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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16 15:0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77창조의 빛'을 주제로 하는 2012 청주직지축제가 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직지의 날인 9월4일을 전후해 열리던 기존과 달리 행사기간을 완연한 가을인 9월 중순으로 옮기고 장소도 청주예술의전당이 아닌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를 핵심무대로 삼는다.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프로그램 구성과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새롭게 구성된다.

◇'시·공간의 변화', '나눔과 공감의 장'

2년에 한번 열리는 직지축제는 2010년 9월3일부터 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9월4일이 직지의 날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늦더위 때문에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었던 야외행사 등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9월18일부터 23일까지로 조정했다.

또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하다보니 고인쇄박물관 주변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행사장소도 흥덕사지, 고인쇄박물관 광장, 직지의 거리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인쇄출판 및 정보혁명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주제전 '책들의 만찬'도 진행된다.

'책들의 만찬'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학자의 방과 책거리, 현대 지식인의 서재, 아날로그 인쇄소, 전자책과 IT 기술에 이르기까지 인쇄출판 및 정보혁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선인들의 서재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학자의 방을 옛 책과 책거리, 사방탁자, 겸상, 달항아리 등 관련 자료로 연출하며, 지식인의 서재는 청주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국민시인 도종환, 작가 한비야 등이 참여해 자신들의 서재를 관련 자료와 사진 등으로 연출한다.

국립청주박물관, 고인쇄박물관, 한국공예관, 대청호미술관, 신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등 청주권 6개의 박물관 미술관이 참여하는 박물관의 서재도 꾸며진다.

국내 유일의 아날로그 인쇄소인 '활판공방'에서는 60년대의 활자 및 인쇄기기 등을 전시하고 인쇄과정을 직접 시연하게 되며 전자책과 스마트북 등 IT 기술로 진화된 정보혁명의 핵심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직지에서 디지털로 이어지는 문명의 세계를 문화가치로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내에는 북카페를 만들어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휴식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강의와 공연이 어우러진 지식나눔 콘서트와 초롱이네도서관, 개신글마루도서관 등 청주지역 12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제관에서는 '내 인생의 책 한권' 기부운동을 통해 모은 책 3천여 권이 함께 소개된다.

고인쇄박물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 임인호씨의 한국 금속활자 특별전이 열리고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는 연계전시로 대한민국 옻칠명장 김성호씨의 옻칠특별전 '가보(家寶)'와 공예아카데미 수강생 100여 명의 작품 수료전이 열린다.


◇야간공연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다채

흥덕사지에서는 한국과 유럽의 인쇄시연이 펼쳐지고 직지의 거리(한국공예관~흥덕초등학교)에서는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오감오색놀이터가 운영된다.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에서는 지역동아리 공연과 가을의 노래 콘서트가 열리고 예술의전당 광장에서는 직지캠핑이 운영되는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흥덕사지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유럽의 인쇄체험장에서는 스위스 장인들이 직접 참여해 유럽의 전통 금속활자 주조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다.

금속활자장·한지장·배첩장·각자장 등 한국의 전통장인이 참여하는 고인쇄문화체험이 상시 운영되면서 국내외 인쇄출판문화를 엿보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학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 직지의 거리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고 도자, 한지, 규방, 염색 등 각종 공예체험과 직지연만들기, 청주직지쌀 뻥튀기체험, 활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설무대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시30분마다 '가을의 노래 콘서트'가 열린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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