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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청주주민 깊어지는 '갈등골'

발파 균열 피해 보상 이견 못좁혀

  • 웹출고시간2011.05.23 21:38: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라건설이 청주 용정동에 비발디 아파트 시공을 하면서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라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용정동 일대는 암반 지역으로 발파 작업이 필연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한라건설이 청주 용정동 비발디아파트 흙막이 공사에서 어스앵커공법을 이용하면서 허가받을 수 없는 공원지역을 침범해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

이로인해 발파로 인한 진동으로 인근 건물들이 균열이 생기고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등 피해가 이마저만이 아니다.

현재 인근에는 골프연습장 1곳과 전원주택·일반주택 140여가구, 중학교, 교회, 레저시설(선스포) 등이 있는 상태다.

골프연습장은 이미 수없이 민원을 제기해 안전진단을 받고 위험성이 도출돼 한라건설측과 수차례 논의를 해왔다.

또 주민들도 직접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40여가구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라측과 협상 중에 있다.

주민들은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받아 피해가 확실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최근에도 이와관련 현장을 찾아 중단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한라건설측이 "구체적인 보상에 대한 협상을 하지 않고 성의없는 답변만 일관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신성에서 시공할 때부터 벌써 수년째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신성이 부도 후 한라건설이 맡은 뒤부터는 청주시, 상당경찰서, 한라 모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주시의 경우 검사를 요청하면 업무가 많아 가지 못한다는 말도 들었다"며 "단속 기관에서 이러니 한라건설도 보상 요구에 대해 신경도 안쓰는 것 같다"고 성토했다.

한라건설측은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주민과의 협상이 되지 않는 이유는 보상금액 산정에 차이를 보이고 있고 보수 정도 역시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협상이 진전되는대로 보상과 보수를 해 줄 의향은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주민들은 이 문제와 관련 24일 오전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 시민들에게 알리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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