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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주민자치위원회 '도마위'

위원 정족수 채우기 급급·전문성 부족도 지적

  • 웹출고시간2013.01.07 14:36: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민이 직접 자치행정에 참여하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는 음성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란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경험 많고, 회의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주민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주민자치위원회가 2년마다 모집하는 위원은 정족수 채우기에도 급급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곧바로 회의의 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실례로 음성군 일부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열리는 월례회의 시 회의 안건을 공무원이 일일이 만들어 주는 등 주민이 행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주민자치 행정의 본질이 퇴색되고 있다.

더욱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위원들에게도 참석으로 인정하고 수당을 지급해 주는 등 군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일들이 매년 반복되다보니 일부 열의가 있던 위원들마져 탈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했던 A씨는"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일을 해보고자 주민자치위원회에 가입했지만 매월 회의석상에 참석하면서 후회를 느꼈다"며 "형식적이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회의에 실망감을 느껴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위원 B씨는"회의에서 결정한 사안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일이 다반사"라며"주민자치위원회가 일개 봉사단체 회의보다도 못한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 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아직까지 주민자치행정이 지역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정착되고 격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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