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년간 전통 장맛을 잇는 충북 보은의 99칸짜리 선병국 고가(宣炳國 古家.국가 중요민속자료 134호) 주변이 전통 대추장(醬) 마을로 개발된다. 보은군은 이 집에서 350년째 덧간장 맥을 잇는 보성 선(宣)씨 영흥공파 21대 종부(宗婦) 김정옥(金貞玉.55)씨와 손잡고 대추를 가미한 전통 장 맛을 보고 담그는 법도 체험하는 장류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1일 밝혔다. 김씨 집 덧간장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씨 간장에 해마다 새로 담근 햇간장을 부어 차례나 제사용으로 쓰기 위해 보관한 것으로 지난해 서울 현대백화점서 열린 ‘대한민국 명품 로하스 식품전‘에 출품된 후 1ℓ짜리가 500만원에 팔려 유명세를 탔다. 군(郡)은 이 집의 전통 장을 관광상품으로 내놓기 위해 올해 1억1천500만원을 들여 안채 앞에 장독대와 전통메주 건조대 등을 들여놓고 별채에는 장 담그는 기구, 전통 생활용품, 농기구 등을 볼 수 있는 생활전시관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집 주변 공터에 300여 그루의 대추를 심어 이곳서 열리는 대추를 따 장 원료로 쓸 예정이다. 속리산 길목에 자리잡은 이 집 주변이 장류마을로 개발되면 도시 주부와 관광객 등을 불러 모아 ‘대추 고추장‘과 ‘황
한 민원인이 충북도와 시.군에 자료가 수만장에 달하는 행정정보 공개를 청구해 자치단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A씨가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로 도와 12개 시.군, 청주시 상당구, 흥덕구에 대한 18건의 행정정보공개 청구서를 도에 접수했다. A씨가 요청한 행정정보 공개 건수는 18건이지만 도내 각 시.군과 구청의 자료를 별도로 요청했기 때문에 실제는 270건에 달하는 셈이다. 공개요구 행정정보 중에는 최근 4년간 정기국회 제출서류, 4년간 국정감사 제출문서, 2006년 업무실적, 2007년 예산 배정 내용, 자치단체 간행물, 장기발전계획, 지방세 징수현황 등 방대한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 요청 자료의 서류량이 각 자치단체별로 수천장에 이르러 전체 서류량이 수만 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행정정보 공개 수수료(서류 1장당 50원)도 수백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특히 정기국회 제출 서류 등은 부서별로 산재해 있는 데다 행정정보 공개의 민원처리기간이 10일이어서 도와 시.군에서는 기간 내에 이 자료를 준비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 등은 A씨에게 3일까지 요청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1일 공유지를 특정인에게 불법 매각하도록 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모 지방일간지 간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9월 청주 용담동 소재 도유지 2필지를 현직교사 K씨에게 매각하도록 청주시청 공무원 박모(48.구속)씨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K씨가 L(여)씨에게 건넨 3천만원 중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의 친척으로부터 받은 3천만원 중 1천만원을 A씨에게 주고 나머지 2천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L씨의 진술을 확보해 이날 새벽 A씨와 L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이르면 오후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공유지 불법 매각에 압력을 행사하고 돈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진술이 확보돼 긴급체포했다"며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도교육청은 제6회 ‘21세기를 이끌 충북인재상‘ 수상자 10명을 뽑아 2일 오전 11시 시상한다. 이 상은 도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창의성과 지도성, 봉사정신이 투철하거나 특정분야의 재능이 뛰어나 미래를 도전정신과 창의력으로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됐다. 수상자는 학업우수 부문에 ▲청주고 최진영 ▲상당고 허태규 ▲청석고 홍순철 ▲제천고 이재용 ▲충주대원고 장도란이 ▲제천여고 이근미 ▲황간고 전소영 ▲교원대부고 김혜령 등 8명과 재능우수(체육) 부문 충북체고 이정주, 장애극복 부문 충주성심학교 김정희 등이다. 이들에게는 교육감 표창장과 함께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학업우수 부문 수상자 8명은 모두 서울대학교에, 재능우수 이군은 충북대학교, 장애극복 김양은 나사렛대학교에 각각 합격했다. 