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친환경농업 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소득 감소분을 지원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2024년도 사업기간(2023년 11월~2024년 10월)에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해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은 농업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농지가 동일 시·군에 2곳 이상 있는 경우에는 면적이 가장 넓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농지가 시·군을 달리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급단가는 논의 경우 ha당 △유기 70만원 △무농약 50만원이다. 그 외 농지는 공부상 지목과 재배 작목에 관계없이 밭 단가로 지급한다. 과수는 ha당 △유기 140만원 △무농약 120만원이고, 기타작물은 ha당 △유기 130만원 △무농약 110만원이다. 농가당 지급 한도 면적은 0.1~5ha다. 유기는 최대 5년간, 무농약은 3년간 지급된다.
[충북일보] 충주농협이 조합원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주농협은 조합원의 건강검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조합원 500여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963년 이후 출생 조합원을 기준으로 7일간에 걸쳐 건강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주농협은 또 검진자중 결과 상담이 필요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추후 전문의를 초빙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한교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청원구 관내에서 운영 중인 구급차의 운용상황과 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 구급차는 청원구 관내에 등록된 특수구급차 2대, 일반구급차 6대 등 총 8대이다. 주요점검 항목은 신고(허가)필증 부착여부, 이송 처치료 부과와 수취 여부, 구급차 물품 구비 및 관리, 출동 및 처치 기록지 확인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업무정지,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급차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 응급의료를 위한 혈액, 진단용 검사대상물 및 진료용 장비 등의 운반, 응급의료를 위한 응급의료종사자의 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응급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응급장비 및 구급의약품 등을 갖춰야 한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구급차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내 자투리 땅과 주택가 인근을 활용해 각양각색의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소규모정원 조성사업 △녹색쌈지숲 조성사업 △그늘목 조성사업을 오는 3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소규모정원은 상당구 용담동에 2개소, 녹색쌈지숲은 청원구 율량동 우암산 근린공원 인근 0.5ha 구간, 그늘목 쉼터는 산남2사거리 등 9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각 사업지에는 에메랄드그린, 느티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며, 소규모정원의 경우에는 앉음벽과 같은 휴식공간을 위한 시설물도 함께 조성해 작은 광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정원과 녹색쌈지숲 사업에는 각 1억원, 그늘목쉼터 조성사업에는 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모든 공사는 오는 5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와 도심 내 녹색 공간 확충을 목표로 한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보행환경 개선 등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사회복지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복지 종사자 의료비용 보장을 위한 상해보험 지원 △사회복지시설의 안전 및 운영 개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청주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에 따라 청주시가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의 상해보험 가입 본인 부담금 1만원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시는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일괄 보험 가입을 추진했다. 보장기간은 2024년 3월 1일 오후 4시부터 2025년 3월 1일 오후 4시까지다. 향후 사회복지 종사자가 업무 및 일상생활 중 외래사고 및 상해를 당할 경우 진단비와 의료지원비를 정액 지급받게 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동참해 주신 한국사회복지공제회에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분들이 안심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봄맞이 청주몰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오는 11일~12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날 방송에서는 클랜징비누, 고보습크림, 모공앰플, 디퓨저, 소화효소 등 4개사의 뷰티·미용 제품을 소개하고, 둘째 날에는 만두 3종(고기만두, 매운만두, 김치만두)과 만두전골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최대 56% 할인, 전 상품 무료배송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또 매회 구매인증자 4명을 추첨해 청주몰 할인쿠폰(2명, 각 5천원)과 입점 상품(2명, 김부각)을 증정한다. 특별기획전은 네이버에서 '청주몰'로 검색한 뒤 '청주몰()'내 '쇼핑LIVE(https://m.smartstore.naver.com/cheongjumall/lives)'로 접속하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가득한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들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7일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증평교육발전 정책간담회에서 "타 시도의 지역통합 교육지원청 운영 사례를 참고하겠다"며 이재영 증평군수의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 요청에 이같이 화답했다. 앞서 이 군수는 증평교육지원센터를 교육장 직속기구로 개편하고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요청했다. 충북교육청은 건립 검토와 함께 부지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부지는 군이 제공하고 도교육청이 건립비를 부담하는 식으로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증평교육지원센터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소속으로, 증평읍 초중리 건물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데 센터장 1명, 장학사 1명, 파견교사 1명, 주무관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 안건을 비롯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여건 조성 △늘봄학교 지역 연계 협력 등을 논의했다. 