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 원남산단 폐기물처리장 외부반입 절대 안돼

충북도, "주민할 수 있는 일은 에어돔 설치 요구밖에"

  • 웹출고시간2012.09.02 14:59: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원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음성군과 계룡건설이 참여해 만든 SPC(특수목적법인)인 (주)원남산업개발이 산업단지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규정에 따라 폐기물처리업체에 일부 용지를 분양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산업단지내 폐기물처리는 이해하지만 외부반입은 절대 안된다며 적정 규모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음성군 원남면 상노·상당리 일원에 조성중인 원남산업단지에 4만5천여 ㎡ 규모의 폐기물처리시설이 추진되자, 이 지역 주민들은 필요 이상의 규모로 폐기물처리장이 추진되고 있다며 폐기물의 외부반입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가 나서 지난달 31일 원남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원남산단 폐기물처리장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비롯한 지역주민, 최병윤 도의원, 음성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설명회장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충북도 기업유치지원팀은 "폐기물처리시설은 산업단지 조성면적이 50만㎡ 이상이고, 1년간 폐기물이 2만t 이상일 경우 설치해야 한다"며 "원남산단은 이 모두를 충족해 의무사항이므로 당연히 폐기물처리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민들은 음성지역의 다른 산단에 폐기물처리시설이 없다는 점을 들어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다른 산단과는 업종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오창이나 충주 산단처럼 신축하는 산단은 모두 폐기물처리장을 설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원남산단과 관련해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폐기물처리장을 충주나 오창처럼 에어돔 구장처럼 설치하는 것이나 본래 목적과 취지에 맞도록 법을 개정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민들은 "원남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은 이해를 하고 있으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폐기물은 절대 안 된다"며 "원론적인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고 반발했다.

최병윤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원남산단 폐기물처리장과 관련해 군에서 출혈이 있겠지만 현재까지 추진된 것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과 폐기물처리장을 설치하되, 원남산단 입주 업종을 정확히 산출해 최소화 해서 군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음성군과 계룡건설은 원남산단내 폐기물처리시설 입주예정 기업으로부터 분양가 68억원 중 계약금 20%와 중도금 60%를 받아 잔금 13억원 정도만 남겨둔 상태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