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방값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1박에 350만원

26일 개막되는 2008한국관광총회의 VIP들이 숙박할 예정인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의 로얄스위트 룸 내부. 청주에서 가장 좋은 전망과 최상의 편의시설들로 투숙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8한국관광총회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행사의 VIP인 피터 드 용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회장과 빅터 위 엥리에 말레이시아 관광부 차관,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숙박할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 스위트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 영화배우 배용준이 태왕사신기 촬영을 위해 4일간 투숙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에게도 강하게 어필된 라마다플라자호텔 (로얄)스위트 룸은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침실과 거실 공간이 분리돼 휴식과 비즈니스 업무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청주 시내가 가장 잘 보이는 20층에 위치해 가장 높은 전망을 자랑하고 있다.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 측은 스위트룸의 전망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룸과는 달리 바닥을 30cm 높였으며 1천800×2천×55mm 크기의 킹사이즈 침대에 하늘같은 침대(Heavenly Bed)라는 명칭에 맞는 두꺼운 거위 털 패드와 면 패드, 오리털 이불을 깔아 하늘에 뜬 듯한 푹신한 잠자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해 최상의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넓이가 가장 작은 쥬니어 스위트 룸의 경우 56.1㎡, 가장 넓은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은 252.5㎡로 일반 객실(34.7~39㎡)의 2~7배 크기이며 하루 숙박요금도 45만~350만원으로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갖추고 있다.

스위트 룸에는 비데와 PDP TV가 기본으로 설치돼 있고 PDP TV도 객실의 크기에 따라 32~63인치 크기로 설치돼 있는데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의 경우에는 지펠 냉장고도 마련돼 투숙객에게 최상의 편의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 스위트 룸을 이용한 VIP는 지난해 7월 이 호텔에서 열렸던 세계 원자력대학 여름학교에 참가한 존 리치(John Ritch)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과 한스 브릭스(Hans Blix) 전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등과 지난해 10월 청주를 방문한 윌프리드 J. 윌킨슨(Wilfrid J. Wilkinson) 국제 로타리 RI 회장, 지난해 12월에 이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프로골퍼 김주연·이배규 커플이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도 대선 전인 지난해 8월 스위트 룸에서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져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의 위상을 증명했다.


/ 김규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