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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전기 인하 촉구안, 대학가 반색

2009~2011년간 사립대 전기수도료 353억 증가
충북대 28억, 청주대 13억원 등 부담

  • 웹출고시간2013.12.09 17:26:31
  • 최종수정2013.12.09 17:26:29
충북도내 대학들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21명이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자 '환영한다'며 반기고 있다.

발의안의 초점은 초.중.고교지만 대학도 교육용 전기요금의 적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교육청과 도내 일선 초중고교들도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에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용 이라고는 하지만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았다"며 "전국적으로 사립대학들이 부담하는 전기료는 2009년 1천689억원이으나 2010년 1천903억원, 2011년에도 139억이 늘어나 2천42억원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기요금 증가세는 사립대 전체의 임금인상 추이보다 많은 것으로 교직원들의 임금의 경우 2010년에서 2011년 사림대의 임금은 6조 3천124억에서 6조 6천984억으로 6.1% 가량 증가했다.

전기료부담은 사립대 전체의 자금지출총계보다도 컸다.

사립대는 2009년과 2010년 사이 인건비와 연구경비 등 자금지출총계가 5%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0년과 2011년은 7%가 증가했다.

충북도내 대학들의 2012년도 전기요금 부담액은 충북대 28억여원, 청주대 13억 1천만원, 충북보과대 3억7천여만원 등을 부담했다.

이처럼 대학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나자 충북도내 대학들이 국회 교문위의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도내 한 사립대관계자는 "전기료가 매년 인상되면서 학교운영의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며 "무더위와 강추위가 반복되는 날씨에 냉난방비의 지출이 커져 대학별로 절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교문위의 결의안은 교육용 전기요금을 산업용 전기요금 평균단가의 70%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종별 전기료 체계에 따르면 교육용 전기료는 96.9원(여름철 기준)이다. 이에 반해 산업용전력은 81원으로 19%가량 저렴하다.

교문위가 추진중인 전기요금은 70%를 적용하면 56.7원으로 현재보다 30.7원이 저렴해져 대학들의 전기료부담이 감소하게 된다.

이는 결국 등록금 인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도내 대학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전기요금이 인하되면 대학측으로서는 무조건 환영한다"며 "지금도 냉반낭비 부담이 너무 많이 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발의안은 여야가 모두 동의해 통과가 회기 내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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