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은 7, 8월 두 달 동안 공연, 도서, 영화, 여행(숙박) 등 다양한 카드 가맹점에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연할인 사이트 '나눔티켓'에서는 각 지역의 다양한 뮤지컬, 연극, 콘서트 티켓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코레일 관광개발에서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 파격할인 기차여행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과 팔도장터, 으뜸촌 여행을 오는 25일까지 최대 7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할인 이벤트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14일 입법예고한 문화예술진흥기금 폐지 관련 조례에 대해 지역 예술인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폐지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나 지역 예술인의 자율성을 앗아가는 행위라며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문예기금은 2005년부터 제천시 출연금 등을 매년 일정액씩 모은 기금으로 현재 적립금은 8억1천만원에 달한다. 시는 관련 조례를 폐지한 후 일반회계로 편입시켜 시가 추진하는 문화재단 설립 출연금(10억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하지만 일부 문화예술인들은 폭 넓은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관이 주도를 하기 위한 성급하고 위험한 행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역 예술인 A씨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사용할 기금을 폐지함에 있어 기금 조성에 앞장섰던 옛 문화예술위원 또는 시민들과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비록 입법 예고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는 수순이 있다지만 시청 홈페이지 '공지'란만 들여다 볼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고 불만을 드러냈다.또 그는 "제천시가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단체에 보여 왔던 정책적 의지는 돌이켜보면 관 주도로 모든 일을 이루려는 의도가 상당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이 평화와 인권의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2011년 10월 개관한 노근리평화공원에 2012년 5만5천621명, 2013년 10만5천569명, 지난해에는 12만3천878명이 방문했다.올해 상반기에도 학생과 시민단체 회원 6만6천932명이 공원을 찾아 전시물을 둘러보면서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이 공원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5∼29일 인근 쌍굴다리 등지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피란민을 추모하기 위해 국비 등 191억원을 들여 조성했다.희생자 넋을 기리는 위령탑, 평화기념관(1천500㎡), 교육관(2천46㎡), 조각공원, 야외전시장이 들어서 있으며 1940∼1950년대 미군의 주력전투기이자 노근리 피란민 공격에 동원됐던 F-86F기와 군용 트럭(K-511)과 지프(K-111) 등 군사 장비도 전시됐다.대규모 숙박시설도 갖춰져 하루 이틀 묵으면서 각종 교육과 세미나를 하는 학교와 단체도 늘고 있다.지난 6개월 동안 목원대 조소학과 오리엔테이션 등 35회에 걸쳐 3천명이 숙박했으며 다음달까지 충북도 국어교사 모임 문학캠프(40명), 전국농민회의(50명), 국제 대학생 캠프(30명)
[충북일보] 제14회 전국품바사진 촬영대회에서 이현숙(대전시) 씨의 작품 '환희'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지부장 박종주)는 제1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제14회 전국품바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응모작 1천100여 점 가운데 엄정한 심사 끝에 200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김영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5명의 전문가가 심사를 벌여 이현숙 씨의 '환호'를 금상으로 선정했으며, 곽재욱 씨의 '친구야 사랑해'와 김미옥 씨의'거지악사'가 은상에 뽑혔고 민창식 씨의'천생연분', 이옥순 씨의' 정조준', 정혁 씨의 '점핑품바'가 동상에 선정됐다.또한, 가작 3점, 장려 5점, 입선 186점 등 모두 200점의 작품이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사랑과 인류애를 실천했던 품바의 모습을 진솔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담아내며 입상에 성공했다.특히, 최고상인 영예의 금상을 받은 이현숙님의 '환호'는 어려웠던 시절을 상징하듯 어두운 배경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빛을 향해, 희망을 염원하는 품바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잘 표현한 수작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사진작가 음성군지부 박종주 지부장은 "올해 전국품바사진촬영대회는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인들이 참여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치가 끝내 무산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9개 자치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이날 최종 심사 대상에 인천 송도, 경기 여주, 세종 등 3개 시·도가 선정됐다.세계기록문화 유산 직지와 세종대왕이 한글창제를 마무리한 초정의 역사성 등을 피력하며 충북도가 신청한 청주시 초정리는 빠졌다.도는 한글창제와 연관이 깊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평가척도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연계성에 최우선을 둬야함에도 개발용이성이나 경제성 등 개발논리에 비중을 두고 평가됐다는 입장이다.도 관계자는 "초정은 역사적으로 문자와 관련된 연계성이 가장 우월한데다, 접근성도 뛰어나 유치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며 "최종 심사대상에서 탈락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도는 초정행궁 건립 등 초정 르네상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제천] 가수이자 배우인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시크릿 한선화가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매년 뜨거운 한여름 밤을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채워줄 배우와 가수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1회 영화제를 맞이해 음악과 연기 활동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시크릿 한선화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최시원은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MAMACITA(아야야)', 'Sorry, Sorry', 'Mr. Simple'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로 활약 중이다. 데뷔 때부터 뛰어난 외모로 주목을 받았고 드라마 '봄의 왈츠', 영화 '묵공'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연기자 '최시원'으로서의 인지도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특히 올해 세계적인 액션 배우 성룡과 함께 출연한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를 비롯해 '적도', '파풍'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아시아 대표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이와 함께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매직'
