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 기업유치 넘어 관광분야 발전 기대"

동부건설 대규모 웰빙타운 투자협약 의미 강조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달 29일 충북도와 음성군, 동부건설㈜와 1조 원 규모의 친환경 웰빙타운 조성과 관련한 투자협약 체결에 대해 "관광충북으로 가는 획기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1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동부건설이 음성군에 대규모 웰빙 관광타운을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충북이 이제는 기업유치 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에서도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지난 달 성공리에 끝난 제2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대해 "그날 중국 대사의 표정을 보니 고마움과 아쉬움이 동시에 느껴지더라"며 "충북이란 곳에서 자국의 유학생들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에 중국인들이 매우 고마워하는 반응이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중국의 14억 인구에 대한민국의 충북을 알리고, 더 나아가 중국의 대 한국정책의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국회 농림수산위 국정감사와 관련, "고생은 했지만 얻은 것도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국정감사가 있을 경우 도정 현황을 제대로 알리고 필요한 건의도 함께 해 도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유용한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통합 청주시 설치 특별법이 연내 통과되지 못하면 언제 통과될 지 기약할 수 없다"며 "내년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도민들은 망원경과 현미경, 잠망경으로 도정을 속속들이 지켜보고 있으므로 도정 추진에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