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최종범씨 스튜디오 확장·이전

사진작가 최종범씨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이끌림'이 최근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49-23번지)으로 확장 이전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청주 서문동(웨딩거리) 스튜디오에는 없던 야외 세트장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이 가능해졌다.

현재 평촌동 스튜디오는 전체 2천640여㎡(800여 평)의 면적에 야외 세트장 1천320여㎡(400여 평), 1·2층 테마별 스튜디오 1천320여㎡(400여 평)로 구성돼 고객들이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각각 다른 부스에서 촬영할 수 있다.

현관에는 고객들을 위한 커피숍도 마련됐다.

고풍스런 분위기의 의자와 테이블이 일류 호텔 커피숍 못지않다. 야외 스튜디오가 훤히 보이는 통유리로 꾸며져 있어 커피의 맛과 운치를 더한다.

김명화(스튜디오 이끌림) 실장이 직접 바리스타 과정을 공부해 원두를 갈아 내려주는 커피 맛이 일품이다. 빙수, 커피아이스, 아이스티, 주스 등 계절별 음료도 비치돼 있어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해 전문 스타일리스트를 두고 메이크업과 의상도 콘셉트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베이비 스튜디오가 대세인 요즘 만삭사진을 비롯해 50일, 100일, 돌, 성장앨범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아기와 부모를 위한 공간과 추억의 학창시절, 가족사진, 세미 웨딩촬영, 프로필 등 무려 10여 가지 이상의 테마별 스튜디오가 갖춰져 있어 고객들이 자신의 사진 콘셉트에 맞춰 스튜디오를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최종범 작가는 10여년 이상을 웨딩커플들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는데 소요했다.

그러다 최근 아기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표정과 작가적인 느낌을 더해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에 몰두하다보니 어느 새 엄마들 사이에서는 '청주 아기사진 전문점'하면 떠오르는 곳이 '스튜디오 이끌림'으로 자리매김 했다.

최 작가는 "사진작업이야말로 추억을 기억하게 하는 의미있는 일이고, 아기사진 역시 처음 세상에 태어나 기록을 남기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작가의 예술성과 기술력을 더해 고객들이 최고의 만족을 누릴 수 있는 사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43-223-2238)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