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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지역인재 육성 전형' 폐지

정부 "평등권 위배된다"
도 수험생들 '혼란'

  • 웹출고시간2013.10.13 18:01:17
  • 최종수정2013.10.13 18:21:02
지역의 인재육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대학 유망 학과의 신입생 일부를 지역 출신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육성 전형'이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충북도내 수험생들이 '혼란'과 함께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과 일선 고교에 따르면 "의·치·한의대 등 유망 학과 위주의 지역인재 육성 전형이 폐지되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또 지역의 의료질 서비스도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대학에서도 지난해까지 실시했던 지역인재 육성전형을 통한 신입생 모집을 올해부터 하지 않기로 했다.

지역인재 육성전형은 지난 2008년도부터 수도권이나 타지역 학생들이 지방의 유망학과를 장악한 뒤, 졸업 후에는 곧장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충북대와 세명대, 한국교통대 등도 지난해까지 의대와 한의대, 간호대 등의 일부 인원을 도내 학생들만 응시가 가능한 지역인재 육성전형으로 선발하기도 했다.

이 제도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의료인으로 남아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학생들의 평등권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며 지역인재 육성전형을 올해부터 전격 폐지하는 바람에 도내 대학들도 지역인재 육성전형을 모집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 인해 서울이나 수도권이 가까운 충북의 경우 타 지역 학생들이 도내 대학의 유망학과를 장악하는 것은 물론 지역인재 육성전형을 준비해 왔던 도내 수험생들도 큰 혼란에 빠졌다.

의대를 준비중인 이모(여.20)양은 "그동안 지역인재를 목표로 시험준비를 해왔다"며 "갑자기 바뀌면 수험생들은 어떻게 하냐. 입시제도를 수시로 바꾸면 누가 정부를 믿고 공부를 하겠냐"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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