한편 8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6회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시상식‘에는 충주공고 김원기군이 장애인 부문, 충주여고 최선아양이 체육 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돼 교육부총리 표창과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1일 "올해 상반기 중으로 경제자유구역 사업추진방식을 새롭게 평가해 보고 추가 확대 지정의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65층 동북아 트레이드타워(North East Asia Trade Tower)와 중앙공원, 컨벤션센터호텔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부총리는 "경제자유구역은 2020년까지 진행되는 중장기 국가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국제적인 금융회사, 다국적기업의 아시아본부, 정보기술(IT) 및 바이오기술(BT) 분야 연구개발(R&D)센터 등의 유치를 통해 국내산업의 성장엔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의 유수 학교와 병원을 유치해 교육.의료 시스템의 선진화를 촉진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이 21세기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지렛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자유구역 취지에 걸맞은 규제혁신을 추진해 규제완화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난해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종합적인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등을 통해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오는 9일 오전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민생문제를 포함한 국정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양자회담 개최와 관련, 1일 오전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재완(朴宰完) 대표 비서실장간의 2차 실무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양자회담은 2005년 9월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연정 회담 이후 1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도교육청은 3월 1일부터 도내 공립유치원 및 공·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평균 2.9% 인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상폭을 보면 청주지역 비실업계와 실업계 등 모든 공·사립 고교 수업료가 전년도보다 2.95%(연 3만6천원)가 오르고 기타 시 지역도 비실업계(상업계 포함) 고교가 2.97%(연 2만6천400원), 실업계(농.공업계)는 공립만 2.91%(연 1만5천600원) 오른다. 또 읍·면·벽지 지역 비실업계 공.사립 고교는 2.95%(연 2만5천200원)와 3%(2만2천800원), 2.97%(연 1만8천원)가 각각 오르게 되고 실업계고교는 공립만 읍 지역 2.79%(연 1만4천400원), 면 지역 2.96%(연 1만4천400원), 벽지 지역 2.94%(연 1만2천원)가 각각 인상된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청주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 사립 실업계고교는 수업료를 동결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고교생이 내야 하는 수업료는 청주지역 공·사립이 연간 125만7천600원, 기타 시 지역은 비실업계 91만4천400원, 실업계 55만800원 등이다. 이와 함께 공립유치원 수업료와 입학금도 시 지역의 경우 2.99%가 인상돼 1명당 연간 징수
청주시 등이 운영하는 공공시설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관 시간을 잇따라 연장하고 있다. 30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상당구 용암동 시립정보도서관은 다음달부터 월-금요일 도서관 내 종합자료실과 정기 간행물실, 정보자료실, 장애인 열람실의 개관 시간을 종전(오전 9시-오후 8시) 보다 2시간 연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은 종전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개방된다. 청주시 시설관리공단도 올해부터 청주 실내수영장을 일요일에도 개장했으며 2월부터는 아파트 밀집지역을 도는 버스(35인승)를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작년 7월부터 시내 29개 동사무소의 실정에 맞게 주민자치센터를 평일 야간이나 일요일 등에도 개방, 주민들이 풍물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벤지(www.benjiok.com)에서 1월 초 선보인 전자동 애완동물 살균·목욕기가 대형 동물병원과 가정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벤지(www.benjiok.com)애완동물 살균·목욕기 ‘벤지-1’ ‘벤지-2’는 애완동물 샤워, 샴푸, 헹굼, 건조, 살균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샤워마사지 방식으로 애완동물의 피부를 보호하고 병원균 진드기 벼룩 등을 99%이상 제거해 준다. 한 번 샤워를 경험한 애완견들은 그 이후부터는 스스로 목욕기에 들어가고 샤워 후에는 곤한 잠을 즐긴다고 한다. ‘벤지-1’ ‘벤지-2’는 “보다 작게, 보다 예쁘게, 보다 경제적으로”를 모토로 3년여의 노력 끝에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출원번호 제2003-0011766호), 출시되었다. 목욕하는 전 과정을 정면 투명 창으로 지켜 볼 수 있고 계절과 개인차에 따라 시간 및 물의 온도를 자유롭게 입력하여 조절 할 수 있다. 이 과정을 대형 LCD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제품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하단부에 각도조절이 용이한 노즐이 부착되어 애완동물의 몸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목욕 시킬 수 있어 최적의 위생 상태를 제공한다.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고 온수(45도 이
