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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다목적 문화체육관 이달말 준공

5천500석 초대형에 최고의 시스템 갖춰

  • 웹출고시간2013.06.02 19:58: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430번지 일원에 최대 5천500여석을 갖춘 공연문화시설인 '청주대학교 다목적 종합문화체육관'이 이달 말 모습을 드러낸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외관은 청주의 상징물인 직지심경의 활자를 추상작업 해 선보인다.

ⓒ 김태훈기자
충북지역 공연문화시설은 물론 관련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최대 5천500여석을 갖춘 매머드급 공연문화시설인 '청주대학교 다목적 종합문화체육관'이 이달 말 모습을 드러내면 공연문화 수요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을 대표하는 공연문화시설은 '청주 예술의전당'이다.

1천500여석을 갖추고 있어 규모와 시설 면에서 충북도내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준공 19년 차인 청주 예술의전당(1999년4월1일 준공)은 관람객 수용 규모가 적고, 무대장치와 설비 환경적인 측면에서 최근 트렌드에 다소 뒤쳐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청주 예술의전당의 인기는 대단하다.

해마다 공연 기획사 등이 청주 예술의전당을 대관하기 위해 최고 10대 1의 경쟁을 뚫어야할 정도다.

그나마 충북도교육청 산하 학생교육문화관이 일부 공연문화 수요를 충당하고 있지만 청주 예술의전당에 비교열위다.

그밖에 도내에는 변변한 문화공연시설이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대가 400억여원의 공사비를 들여 종합문화체육관을 준공한다.

예술대학 신관 동북쪽에 신설되고 있는 종합문화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외관 디자인도 청주의 상징인 직지심체요절의 활자를 추상작업 해 시공된다.

특히 전문 공연시설을 능가하는 무대장치와 설비환경으로 지금까지 충북에서는 불가능 했던 초대형 공연 유치가 가능해져 관람객들의 문화적 다양성까지 확보될 전망이다.

좌석 수만 해도 스케일이 다르다. 청주 예술의전당과 학생교육문화원(1천600석)의 세 배 이상인 최대 5천514석이나 배치된다.

메인 무대만 163.68㎡(옛 50평), 무대를 확장하면 233.058㎡(옛 70.5평)까지 활용할 수 있어 대형 공연 유치가 충분하다.

시설 역시 음향장비와 영상장비 등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다. 관람객들이 공연에 몰입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다.

접근성은 말할 것도 없다. 청주시내 한 복판이다.

충북 소재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충분했지만 지금은 청주 예술의전당의 규모와 시설이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청주대 종합문화체육관이 준공되면 기획사들이 몰려들어 청주 예술의전당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다목적종합문화체육관은 국내 대학체육관 중 몇 안 되는 대형시설로 각종 문화행사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전문공연시설에 버금가는 무대장치를 위해 최신 기본시설과 외부장비 설치에 필요한 설비환경을 갖춰 각종 문화공연과 대형박람회 등이 가능토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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