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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분석

수준별 수능 '난이도 혼란'
쉬운 A형이 표준점수 더 높아

  • 웹출고시간2013.09.26 17:34:13
  • 최종수정2013.09.26 17:35:16
지난 3일 치러진 수능모의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성적 결과, 쉬운 A형이 어려운 B형보다 만점자 표준점수에서 모두 높아 수준별 수능에 따른 난이도 혼란이 예상된다.

입시학원 이투스청솔이 26일 밝힌 분석자료에 따르면 표준점수는 상대평가로 성적이 나오기 때문에 어려운 과목(평균 점수가 낮음)에서 만점자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고, 쉬운 과목(평균 점수가 높음)에서 만점자 표준점수는 낮게 나오게 되어 있다.

3일 모의수능에서 국어의 경우에 쉬운 A형이 어려운 B형보다 3점 높게 나와, A형이 쉬운 건지, B형이 쉬운 것인지를 가늠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계열별로 자연계는 응시자 대부분이 국어A형을 보고(예체능계 일부 포함), 인문계는 응시자의 80% 이상이 국어B형을 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는 수준별 수능에서 쉬운 A형의 표준점수가 낮고, 어려운 B형이 높아야 하는 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B형이 국어A형보다 최고점 표준점수가 1점 높았다.

또 수학은 만점자 표준점수 차이에서 11점 차이로 크게 벌어나 난이도 조정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A형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나왔다는 것이고, 자연계 학생들이 응시하는 B형은 너무 평이하게 나온 결과이다.

영어는 예상한 대로 응시자들의 수준차가 크게 나타나 쉬운 영어A형이지만 어려운 영어 B형의 만점자 표준점수가 10점 더 낮았다.

국어, 수학에서 예상과 달리, A형과 B형의 만점자 표준점수가 역전된 것은 대체로, 국어A형은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두기 위하여 어려운 문제를 2-3개 이상 출제한 것으로 보이고, 수학B형은 자연계 지원자들의 특성(자연계 중하위권 이하는 대체로 9월 모의 이후 쉬운 A형으로 이동)을 고려하지 못한 난이도 조정의 실패로 보인다.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의 수능보다 수학 및 국어에서 적절한 난이도 조정(국어A형은 약간 쉽게, 수학B형은 약간 어렵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수능(15.8%) 이후 9월 모의 수능에서도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는 올해 신설된 '기초베트남어' 강풍이 불어 응시 비율이 제2외국어 응시자 중 27.6%를 기록하였다. 지금의 추세라면 2014 수능에서도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이투스청솔 관계자는 "신설된 과목(기초베트남어)에 응시자가 몰리는 이유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쉽게 상위 등급이나 표준점수 고득점을 받을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고교 중 베트남어 개설 학교는 충남외고가 유일하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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