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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민주의 종' 이번엔 무게 논란

진천 성종사 "기법·중량의혹 오해…재제작해 납품"

  • 웹출고시간2012.01.09 19:54: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진천 성종사에서 제작된 광주의 상징물 '민주의 종'이 깨진 채 납품돼 부실 파문이 일은 데 이어 무게가 적게 제작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제작사 측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2011년 12월 21일>

당시 민주의 종 운반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이 "크레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종의 무게가 30.5t보다 적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종의 표지석에는 무게가 30.5t으로 적혀 있는데 크레인을 이용해 종을 2차례 옮기는 과정에서 계기상 30.5t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민주의 종' 주조기법을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다.

이 종 주조기법인 밀랍주조공법은 전통적인 기법이 아닌 현대적인 기법이라는 게 동종업계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제작업체인 성종사 측은 지난 8일 해명자료를 통해 "장인으로서 균열이 발견된 종을 용접해 납품한 사실에 대해서는 광주시민들에게 백배 사죄드린다"며 "당시 납품기일 및 회사 경영사정의 어려움 등으로 장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크나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성종사 측은 "'민주의 종' 제작기법이나 중량에 있어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고 있다"며 "납품 전 음향측정을 통해 중량을 확인한 결과 목표 중량인 30.5t을 초과한 31t 이상이었는데 설치시 26.5t밖에 나가지 않았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고 크레인으로 측정된 무게는 오차범위가 크다"고 해명했다.

성종사 측은 "6개월 후 새로운 종을 재제작해 납품할 때 기존의 종 중량을 재측정해 시민들의 의구심을 해소시킬 것이다"며 "종 제작방법도 전통 밀랍주조공법 그대로 만든 것이 아니라 당시 특허출원중이던 현대 밀랍주조공법으로 주문을 받아 제작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2005년 10월 성종사(대표 원광식·주요 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측이 납품한 '민주의 종'은 하대 무궁화 문양 지점에 15㎝ 가량 수직으로 금이 갔으나 제작사 측이 용접으로 땜질 한 뒤 납품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성종사 측은 현재 광주시와 '민주의 종' 재제작 계약을 맺고 새로운 종을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6월께 납품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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