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네 번째 연임을 놓고 학교 측과 교수회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청주대 교수회(회장 조상)는 지난 29일 오후 학내에서 소속 교수 99명 중 88명(위임 교수 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2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네 번째 연임을 놓고 학교 측과 교수회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청주대 교수회(회장 조상)는 지난 29일 오후 학내에서 소속 교수 99명 중 88명(위임 교수 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년간의 경과보고에 이어 최근 교수회가 교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대한 타당성 여부 등에 대한 토의를 벌인 뒤 총회의 의결을 거치는 방식으로 공개를 결정했다. 교수회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대학측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학교측과 교수회가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는 이유는 김 총장의 네 번째 연임 문제다. 현재 세 번째 총장을 지내고 있는 김 총장의 임기는 12월말로 네번째 연임을 앞두고 있다.김총장이 네
충북보건과학대가 BMW Group Korea으로부터 연구용 차량을 기증받았다.충북보과대는 30일 수원 BMW Group Korea Training Academy에서 산학협력과 자동차 산업의 육성 및 선진 자동차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연구용 BMW차량(135i Cabrio US) 1대를 기증받아 재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수입 자동차정비 신기술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충북보과대는 2012년부터 캐나다 자매대학인 벤쿠버 BCIT 국립대에 자동차 해외연수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BCIT 해외연수 과정을 이수한 자동차과 졸업예정자 3명이 지난 8월 BMW 해외딜러서비스 정비인력 모집에 합격했다. /김병학기자
충북대가 2013 국립대 운영성과 목표제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충북대는 교부 주관의 2013년 '국립대학 운영 성과 목표제' 평가에서 재학생 만 명이상 11개 국립대학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국고지원 10억 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에서는 37개 국립대학을 규모와 특성별로 재학생 1만 명이상, 1만 명 미만, 교원양성대학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대학운영과 관련한 공통지표와 자율지표에 대한 1년간의 성과실적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1만 명 이상 11개 국립대학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은 2개교, B 등급은 4개교가 선정됐다. A, B등급에 선정된 대학은 국고지원 재정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김병학기자
청주대학교 영화학과가 31일부터 2일간 학생문화극장에서 제66회 워크숍 영화제를 개최한다.워크숍 영화제는 학기마다 재학생들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는 영화제로, 매년 두 번씩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청주대 영화학과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한중합작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양국 합작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4명의 학생과 함께 청주대를 찾은 요성대학의 양바오화 교수는 "영화는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다른 언어를 쓰고 있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종합예술이다. 젊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영화제에서는 31일 오후 6시 30분 한중합작 영화 '송별회'의 상영을 시작으로 총 26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되며, 젊은 영화학도의 신선하고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청주대 영화학과는 중국의 요성, 청도, 북경 등지의 대학들과 협력해 함께 작품을 제작하며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또 필리핀의 세계 3대 빈민촌인 '바세코'에서도 봉사의 일환으로 현지인들과 합작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김병학기자
한국교통대 총장임용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백)는 지난28~29일까지 이틀간 총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학내·외 인사 5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장 후보 지원자는 총추위가 외부에서 초빙한 김영호 대한지적공사 사장(59)과 박준훈 제어계측공학과 교수(56), 박홍윤 행정학과 교수(58), 민병각 나노고분자공학과 교수(55) 신계종 토목공학과 교수(59) 등이다. 박준훈 교수, 박홍윤 교수, 민병각 교수는 지난4월 17일 실시된 총장임용후보추천위원회 회의실 지원자로 나섰었다. 김영호 사장은 충주 출신으로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행정안전부 제 1차관 등을 지냈다. 총추위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지원서 검토와 기호추첨을 한 뒤 11월1일 대학 도서관에서 입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열 예정이다. 또 11월4~5일 이틀간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입후보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11월6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총장 임용 후보자 1·2순위를 확정할 계획이다.총장임용후보 지원자가 6인 이하여서 2인 투표제가 아닌 1인 투표제로 진행한다. 이후 연구 진실성 검증 등을 거쳐 11월19일 교육부에 1·2순위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교통
한국교통대 총장임용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백)는 지난28~29일까지 이틀간 총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학내·외 인사 5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총장 후보 지원자는 총추위가 외부에서 초빙한 김영호 대한지적공사 사장(59)과 박준훈 제어계측공학과 교수(56), 박홍윤 행정학과 교수(58), 민병각 나노고분자공학과 교수(55) 신계종 토목공학과 교수(59) 등이다.총추위는 자격 심사를 거쳐 11월 1일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뒤, 11월 6일 최종 추천후보자 2명을 결정할 예정이다.이후 연구 진실성 검증 등을 거쳐 11월19일 교육부에 1·2순위자를 추천할 계획이다.교통대의 한 관계자는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1월께 새 총장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도내 전문대들의 2014학년도 1차 수시모집 지원자 분석결과 5개 대학중 3개 대학은 지원자가 늘어났고 2개 대학은 감소한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원자가 증가한 대학은 충북보과대가 지난해 2천943명에서 올해 3천936명으로 983명이 증가해 도내 전문대중 가장 많았다. 이어 대원대가 지난해 3090명에서 올해 3천664명으로 574명, 충청대가 지난해 4천276명에서 4천499명으로 223명이 증가했다.반면 강동대는 지난해 7천145명에서 올해 5천190명으로 무려 1천955명이 감소했고 충북도립대도 지난해 1천447명에서 올해 1천49명으로 398명이 줄어들었다. 충청권 전문대학중 지원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우송정보대로 1천234명이었고 다음으로 충북보과대였다. 감소폭이 가장 많은 전문대는 강동대가 가장 많았고 대전보건대가 1천723명으로 뒤를 이었다.지역별로 지원자를 보면 대전지역은 4개대학에서 지난해 2만7천90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2만7천601명으로 511명이 늘어났다.충남지역은 7개 대학에서 지난해 2만7천799명이었으나 올해는 2만7천542명으로 257명이 감소했고, 충북은 5개 대학에서 지난해 1만8천901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1만
