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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야 반갑다"

세차장·차량정비소 사고·고장 늘면서 한파특수
찜질방·스크린골프장도 추위피해 온 손님 북적

  • 웹출고시간2011.01.17 20:09: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세차장·차량정비소·찜질방 업주들이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폭설에 손상된 차량을 정비하려는 차주들과 난방비를 아끼려는 실속파 손님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1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세차장이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밀려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강현창 기자
1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세차장은 오전부터 밀려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파가 계속된 지난주부터 이용객이 평소보다 50~100% 이상 늘었다고 한다.

기온이 영하 8도를 조금 웃도는 상황에서 차에 닿은 물은 금방 얼어붙었지만 사람들은 고압물분사기를 이용해 차량의 하체 등에 꼼꼼히 물을 뿌렸다.

세차장 직원은 "제설용 염화칼슘과 제설용 소금이 묻어 부식이 촉진되기 때문에 겨울철이면 손님들이 많아진다"며 "최근에는 구제역 방역초소를 지나간 차들이 소독약을 닦아내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했다.

차량 정비소도 추위를 반긴다. 청주지역 차량정비업계에 따르면 빙판길 접촉사고로 범퍼교환이나 외형복원을 의뢰하는 경우가 평소보다 10~20%정도 늘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혹독한 한파를 기록한 16~17일은 견인수리를 요구하는 차량들이 몰렸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차량정비소 직원은 "어제부터 시동이 켜지지 않아 견인을 요구한 경우가 20건 있었다"며 "가스와 디젤차량의 경우 날이 추우면 연료관의 수분이 얼어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찜질방도 저녁마다 밀려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대부분이 한파를 피해 난방비를 절약하려는 가족단위 손님들이다.

지난 15일 저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찜질방은 평소 주말보다 두배가 넘는 500여명의 손님들이 찾았다. 찜질방 관계자는 "여벌로 마련해 둔 찜질복까지 모두 꺼내 손님에게 제공했다"고 전했다.

반면 골프업계는 희비가 엇갈렸다. 폭설과 한파로 필드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이용객은 크게 준 반면 실내 스크린골프장은 손님들로 넘쳐나고 있다.

청주의 한 실내 스크린골프장 업주는 "평소 필드를 즐기던 손님들도 날이 추워지자 실내를 선호하고 있다"며 "지금은 하루 전이나 늦어도 아침 일찍 예약해야 퇴근길에 라운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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