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일원서 '10회 청주예술제'

12~13일은 '14회 청풍명월 청주청소년 孝 한마음축제'

청주예총이 주최하는 '10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올해 예술제 주제는 '10x10=·'이다. 지난 10년을 회고하고 새로운 10년을 기약하며 10개 협회가 힘을 모아 10회 예술제를 시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축제로 만들어 가자는 뜻에서다.

축제장 역시 청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무심천으로 정해 축제기간 동안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2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축시 낭송, 예술상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16일까지 무심천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각종 무대공연, 기획 전시회, 명사 세미나·강연회, 예술경연 행사 등 30여 개의 행사가 열린다.

공연행사는 다문화 한마음 예술제, 청주 아마추어 무용제, 봄의 향연, 충북청소년 우수 공연, 충북체임버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남성합창단 음악회, 어울림 공연 등 10건이다.

전시행사는 청주예술제 10주년 기념전, 미술협회 회원전과 한중교류전, 청주사진작가협회 회원전, 건축사진공모전, 세계도시건축사진전, 문인협회 회원전 등 7건이 진행된다.

이 기간 '14회 청풍명월 청주청소년 孝 한마음축제'도 동시 개최된다.

12일부터 13일까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청소년 孝 한마음축제는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개발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축제는 12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등 7개 예술분야의 경연으로 진행된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