분포를 보면 3천만원대가 59.6%로 가장 많았고 4천만원대 연봉을 지급하는 대학은 17.0%, 2천만원대인 대학도 12.8%였다.

강의전담교수나 산학협력 전담교수, 외국인 교수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비정년트랙 교수의 주당 강의시수는 평균 10.2시간으로 조사됐다.

52.5%의 대학이 법정 수업시수보다 많은 주당 10시간 이상의 강의를 부여하고 있었다. 주당 강의시수가 평균 12시간 이상인 대학도 40.0%나 됐다. 주당 평균 14~15시간 강의를 맡기는 대학도 3곳(7.5%) 있었다. 법정 강의시수인 주당 9시간을 맡기는 대학은 37.5%였다.

교육부가 재임용 횟수를 제한하는 비정년트랙은 전임교원 확보율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자료를 제출한 모든 대학이 재계약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무기계약'으로 전환했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인 대학이 69.6%로 가장 많았고, 1년마다 재계약을 하는 대학은 17.4%였다. 최초 계약기간이 1년6개월과 3년 이상인 대학은 각각 6.5%로 나타났다.

이밖에 3곳 중 1곳(30.4%)은 비정년트랙 전임교수가 교수회에 가입할 수 없도록 했다. 비정년트랙 전임교수에게 학회 참가비를 지원하지 않는 대학은 26.1%, 교내 연구비를 지원하지 않는 대학은 13.0%였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