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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26 15:59:12
  • 최종수정2013.08.26 10:57:00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공기, 물,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은.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생존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먹을 것이 있어야 한다는데는 모든 이가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먹는 것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나무의 열매, 채소, 소나 돼지와 같은 가축 등이 꼽힌다.

이런 것들의 근본이 바로 농업에서 비롯됐다. 농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인류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식량을 생산 공급하는 일이다. 인류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식량을 농업에 의존해야만 한다.

세계적으로 볼 때 지난 4반세기 동안 식량생산은 비약적으로 증가해 최근에는 정곡으로 약 18~19억t 내외가 생산되고 있다.

인구는 55억 명으로 생산된 식량이 모든 인류에게 고르게 나누어진다면 별로 부족이 없는 실정이다. 식량문제의 발단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온다. 이런 불균형은 지역적·국가적인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뉘어진다. 이런 이유로 지구상에서 살고 있는 많은 인구가 영양결핍 또는 기아상태에 빠져 있다. 세계의 인구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는 있다. 연평균 1.7%(1991~93년 평균)씩 증가되고 있다. 2012년 6월30일 현재 세계의 인구는 70억1천784만6천922명. 오는 2030년께에는 약 9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구의 증가폭 만큼 1인당 평균 연간 식량소비량도 계속 증가돼 왔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보다 질 높은 소비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개발도상국도 국민경제의 향상과 함께 1인당 식량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인구 증가 때문에 선진국과의 격차는 더욱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식량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30년께 현재 세계 식량생산량의 약 2배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래의 농업은 계속 증대되는 수요에 대응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증산 공급하는 동시에 지구환경의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조화롭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으로 보인다.

식량증산을 위한 경지면적의 확대에는 많은 투자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한계가 있고, 경지이용률도 국민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인구 1인당 경작면적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의 농업도 해가 거듭될수록 경작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지만, 더 큰 문제는 농업 인력이 점차 부녀화, 고령화 되면서 그 힘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충북의 12개 시군이 농촌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문화 정책에 귀농, 귀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다양한 농업정책이 기획되고, 연구되고 있지만 농촌의 현실은 정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인 여건이 비관적이다. 충북 농업의 미래를 낙관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농업기술 축적, 친환경 생산을 통한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외치고 있다. 틈새작물을 육성하고, 그런 기술들을 농업인에게 기술이전한다면 충분히 FTA의 파고도 넘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온난화 대응도 전세계가 문제인식을 하고 있다.

농업에 있어서도 지구생태계의 조화 속에서 농경지를 넓히고,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늘려 식량증산을 꾀하는 새로운 차원의 농업기술이 발달 수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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