교육부가 학점 인플레를 막기 위해 일선 대학에 학사관리 강화를 요구하면서 불똥이 충북도내 대학생들이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대학마다 성적평가를 강화하는 이유는 교육부가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기준 가운데 학사관리 관련 배점을 높였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올해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평가배점을 지난해 10점에서 12.5점으로 상향조정했고, 25점이 주어졌던 취업률 관련 평가배점은 20점으로 낮추었다. 평가배점 비중이 달라지면서 정부 지원이 아쉬운 지방대학과 사립대들은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적립금이 많은 수도권 대학들의 경우 졸업생 취업 경쟁력을 위해 일부 패널티라도 감수하고라도 학생들의 성적을 후하게 주고 있다.이같은 학점관리가 철저하게 되자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학생은 지방대와 사립대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졸업생뿐만 아니라 등록금 고공행진으로 국가장학금에 목을 매는 재학생 입장에서도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평균 B 학점 이상을 획득해야 가능하다"며 "성적기준이 박해지면서 장학금 혜택이 열악한 사립대가 학사관리를 강하하면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올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가 A학점(인문계)을
충북도내 전문대학중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에 선정된 대학이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9일 올해 WCC 신규 선정 대학 10곳을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대림대학·동아방송예술대학·두원공과대학·인천재능대학 등 4곳이 WCC 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방에서는 광주보건대학·신성대학·원광보건대학·전남과학대학·전주비전대학·천안연암대학 등 6곳이 WCC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전문대학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충북도내 전문대학들은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또 다시 고배를 들었다. 교육부는 WCC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수, 산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WCC 선정평가위원회' 위원 수를 지난해 7명에서 올해 두배 이상 많은 15명으로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 운영성과계획서에 대한 정성평가를 도입해 각 대학의 교육 질 관리 방안, 발전 의지 등을 살폈다. WCC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대학을 가려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WCC 선정은 자체만으로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와 기술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과 글로벌
충북대학교병원이 최근 4년 동안 5천900만원의 진료비를 환자들에게 과다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29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에게 제출한 '국립대병원 진료비 확인신청 및 환불현황'에 따르면 2010~2013년까지 충북대병원의 진료비 환불액은 5천900만원 이었다.이 기간 250명의 환자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 2억8천200만원의 확인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189명의 환자가 5천900만원의 진료비를 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충북대병원의 진료비 환불비율(신청건수 대비 환불건수)은 75.6%로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경북대병원(77.6%) 다음으로 높았고, 전국 평균(58.7%)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6천965명의 환자가 진료비 226억4천900만원의 확인을 신청했고 이들 중 4천89명의 환자가 20억6천600만원의 진료비를 돌려받았다.유기홍 의원은 "많은 국민이 진료비 과다 청구로 손해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할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호상기자
(사)한국진단보증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한국위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후원하는 8회 대한민국 자동차진단평가경진대회가 제천시 대원대학교(총장 김효겸)에서 지난 27일 열렸다. 이 대회는 자동차를 진단하고 평가해 판매 가격을 산출해 내는 시합으로써 일반·대학·고교·학원 등에서 총138명이 출전한 가운데 대원대학교 자동차계열의 전공동아리인 GJB(황금풍뎅이 지도교수 유종식) 10명이 출전해 최우수단체상, 은상, 장려상(2명)을 받았다.또 대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백종무)의 자동차진단평가사 교육생팀에서 11명이 출전해 특별상(2명)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영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27일 전주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2013 전주비빔밥축제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주시와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 (사)풍남문화법인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전국요리대회는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전라북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다수의 관련 부처의 후원으로 전국 30여개 조리, 식품 관련대학과 특급호텔 및 일반인 등이 참가해 테마가 있는 전통음식 전시경연 및 비빔밥 3코스 라이브 요리경연 등 10여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영동대는 한식디저트 부문에서 조윤준, 문성원 교수가 지도한 A팀(허준휘, 신진욱, 임무혁)이 최우수상인 전라북도 도지사상을, 북한창작요리 부문에서 허영욱 교수가 지도한 영동대학교 B팀(배재근, 김태환, 이제윤)이 우수상인 전주시장상을 차지했다.뿐만 아니라 3학년 김민재 학생과 이민지, 복지수 학생이 금상을, 육인환, 성재용, 하태성, 손정민 학생은 은상을 수상하며 참가팀 전원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특히 한식디저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동대 A팀은 한국의 떡을 구슬아이스크림으로 개발한 작품을 통해 독창성과 실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