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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15 14:48:04
  • 최종수정2013.09.16 17:36:01
총장추천임용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을 둘러싼 충북도립대학의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 대학 학과장 7명은 13일 학교 측의 일방적인 총추위 구성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객관적 근거에 입각해 총추위를 새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의 총추위는 법적 근거나 내부 논의가 결여된 채 만들어졌고, 구성도 여러 교무위원의 반대를 묵살한 채 강행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학과장조차 배제된 총추위를 해산한 뒤 교수회를 소집, 구성과 운영에 대한 규정부터 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같은 절차가 선행돼야 학내 갈등이 봉합되고, 역량 있는 총장을 초빙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학은 오는 11월 새 총장 선임에 앞서 최근 교내외 인사 22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했다.

총추위는 차기 총장 후보를 공개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충북도지사에게 압축된 후보(2명 이상)를 추천하게 된다.

대학 내에서는 보직 교수와 학과장 14명을 비롯해 교직원·학생 각 1명이 위원회에 들어갔고, 외부인사도 6명이 포함됐다.

이 대학은 그동안 3차례의 총장 선임 때 재직 교수만으로 이 기구를 구성했다. 4년 전에는 28명의 교수 전원이 총추위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지난해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돼 4분의 1 이상 외부위원을 두도록 했고, 여성비율도 20%를 넘기도록 한 데 맞춰 기구를 꾸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교수들은 "대학 측이 사전 협의나 여론수렴 없이 총추위를 밀실구성을 했다"고 반발해왔다.

이로 인해 지난 6일 열린 첫 총추위 회의에 교수 9명이 불참하거나 회의 중 자리를 뜨는 등 파행을 겪었다.

학과장을 대표한 A교수는 "대학교육의 총체적인 위기상황 등을 고려할 때 총장의 교육철학과 소신은 학교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역량 있는 총장을 모시려면 총추위 구성부터 합리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학과장만 의견만 모았지만, 학교 측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일반 교수들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학 연영석 총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9일까지다.

대학 측은 임기 전 새 총장을 뽑기위해 지난 9일 후보자 모집계획을 공고했고, 25∼30일 지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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