영국 J.K.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가기 위한 비밀 출입구 승강장은 런던의 킹스크로스역이다. 그 기차역(驛) 주변에 '패딩턴 어린이도서관'이 있었다. 마법학교의 화려한 중세건물은 아니지만, 오래된 붉은 벽돌에 이끼가 군데군데 끼어 고풍스런 분위기와 붉은 철 대문이 인상적인 도서관이었다. 해리포터가 꿈을 찾아 떠나는 것처럼 이곳 패딩턴 어린이도서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어린이들도 미래의 문을 찾아 들어가는 모습처럼 설레어 보였다. 금발의 부모는 아이의 손을 잡고 한 아름의 책과 프로그램이 담긴 안내지를 들고 천천히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도서관은 놀이터이자, 공부방 "보통은 이런 영국의 어린이도서관은 학교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숙제나 기타 준비물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준비하기도 한다. 어린이도서관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같은 교육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패딩턴 어린이도서관에 함께 동행한 김유리(20·영국 KCL대학 재학)씨는 영국에서 태어나 줄곧 성장해 이곳 사정에 해박하다. 그녀는 영국 도서관의 특성과 역할이 제도권 학교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점이라고 말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도서관인지 놀이터인
[충북일보=청주] 메르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주제영상 촬영이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 진행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이날 청주시민 1천여명이 참여해 'First Blossom(첫 번째 꽃을 피우다)'을 콘셉트로 영상촬영을 한다고 밝혔다.주제 영상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우산을 이용해 그룹별 형태를 만들고(확장을 의미), 가장 큰 공간에 함께 모여(공존을 의미) 거대하고 아름다운 꽃 그림을 완성해 평범한 우산이 아름다운 공예로서의 가치를 갖게 된다는 뜻을 담을 예정이다.전병삼 예술감독은 "기존의 비엔날레가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줬다면 올해 비엔날레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의 비엔날레', '공감 비엔날레'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40일 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루이스캐럴 어린이도서관(이하 루이스도서관)은 의외로 런던의 외곽지인 빈민가 언저리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루이스도서관의 정확한 주소는 'Lewis carroll Library 166 Copenhagen street London N1, OST'이다. 안내자의 설명으로는 "영국 런던 중에서도 이곳은 슬럼가에 속한다. 어쩌면 이런 곳이야말로 어린이도서관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그의 말은 우연의 일치처럼 '순천 기적의 도서관' 정봉남 관장의 말이기도 했다. "기적의 도서관에 담긴 또 다른 의미는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다." 루이스도서관 입구에서는 때마침 한 떼의 어린이들이 꽃의 행렬처럼 줄을 지어 나오고 있었다. 모두 같은 형광색 안전조끼를 입고 단체로 움직였다. 멀리서도 눈에 잘 띄게 하려는 의도였다. 낯선 동양인이 사진을 찍자 아이들은 손을 흔들어줬다. 그러자 인솔자가 서둘러 사진촬영을 막기도 했다. 루이스도서관 입구에는 루이스캐럴의 대표적 동화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그림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보았던, 흑백의 점선으로 이어진 추억 같은 그림이 생생히 펼쳐지고 있었다. 앨리스가 잔치를 여는
[충북일보=충주]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이사장 김용규)과 (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이 9일 오전 11시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풍류문화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충북지역 스토리랩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상호간의 교류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면서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사업 협력, 국비사업 공동대응, 축제 및 행사 등에 대한 상호 홍보지원, 문화발전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등 다 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22~30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오는 9월 16일~ 10월 25일까지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홍보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 김용규 이사장은 "문화가 곧 자원과 경쟁력이 되는 문화중심 시대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지속적 상호교류를 통해 충주와 청주 양 도시의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올해 비엔날레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작품해설을 담당할 도슨트(docent)의 역량강화를 위해 '도슨트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조직위는 최근 청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비엔날레 도슨트로 참여하는 대학생(3학년 이상)·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1차 도슨트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이 교육과정은 작품과 작가에 대한 심층 교육을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하고 나아가 작가와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달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기 위해 운영된다.어린이를 위한 키즈비엔날레에도 도슨트가 별도로 배치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전시 관람과 교육 등을 도울 예정이다.시민도슨트(자원봉사자) 참가 희망자는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1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올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 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7일 청주시는 문체부는 2016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국비에 지방비를 매칭한 총 37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지역 정체성을 살린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옛 연초제조창과 동부창고, 문화산업단지 등 폐산업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자원 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유휴공간 활용 생활문화 공동체 육성 △언어장벽 없는 도시문화 만들기 △시민중심 문화예술 플랫폼 시민장터 운영 △전통시장 이음프로젝트 △휴먼라이브러리 창의인재 사업 등이다.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을 주축으로 시민, 예술인,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민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도·농간 문화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