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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 교수에게 듣는 건강상식 - 여름철 피부관리

  • 웹출고시간2010.07.29 17:43: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의료원 박지호 피부과장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최근 10년간 연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약 9.1% 증가하고 평균 기온이 과거 30년 평년치보다 0.6도 상승하는 등 기후 지형도가 덥고 비가 많은 아열대 기후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난히 일찍 찾아온 더위로 금년에는 어느 해 보다도 길고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은 여가 생활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모든 외부 자극들이 1년 중 가장 강한 상태이므로 어느 계절보다 피부에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햇빛 속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은 기미나 주근깨를 악화시키는 원인일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와 각종 피부문제, 심지어 장기간 축적될 경우 피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와 강한 장소를 피해야 한다. 태양 광선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되도록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외출을 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자외선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긴 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2~3시간마다 덧발라 자외선의 침투를 막아주어야 한다. 피부를 하얗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수가 높을수록 그만큼 피부자극 정도가 높은 성분이 많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한 지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SPF는 자외선B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자외선A에 대한 차단지수인 PA지수도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하루 종일 효과가 지속되는 자외선 차단제와 스프레이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가 나와 있어 이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다.

또한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소매가 긴 옷 등을 활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콧등이나 볼 등 햇빛이 많이 닿는 곳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빨갛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며 피부가 아픈 일광 화상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아이스 팩으로 염증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일광 화상이 심할 경우 물집이 생길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물집을 터트리지 말고 저절로 흡수되기를 기다리거나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임의로 물집을 제거할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곰팡이도 여름철 피부손상의 원인 중 하나다. 여름철의 습한 기후는 피부에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촉진한다. 이를 피부 진균증이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무좀과 조갑 백선증, 완선, 어루러기 등이다. 지간형 무좀의 경우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특히 4번째와 5번째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짓무르는 형태로 나타난다. 각화형 무좀은 발바닥에 전반적으로 각질이 증가하는 양상으로 발생하고 균열과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완선은 대퇴부의 내측 부위를 침범하며 주로 인설을 동반한 홍반성 반으로 시작되며 점점 퍼져 경계가 명확하고 가운데는 비교적 깨끗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어루러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젊은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주로 앞가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호발하며 고운 인설을 갖고 있는 갈색의 반점으로 나타나며, 많은 경우 피부 색소의 색소가 감소되어 있는 양상을 보인다. 무좀이나 완선, 어루러기의 경우 바르는 항진균제로 치료가 가능하나 조갑백선증의 경우 병원을 방문해 먹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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