충북도는 1월 25일 18:00부터 익일 02:00까지 도내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한 심야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하였다. 도 및 시·군 위생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경찰, 교육청 등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총 24개반 100명이 투입되었으며 이번 점검은 20세 전후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소주방 형태의 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에 대한 주류 제공이나 출입 묵인, 청소년 접객원 불법 고용,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 결과 총 9개 업소를 적발 하였다. 적발내용은 청소년 유해업소 불법고용 1개소, 무신고 미용업 1개소, 퇴폐·변태가 우려되는 객실출입문 잠금장치를 설치한 유흥주점 1개소, 기타 6개소 등으로 행정처분기준은 영업정지 1개소, 고발 1개소, 시설개수명령 1개소, 시정명령 등 6개소이며, 이들 업소에 대하여는 영업장 소재지 시·군에서 처분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이와 같은 위법행위가 근절되고 건전한 식품위생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매월 1회 이상 불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출처:(www.newswire.co.kr)
충북도가 말레이시아 관광전과 특판행사에서 충북도 방문을 포함한 ‘한국관광상품’ 판매를 통해 동남아 관광객 3천여명이 충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동남아 관광객 비중이 큰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도내에 유치코자 1.19-21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페낭 Queensbay Shopping Mall에서 충북도, 한국·경기관광공사, 대한항공 공동으로 ‘2007년 말레이시아 관광전’을 열었다. 이번 관광전은 도 홍보관을 포함한 한국관을 운영하여 현지 말레이시아인을 대상으로 충북의 관광자원 등을 홍보하고, 또한 충북관광지를 포함한 방한상품판매를 위해 한국상품판매관을 운영했다. 먼저 한국관에서는 도가 제작한 관광책자, 팜플렛, 입체지도 등의 영문판을 방문객들에게 설명을 곁들여 배포하고 하루에 두 번씩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여 다수가 한국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옆자리에 공연장을 마련하여 한류공연단의 “Jump"를 공연했다. 또한 한국상품판매관에서는 서울·경기의 에버랜드, 명동, 덕수궁, 경복궁, 청와대 등의 상품에 충북의 수안보온천, 고수동굴, 도담삼봉, 단양대명콘도 등 7개소가 포함한 수도권 연계상품을 제작하여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인 엔젤투어 등 5개 여행사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1월 30일(화)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17개 기관들의 ‘인적자원통계 협력망 운영에 관한 MOU 체결식‘과 관련하여, 인적자원통계의 공유와 통계 품질 제고를 위한 공동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번 체결식은 국가통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인적자원정책의 품질 제고를 위하여 인적자원 통계 생산 주체인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협회 등 17개 기관들이 자율적인 협력망을 구축함으로써 관련 부처를 초월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며, 이를 통하여 국가통계 발전과 통계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학술 연구와 사업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형 통계 제도를 따르고 있는 우리나라는 인적자원통계에 있어서도 다수의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생산ㆍ관리되어 일관성 결여, 유사중복 조사, 신규통계 개발 부족, 통계 활용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협정서에는 인적자원통계 정보 현황 조사, 통합ㆍ조정, 통계 지표 및 기준의 표준화, 인적자원통계 동향집 발간, 학술대회 개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종국적으로 모든 정보를 ‘인적자원통계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