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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사다난했던 임진년 마지막 날이다.

2012년을 힘차게 비상했던 '흑룡'의 해가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어느덧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시간이 됐다.독자여러분들께서도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대선과 총선이 있었던 2012년은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해였다.

가까이는 지난19일 제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후보가 당선돼 내년 2월25일 사상 처음으로 여성대통령, 고 박정희 대통령 딸로 첫 부녀대통령 탄생, 직선제 첫 과반득표 당선의 기록을 세우며 정치권의 엄청난 변화가 예고 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권력변동이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1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한후 권력을 3세 세습한 28세의 김정은제1비서가 1년만에 권력장악에 성공, 앞으로 남북관계의 새로운 변화가 예측되고 특히 최근 ICBM급 장거리 로켓 발사성공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다.

또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고, 중국 지도부는 시진핑 총서기로, 일본은 극우세력인 아베총리 바뀌어 내년 세계정세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이 힘들다.

이런 가운데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5위를 달성, 체조의 양학선,양궁의 기보배,사격으 진종오,리듬체조의 손연재 등이 국민들을 즐겁게 했으며, 숙적 일본을 2대0으로 이겨 올림픽사상 첫 동메달을 차지한 축구경기는 전국민을 열광시켰다.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10억건 조회기록은 또 다른 기쁨을 줬다.

반면 수원오원춘 사건 등 잇따른 성폭력사건과 살인, 학생폭력, 경제적 약자에 대한 대기업들의 횡포 등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 사건이었다.

충북도 올한해 다사다난했다.

지난4월 19대 총선은 민주당 일색이었던 충북 정치 지형이 새누리당으로 역전되는 변화를 가져와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의 당선에 밑받침이 됐으며,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의 60여년 숙원인 행정구역 자율 통합이 성사됐고, 충주시의 2017년 전국체전 유치, 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세종시 공식출범 등의 낭보는 160만 충북도민의 저력을 보여 준 사건이었다.

그러나 지난8월 태풍 볼라벤 등 유례없는 태풍은 농민들에게 큰 생채기를 남겼고 빈부격차에 따른 상대적 빈곤감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더 힘들어지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와 사회 소외계층의 삶의 절규는 여전한 한해였다.

올해 충북에서 가장 큰 사건을 든다면 청주시와 청원군의 주민자율에 의한 통합성사다.역사에 남을 일을 했다.

지난 1946년 갈라졌던 청주와 청원이 66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된 것이다. 청주·청원은 1994년(1차), 2005년(2차), 2010년(3차), 2012년(4차) 모두 4차례나 행정구역 통합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이제 양 시·군은 2년간의 통합 준비기간을 거친 뒤 2014년 7월1일 출범할 통합 청주시에 대한 80만 청주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제 수많은 사건들이 오늘하루 지나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올한해 기쁘고 슬픈 일들일랑 훌훌 털어 버리고 몇시간 뒤면 다가올 계사년 새해를 희망으로 맞자.

지난간 일들중 개인과 가족, 지역, 국가, 전 인류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어가야 할 것들은 꼼꼼히 챙겨 더 발전적으로 추진하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과감히 버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자.

그래야 새희망이 넘친다. 독자여러분, 올한해 감사했습니다. '송구영신'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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