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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5.05 18:36: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20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등이다.

5월 한 달은 각종 기념행사로 경제적 부담이 커 가계부가 불안하다.

이 가운데 최근 가정과 학교폭력 등 인면수심과 같은 파렴치하고 황당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어린이를 부모를 형제를 스승을 이웃까지 툭하면 목숨을 끊어 버리는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끔찍한 사건이 우리주변에 비일비재하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 인면경시 탓인지 자본주의 맹점인 물질만능주의가 빗나간 현대사회의 구조적 모순 탓인지 몰라도 자고일어나면 간밤에 엄청난 사건이 발생해 우리주변을 안타깝게 한다.

최근 제천에서는 어린이 폭행사건이 고아원에서 있었다. 때리고 독방에 가두는 등 상상을 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 가정의 달을 맞아 씁쓸하다.

반면에 귀감이 되는 희망적인 일도 많다.

자신도 어려운데 사제를 털어 장학금 등 사회에 기부하는 천사 같은 일도 있다.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에게 자신의 골수를 선뜻 내놓거나 부모형제, 심지어는 남에게 까지 장기를 기증해 주었다는 아름다운 일이 주변에 많다.

이 같은 일 때문인지 우리는 아직도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면서 희망의 계절이다.

메마른 가슴에 활력과 희망이 넘치게 하는 달이다.

15여년전 IMF도 슬기롭게 극복한 우리는 가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패턴을 세워 가정이 튼튼해야 사회와 국가가 튼튼해 진다는 단순한 진리가 있다.

가정은 기강이 바로 서야만 사회도 바로 설 수 있어 건강한 가정 속에 보람의 세계가 있는 것 처럼 또한 미래의 세계가 있다는 말도 여기서 나온다.

무엇보다도 5월은 감사하면서 보은하는 일들을 마음속 깊이 새겼으면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물질로써 보답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젠 올바른 정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보답한다는 생각이 우선해야 한다.

정신을 바로 가지며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자.

그렇게 되면 불우한 이웃도 생각하게 되고 공동체의 질서를 지키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질은 물질로서만 만족하는 관계에 놓이지만 마음은 어디까지나 마음으로 만족하고 그속에서 마음의 향기를 보람의 세계를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IMF이후 후유증으로 경제침체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서민층과 빈곤층, 실업자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이 망가져 버렸지만 경제회복의 따스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희망의 봄은 언제나 올지 서민들에게 5월은 더욱 무겁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는 가정의 달인 5월만이라도 조용히 보내면서 중요한 사회구성요건의 기반이 되는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자.

그리고 가정을 이루는 가족은 꿈과 희망을 함께 키우며 살아가는 영원한 동반자로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키는 5월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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