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9.27 14:5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석연휴 이벤트 풍성

올해 추석 연휴(9월29일~10월1일)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겹쳐 더욱 짧게 느껴진다. 그나마 10월3일 개천절이 있어 징검다리 연휴를 기대해볼 수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충북 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귀성객 맞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은 27일 오후 3시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 앞 특설무대에서 '성안길 추석맞이 고객감사 이벤트'를 연다.

성안길 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고객 노래자랑, 전통연희단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볼거리와 함께 제기차기, 윷놀이, 떡메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둔 충주시와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하루 동안 고속도로 청주요금소와 충주요금소에서 대회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 등 50여 명은 대회 홍보물과 기념품을 귀성객들에게 나눠주면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충주시 목행용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추석인 30일 이화예식장에서 한가위 동민 한마음 노래자랑을 열어 주민과 귀성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진천군 덕산면청년회도 같은 날 오후 7시 덕산면사무소 광장에서 한가위 노래자랑과 다문화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2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한창인 제천시는 28일 오후 7시 폐막 공연으로 그룹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를 올린다.

증평군 증평알뜰시장상인회는 연휴가 지난 10월2일 증평 전통시장 다목적 광장에서 품바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명절 이벤트를 벌인다.

◇볼만한 공연·전시

△청주시립국악단 추석 공연 '한가위만 같아라'

한가위를 맞아 우리 고유의 선율과 중요무형문화재(제 58호)인 줄타기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늘 한가위만 같아라'를 타이틀로 한 청주시립국악단의 추석특별기획 공연이 그 것.

30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줄타기 명인 권원태씨의 줄타기 재주와 국악단원들의 전통음악 솜씨를 만끽할 수 있다.

영화 '왕의남자'에서 주인공인 배우 감우성의 대역을 맞았던 권씨는 '2004년 세계 줄타기대회'에서 우승했고, 경기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이번 공연은 한진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의 지휘 아래 권씨의 줄타기로 시작한다.

경기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인 함영선씨 외 4명이 흥겨운 경기민요를 부르고, 청주시립국악단원인 상금주씨 외 3명이 신명난 남도민요를 들려준다.

국악 뮤지컬 집단 '타루'의 배우인 조엘라씨와 다양한 공연 경험이 있는 조성민씨는 '난감하네' '사랑가' 등 국악가요를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는 국악기와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제67회 목요 정기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관계자는 "소리에 기반을 둔 새로운 개념의 창작음악 협연과 영상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주시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블팝 매직쇼=10월3일 낮 12시, 오후2·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 010-2203-7356)

△19회 박팔괘 전국 국악 대제전=10월5일 오후 3시30분, 6~7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 010-9597-1921)

△청주박물관서 고대 삼국 중원문화 재조명

국립 청주박물관과 충주시가 충주지역 고대도시 유적·유물을 소재로 한 중원문화 특별전을 청주박물관에서 연다.

25일부터 오는 11월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찬란한 삼국문화가 살아 숨쉬는 중원문화의 보고(寶庫) 국원성, 국원소경, 중원경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충주는 고구려 시대 국원성, 신라시대 국원소경·중원경이 있던 곳으로, 고대 삼국의 문화와 유적인 혼재하는 충주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국시대 중원을 가장 먼저 점령한 나라는 백제다. 그 대표적 유적으로 충주 '탄금대 토성'이 있다. 최근에는 탄금호 주변에서 백제 고대도시 유적이 발굴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백제에 이어 중원에 진출한 고구려는 충주를 국원성으로 명명하고 남진정책의 전략적 교두보로 삼았다. 지난 7월 한반도 유일의 '충주고구려비' 전시관이 개관돼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충주를 방문하고 있다.

고구려에 이어 신라 진흥왕은 국원성을 국원소경으로 승격시키고 서라벌에 버금가는 정치ㆍ군사ㆍ문화의 중심지로 삼아 삼국통일의 전진기지로 활용했다.

삼국통일 후에는 국원소경이 중원경으로 바뀌게 되는데 중원은 '넓은 들의 가운데'라는 뜻이다. 통일신라가 남긴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이 '중앙탑'으로 불린 것은 이 때문이다.

특별전에서는 중원경, 역사의 가도, 백제의 땅, 고구려의 중원 진출, 중원경의 시대 등 5가지 주제로 나뉜 전시관에서 각 시대의 유물과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시 백인욱 문화재담당은 "특별전에서는 금동광배, 아궁이 장식, 토기, 장신구, 탁본 등 충주에서 출토된 여러가지 유물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술회의 등 충주 중원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을곡서도회전=2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 (☏ 016-874-4726)

△미니아트페어 '원더마켓'=28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관.

△사경과 그림전=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 010-4640-8535)

△아트청주 2012=10월1일~9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 (☏ 011-484-2958)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