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지역 산업폐기물 방치로 몸살

주거지 인근 수백t 달하는 폐유리·아스콘 적치
주민들 "당장 치워달라"
군 "해당업체 과태료 부과"

  • 웹출고시간2012.12.04 14:28: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대소면 태생1리 새미실 마을 소재 논에 유해물질로 추정되는 유리가루가 산처럼 쌓여 있다.

음성지역에 폐유리, 폐아스콘 등 수백 t에 달하는 산업폐기물을 민가 인근에 방치시키고, 논에 버려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고 있어 관계당국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음성군 대소면 태생1리 새미실 마을 민가로부터 불과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인체 유해물질로 추정되는 폐유리 가루가 방치돼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 2주동안 대형 덤프트럭 수십대로 폐유리가루를 마을로 들여와 적치해 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A(53)씨는 "자기네 동네나 자기집 앞마당에 쌓아둘 것이지 왜 이곳에 암이나 폐, 기관지에 악영향을 끼치는 폐기물을 동네 인근에 쌓아두는 지 모르겠다"며 "당장 치워주기 바란다"고 항의했다.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한 마을 인근에 폐아스콘이 방치돼 있다.

또한,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한 마을에도 몇 개월째 폐아스콘이 방치돼 있다. 이 마을 주민 B(65)씨는 "벌써 몇 달째 마을 어귀에 폐아스콘이 버려져 있다"며 "단속기관이 하루빨리 누가 버렸는 지 조사해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아스콘은 크라싱(파쇄) 후 성토재로 사용할 수 있는도록 설계되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관련법에 의거 모두 회수해 폐기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음성군 관계자는 "문제의 장소에 나가 조사를 해 본 결과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에 공감한다"며 "원론적으로 이전해야 하는 게 맞지만 적재된 양이 워낙 많아 일단, 사업자에게 덮개로 덮어놓을 것을 지시했고, 해당업체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건설업체의 경우 공사 전 해당 시군에 폐기물 다량 배출자 신고후 처리계획을 제출토록 규정하고 있고,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