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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송학 입석리선돌제 최우수상 영예

18회 충북민속예술축제서 최우수상 받아

  • 웹출고시간2012.11.04 15:21: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입석리선돌제 경연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의 입석리선돌제(보존위원회장 이필원)가 지난달 30일 진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8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축제에는 충북도내 12개 시군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이 출전해 민속놀이, 민요, 농악, 무용, 민속극의 경연을 펼쳤으며 제천시를 대표해 입석선돌제가 출연해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입석선돌제 경연에는 입석리 주민 52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이번 경연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의 정기 공연 연습과 사전 현지 적응훈련을 갖는 등 피나는 노력을 해 왔다.

입석리선돌제는 1986년 마을노인회가 중심이 돼 제사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10월에 입석리 선돌제보존회원을 중심으로 제물을 마련해 실시해 오고 있으며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제를 올린 후 풍물 한마당이 이어진다.

선돌은 고고학자들의 고증을 거쳐 2001년 충청북도 지정 지방기념물 117호로 지정돼 마을의 수호천사로 소중히 여겨지고 있으며 입석 1,2,3리의 마을입구 삼거리에 위치해 있다.

선돌은 하나의 돌이 아닌 7개의 돌을 3단으로 쌓아 전체 높이가 4m에 달하며 둘레만도 어른 세 사람이 펼쳐야 할 만큼 크며 마을명칭 입석리(立石里)도 이 돌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구전되는 전설에 의하면 마고할미가 치마에 돌을 담아와 돌을 포개 놓았다는 설도 있고 한편에서는 두 마고 할미가 힘자랑을 하다가 이처럼 바위를 포개 놓았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입석리선돌제가 이번 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마을 수호신으로 더욱 굳건한 자리를 지켜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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