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모유사랑' 업체와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암직동은 2023년 출생등록 205명으로 충주시에서 가장 많은 출생등록을 했다. 만7세 이하 아동 또한 1천683명으로, 영유아 복지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이다. 지사협은 이런 인구 특성과 복지 수요를 반영해 저출산 문제를 지원하고자 산모들에게 모유마사지 및 육아상담 클리닉 업체인 모유사랑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호암직동에 주소를 두고,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다. 홍미희 원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출산한 산모들에게 육아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과 함께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산모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호암직동의 인구가 점점 젊어지고, 태어나는 아이들도 많아져 새로운 복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복지서비스를 발굴했다"며 "앞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의 출산가구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저출
[충북일보] 충주 헤지스는 8일 봉방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0만 원 상당의 우산 100개를 기탁했다. 헤지스에서 기탁한 우산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봉방동 복지시설 3개소와 홀몸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헤지스는 매월 3만 원씩 기부하는 착한가게로, 취약계층을 위한 월동용품 기탁, 청소년쉼터 입소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상주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성원 봉방동장은 "소중한 나눔을 베풀어주신 헤지스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우산은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7일 2024년 의료급여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 업무 담당자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의료급여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 읍·면·동 담당자와 사회복지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의료급여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무 담당자 간 소통과 신속한 민원 행정 처리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2024년 의료급여 주요 개정 사항 △의료급여 지원 내용 △의료급여 연장승인 및 선택의료기관 제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 지침 및 주요 개정 사항 △부적정 수급 근절을 위한 부정수급 예방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업무 담당자 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제도와 사업에 대한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천시는 언제나 시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이 지역 내 의료기기 업체인 단양의료기와 협업해 의료용 스쿠터 순회 점검 서비스를 지난 7일 실시했다. 이날 서비스는 늘어나는 의료용 스쿠터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바퀴 펑크 등 비교적 간단한 수리는 무료로 진행됐으며 10여 명의 노인과 장애인 의료용 스쿠터를 점검하고 수리했다. 손상두 단양의료기 대표는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좋은 취지의 자리가 마련돼 뜻깊게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고장이 발생한 것인 줄도 모르고 스쿠터 운행을 하는 어르신들이 계셔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고 생각했다"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점검 서비스에 흔쾌히 응해주신 손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시 가족센터에서 추진 중인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서비스 연장 조건에 올해부터 두 자녀 이상도 포함하기로 했다. 방문 교육 서비스는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다문화 자녀가 대상으로 전문지도사가 집으로 방문해 한국어교육, 부모 교육, 자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중 한국어교육과 자녀 생활 서비스는 최대 12개월 80회기, 부모 교육은 최대 6개월 40회 기의 서비스가 가능하며 추가연장 관련 올해 1월부터 대상자의 범위가 확대돼 조건에 해당하면 서비스 연장이 가능하다. 기존 추가연장 가능 대상은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 가족 구성원 중 장애가 있는 가정, 기초생활수급 대상가정, 한부모 가정이었으나 이 조건 중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조건이 변경됐다. 이에 10개월 80회기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던 다문화 가정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다만, 서비스가 종결된 대상자는 해당하지 않으며 현재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부터 가능하다. 한편,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서비스와 추가연장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방법은 제천시 가족센터 방문 교육 서비스 담당자(645-1996)에게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충북일보] 단양장학회에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의미를 지닌 장학금 기탁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장학회에 따르면 지완근 북부종합상사 대표가 지난 7일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번 기탁은 지 대표의 가슴을 시리게 하는 이야기와 함께 이뤄졌다. 지 대표는 "최근 하늘로 간 아들을 기억하고 자녀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해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이번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탁금은 아들의 모교인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지 대표는 과거 공직에 있다가 2013년에 퇴직하고 북부종합상사를 개업했다. 그의 아들은 단양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수학과에 재학 중이었다. 2002년생으로 지난 2월 흉선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 대표는 단양장학회 기탁과 더불어 한남대학교에도 500만 원의 장학금을 함께 기부해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줬다. 한남대학교에서는 지 대표의 뜻을 기리며 아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완근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장학금을 기부자의 염원을 담아 지역의 학생들에게 지원해 더 많은 꿈을 이루고자 하는 학생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단양지역 향토기업인 한일시멘트(주) 단양공장이 최근 단양군 매포읍 15개 마을회관에 400만 원 상당의 쌀, 라면, 국수 등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997년부터 이어온 이번 나눔 행사는 매년 분기별로 마을회관(경로당)에 지원해 지금까지 약 1억6천만 원의 물품을 지원해 왔다. 이외에도 황소봉사회 및 WITH봉사단 활동, 사랑의 자투리(생필품 세트) 전달, 매포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등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심용석 단양공장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고경희 삼정식당 대표가 이웃사랑 후원금 100만 원을 지난 7일 단양군에 전달했다. 고 대표는 2022년부터 매년 장학금과 후원금 등을 기탁하고 앞으로도 매년 기탁을 약속하는 등 이웃사랑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고령층이 많은 전의·전동·소정면 등 북부권 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백세청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세청춘 프로그램'은 만성질환관리와 노인성질환예방 건강관리교육, 낙상·근 감소증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교실로 구성돼 있다. 세종시보건소는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프로그램 참여자 60세 이상 북부권 면지역 주민 20명을 모집한다. 전의면 보건지소는 4월부터 지역민들의 자가건강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고혈압·당뇨병을 가진 주민들에게 3개월간 혈압계와 혈당계를 대여해주는 '나의 혈관 건강 찾기'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과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벨포레리조트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잡고 나섰다. 이들 기관은 7일 증평군에서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벨포레리조트는 △협약 단체 간 지속적인 정보 교류 △현지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관광인프라 조성 및 개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증평지역 대표 관광지인 벨포레리조트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양수배 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 원성역 벨포레리조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유명 국악인이자 방송인 남상일(46)씨가 충북도 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충북도는 7일 "남씨는 안숙선·조소녀 선생으로부터 판소리를 사사 받은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며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국악 고장인 전북 전주 출신인 남씨는 1988년 KBS 전국 어린이 판소리 경연으로 데뷔했다. KBS 국악대경연 대상·판소리상,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악 홍보대사 위촉으로 전통음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씨를 통해 박연·우륵 선생 등 국악의 고장 충북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교통 불편을 일으키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차량 진입 발판'을 집중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차량이 보행로를 건널 수 있도록 설치된 해당 발판은 '불법 도로 점용'에 해당한다. 대로변을 달리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데다 노면청소차량의 업무 수행을 방해하고 보행로 경계석을 훼손하는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에 흥덕구는 오는 4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현황을 파악한 뒤 5월부터 도로법 73조에 따라 자진 정비를 명령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다. 조민호 흥덕구 건설과장은 "보행자의 안전이 우선시되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토록 이번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며 "도로를 무단으로 점용했다면 스스로 정비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토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