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3.08 18:14: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7년 國體 충북유치에 전도민의 힘을 모으자대한체육회가 8일오후 전국체전위원회를 열어 2017년도 제98회 국체 개최지 결정과 관련된 일정을 확정했다.

충주시, 아니 충북도는 지난2월7일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개최지 결정에서 충남(아산)에 아쉽게 패했다. 5차에 걸친 투표에서 8대7로 충남에 앞서고도 과반수 득표(9표)를 못해 결국 현지 실사점수에서 789대 698로 아쉽게 실패, 2017년 국체에 재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이번 2017년 국체에는 재도전에 나선 충북을 비롯, 부산과 경북, 전남, 전북 등이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따라서 재도전에 성공하려면 지난번 실패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보완하고 보다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지난번 유치 실패의 원인은 첫번째가 도민결집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들수 있다.

2016년 국체유치에 성공한 충남은 도청을 비롯해 16개 시·군이 아산 유치에 결집된 힘을 보였고, 국회의원 등 전도민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충북은 충주시만의 문제로 치부, 충주시와 충주지역 국회의원, 충주시민만 발을 동동굴렀을 뿐 가장 힘이 돼야할 청주권의 호응이 없었다.물론 이시종충북도지사와 도체육회 관계자들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솔직히 '죽기살기'로 해보진 않았다고 본다.

주 개최지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도청소재지 청주시가 '소 닭쳐다 보듯' 외면했고, 12개 시·군들도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 국회의원이나 도의회와 시·군의회 등 정치권도 충주유치를 위해 결의를 한 적도 없고, 심지어 엘리트 체육의 한축을 담당하는 교육계의 수장인 이기용교육감마저 충주유치를 반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잘 알다시피 충주시가 2016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려 했던 명분은 그해가 충주시 승격 60주년이요, 충북도 정도 120주년이 되는 해라는 상징적 의미도 있지만 주 개최지는 충주시가 되지만 인접 자치단체인 제천시와 단양군, 음성군, 괴산군 등으로 경기종목을 분산 개최해 그동안 청주권 중심의 지역발전을 지양하고 도내 전체의 균형발전과 화합을 꾀하는 계기로 삼자는 의미도 있었다.

둘째는 경기시설 확충이다.

현재까지 전국체전을 3번 개최한 청주권에는 웬만한 경기시설이 마련돼 있지만 사실 충주지역에는 경기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체육시설이 없다.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인 탄금호 조정장 말고는 육상경기장도, 수영장도, 실내경기를 제대로 치를 체육관도 미흡하다.경기시설 면만 본다면 충북에서 전국체전을 치를만한 곳은 청주밖에 없다.

사실 충남 아산도 경기장 시설이 미흡한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천안을 비롯한 인접시·군의 시설을 활용한다는 계획과 도민들의 열정이 더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것이 지난 2월7일 2016년 체전 유치 실패의 핵심이다.

이제 2017년 국체 유치전이 막이 올랐다.청주가 다시 유치전에 뛰어 든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큰 형이 넉넉한 마음으로 아우에게 양보하는 미덕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충북도의 강력한 추진력을 촉구한다.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유치에 충북도가 적극 나서 130만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6월에 열릴 대한체육회 전국체전 위원회에서 압도적 득표로 유치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