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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좋고 물 좋다고 자랑하던 시대 끝났다"

이상영 충북관광협회 회장

  • 웹출고시간2012.07.19 20:04: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은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나 충북의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 좋고 물 좋다고 말만 하는 후진적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충북관광협회 이상영(55·속리산관광개발·사진) 회장은 충북 관광산업의 현 주소를 이렇게 진단했다.

이 회장은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의 관광인프라는 최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여름과 겨울, 봄·가을 등 어떤 계절에도 충북을 최고의 관광지로 꼽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제는 자연관광이 아닌 시설을 갖춘 거점관광으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거점관광 정책은 민간인이 수행하기 힘들다. 정부와 충북도 등 지자체가 적극 나서서 거점관광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나서야 한다"며 "예를 들면 청남대의 경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로 좋지만, 사람들이 반드시 가보고 싶은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거점관광은 관광을 가야 할 이유를 제시하고,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 위한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최근 단양에 들어선 아쿠아리움은 많은 사업비가 투입됐지만, 관광객이 단양을 방문해 먹고 자고, 쓰는 돈의 가치를 생각하면 훌륭한 아이템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거점관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선행돼야 하고, 이는 지역에 도로 몇개를 놓는 것보다 훨씬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둬들일 수 있다"며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어떤 국책기관을 달라고 조르는 것 보다 충북 도내에 거점관광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을 구상하고, 이에 따른 예산배정을 요구하는게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이 회장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하는 것은 외국인들이 충북에 와서 돈을 쓰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데 충북 어느 곳을 보아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만한 곳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덧붙여 "관광 선진국도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면 가이드가 커미션을 받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며 "우리도 국제사회의 흐름에 맞게 법과 제도를 고치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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