또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 △충북늘봄학교 증평지역협의체 운영 협조 △증평공고 활성화 △도안초 교육환경 개선 등의 의견도 나눴다. 윤 교육감과 이 군수는 정책간담회에서 나눈 의견을 토대로 증평교육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기로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소희 비례대표 세종시의원의 사퇴로 비어있던 의석이 홍나영(여·50) 종촌다함께돌봄센터장에게 승계됐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비례대표 시의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순위에 따라 국민의힘 2번 홍나영 센터장을 승계자로 결정했다. 세종시의회는 이에 앞선 지난 4일 국민의힘 이소희 비례대표 시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자 궐원을 세종선관위에 통보했다. 세종시선관위는 7일 홍나영 센터장에게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석승계자 결정통지서를 교부했다. 홍나영 비례대표 시의원은 지난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비례대표 추천순위 2순위로 추천됐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홍 의원은 가정폭력·성폭력전문상담원을 거쳐 법무부하늘빛어린이집 대표원장을 지냈다. 홍나영 의원은 "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를 준비하는 이소희 전 의원의 밝은 앞날을 기원한다"며 "아동·가정·성폭력 전문가와 돌봄보육 현장에서 활동해 온 경험을 살려 젊은 도시, 미래도시 세종의 발전을 위해 민의를 경청하는 따뜻한 시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검정고시 합격 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검정고시 시험에 도전하는 학습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선배들이 시험 한 달을 앞둔 후배들을 위해 떡과 음료수를 준비했다. 연수동에서 사는 원구학 씨는 졸업생을 대표해 "충주열린학교 동문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꼭 합격하셔서 동문으로 만나자"고 격려했다. 정진숙 교장은 "검정고시 합격은 지금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충주열린학교와 함께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응원했다. 정 교장은 검정고시 출제 경향과 학습전략, 시험 당일 유의사항까지 시험을 앞둔 학습자를 세심히 챙겼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년째 검정고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충북지역 최다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2005년 '사랑, 나눔, 섬김'이라는 교훈 아래 충북도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당당한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교했다. 한글반, 성인문해교육, 문화예술, 학력인정과정 등 도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평생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달 현재 한글반, 검정고시반, 영어반, 컴퓨터반 평생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월곡리 상가번영회로부터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관련, 감사패와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7일 밝혔다. 충청대는 지난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일환으로 골목경제 활성화, 동네 살리기 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월곡리 상가번영회는 이날 방송영상콘텐츠과 윤종섭(2학년), 시각디자인과 정윤서(2학년), 응급구조과 하지원(2학년), 호텔조리파티쉐과 최예나(2학년) 등 4명의 학생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병현 월곡리 상가번영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도움을 주신 충청대에 감사하다"며 "상가번영회도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승호 총장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통신공사업을 하고 있는 에이빗코리아는 7일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사업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업체 김영춘 대표는 지역 내 다양한 장애인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를 방문해 200만 원의 장애인복지 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사회적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의 복지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수록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석주 지부장은 "장애인들의 복지사업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김영춘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지부는 장애인 부모들이 장애인 자녀양육과 재활정보를 교환하며 자녀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산하기관으로 충주시장애인다누리주간보호센터, 해피데이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활동센터,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충청북도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가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은 7일 단양 관내 다채움 연구선도학교(매포초, 단양소백산중)에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다채움 연구선도학교는 AI기반 다채움 플랫폼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중심학교를 선정해 이들 학교를 중심으로 다채움의 추진방향의 구체적인 내용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학생들이 이로미(충청북도교육청 교육용 태블릿)를 활용한 CBT(Computer Based Test) 기반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동시 접속해 스마트 기기·네트워크 트래픽 등을 점검하고, 컴퓨터 기반 평가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수 교육장은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수렴하며 시스템 개선과 안정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채움 연구선도학교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8일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