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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서 車로 군인 치고 소총,실탄 탈취

해병 1명 뇌사 상태..군경 검문검색 '초비상'

  • 웹출고시간2007.12.07 00:28: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코란도 차량을 몰던 30대 중반 남자가 초소로 이동하는 해병대 군인 2명을 치고 소총과 실탄, 수류탄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6일 오후 5시50분께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초지어시장 앞길에서 차량번호가 `경기XX나 9118'인 회색 코란도가 초소간 이동훈련을 하며 도보로 이동중이던 해병 2사단 소속 이재혁(20) 병장과 박영철(20) 일병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어 범인은 이 병장 등이 갖고 있던 K2 소총 2정 가운데 1정과 수류탄 1발, 유탄 6발, 실탄 75발 등이 든 군용 철통(가로 15㎝,세로 20㎝)을 탈취한 뒤 차량을 몰고 강화시내 쪽으로 달아났다.

차량에 들이받힌 박 일병은 강화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뇌사상태에 빠졌고,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된 이 병장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습 당시 이 병장 등은 폭 5m 정도의 차선 없는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초소를 100여m 앞두고 범인의 차량에 받혔다.

이 병장은 "초소간 이동 훈련을 하며 걸어가던 중 갑자기 코란도가 뒤에서 나타나 들이받았다"면서 "범인은 신장 170㎝ 정도에 30대 중반으로 보였고 베이지색 사파리 점퍼를 입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범인이 실탄과 수류탄 등이 든 철통을 빼앗으려고 하는 순간 이 병장이 소총 개머리판으로 범인의 얼굴을 때려 피가 났다고 한다"면서 "철통에는 이중 시건장치가 돼 있는데 범인이 철통 열쇠는 가져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군경은 강화, 김포, 일산 지역에 대간첩작전 중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서울과 인천, 강화도로 통하는 검문소들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군경은 이어 오후 7시38분께 용의차량이 평택-안성 고속도로의 청북 톨게이티를 통과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평택 일원에도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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