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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시니어클럽 선정 특혜 논란

공모 없이 특정 법인 한 곳만 신청 접수
군비 보조금 5천만원도 군의회 보고 없이
2차 추경 예산에 슬그머니 포함 의혹 증폭

  • 웹출고시간2012.09.18 18:45: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이 노인적합형 일자리 개발과 공급을 위해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시니어클럽을 특정 법인에 특혜를 준 정황이 들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시니어클럽을 확대설치하고 있다. 이는 이시종 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현재 시니어클럽은 청주에만 4개소가 있고, 충주, 제천, 청원, 진천 등 각 1개소씩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에서 모두 8곳이다.

충북도는 올해 최소 1개소 이상 확대 설치해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 2월 10일까지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할 것을 시군에 알렸다.

이에 음성군은 H 비영리법인를 선정해 호박죽, 양파즙 등 건강식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은빛건강원사업을 비롯한 엄마손 밥상 사업, 실버 그린 사업, 희망 돌봄 사업, 꿈의 농장 사업 등 5가지 사업계획서와 함께 도에 제출했다.

그런데 사업 대상기관 선정과 예산확보 과정에서 문제가 들어났다. 사업 대상기관 선정과정에서 음성군이 각 읍면과 사회복지법인 등 비영리법인이나 단체에 공모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군은 법인단체 한 곳만 신청을 받아 대상기관을 선정하게 됐다.

군은 또 차량, 장비, 시설비, 자재구입비 등 설치 운영에 필요한 예산 1억원(도비 5천만원·군비 5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시니어클럽의 군비 확보를 위해 군의회 동의를 얻어 예산을 확보해야 함에도 의회에 보고도 없이 5천만원의 군비 보조금을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슬그머니 포함시켜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사업대상 기관 공모에 미비점이 있고, 군의회 보고도 하지 않았지만 사업비가 확보되면 재 공모를 실시해 투명하게 대상기관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지역 시니어클럽 지정을 신청한 H법인의 사업계획은 노인들의 일자리를 늘려야 하는 일자리 전담기관임에도 일자리 수가 39명만을 늘리는 일자리 사업계획을 제출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수 있는 사업계획 보완을 요구해 지정 승인을 보류한 상태다.

한편, 시니어클럽은 최초 설치운영에 필요한 군·도비 1억원을 지원하고, 관장을 비롯한 5명의 인건비 등 매년 운영비로 군비 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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