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2024년 수목관리전문가(아보리스트 Arborist) 양성을 위한 평생학습 자격증 수강생을 모집한다. 군은 4월 13일부터 27일까지 5회(토·일요일 운영)에 걸쳐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과 솔향공원 일원에서 아보리스트 2급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수목 생리학, 줄 매듭법, 줄을 이용한 등목 실습, 가지치기 등으로 짜였다.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군청 행정과 평생학습팀(043-540-3139)을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보험료, 교재비, 자격증 발급 수수료 등 개인 경비 10만 원은 자부담해야 한다. '아보리스트'란 등목 기술을 이용해 높이 15m 이상의 나무에 올라가 병해충·위험 목 등을 제거하고 보호수의 수형 관리 등을 하는 수목관리전문가를 말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이경용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제천 마 선거구의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이정현 예비후보와 아쉽게 고배를 든 배동만 전 예비후보가 원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정현 예비후보는 "응원해 주신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배동만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항상 배동만 후보를 제천의 큰 어른으로 존경하고 모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 예비후보는 "함께 경선했던 이정현 후보를 지지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응원할 것"이라며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이정현 후보에게 "축하와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배 후보에게는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이번 총선과 보궐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1일 오전 제천 제일고 사거리에서 시민들께 출근 인사를 하는 이경용 예비후보의 현장에는 이정현 후보와 배동만 전 후보가 찾아와 함께 시민들께 인사하며 단합을 과시하는 등 총선과 보궐선거의 승리를 결의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청년 면접 수당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년 면접 수당 지원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면접을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미만 주민이다. 취업을 위해 군내 기업에서 면접을 보면 1회당 5만 원씩 연 최대 15만 원을 지역 상품권(결초보은 상품권)으로 받는다. 군은 면접 응시 여부 등 검증 과정을 거쳐 관련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누리집이나 경제전략과 일자리지원팀(043-540-3537), 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543-917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 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탄생했다. 괴산군은 11일 김영화 ㈜괴산레미콘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군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김 대표의 배우자 최병윤 씨(7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 회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김 대표는 1억 원 약정기부를 약속하며 '괴산 1호 아너 소사이어티'가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모임이다. 김 대표는 "괴산군의 나눔문화 확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며 "이번 가입을 계기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기부자의 뜻깊은 결심이 지역사회에 커다란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상반기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취업 취약 계층에게 지역특화자원 등을 활용한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4개월간 이 사업을 펼친다. 문화재 기동 유지보수, 관광지 유지보수, 옥천 묘목공원 수국정원 관리, 궁촌재 전망대 꽃동산 관리 등 4개 사업장에 18명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35시간, 65세 이상 참여자는 주 25시간 근무하면서 시간당 9천860원과 실제 근무 일 간식비 등으로 3천 원을 별도로 받는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작업량 적정 여부, 사업추진 현황 등을 점검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각 사업장 현장 감독 담당자와 근로자의 건의 사항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근로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업장 내 안전 문제는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해 재해 없는 안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0년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설립해 이듬해 국가사업으로 선정, 본격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며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해 오고 있다. 시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인 농가와 구직자 간 인력 중개를 하고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오고 있다. 중개센터는 본격적으로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까지 구인 농가와 구직자를 집중적으로 모집해 왔으며 3~4월 기온이 영상으로 바뀌며 농번기가 다가옴에 따라 인력을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인·구직자 시스템 등록, 교육 이수, 단체보험 가입, 영농작업반구성 등의 준비를 마쳤고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일자리 매칭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약 2천200 농가에 1만1천300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일자리 참여자에겐 교통비 및 숙박비, 영농작업 반장수당 등이 추가로 지원되며 단체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해 산재에 대비한다. 또한 참여 농가에서 실습교육 시행 시 교육비를 2만 원씩 지원해 농작업에 대한 교육을 받게 하며 신규참여자는 숙련자와 함께 작업반이 편성되므로 일자리 제공
[충북일보] 단양군이 '찾아가는 지적 민원 처리 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 이 사업은 민원인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지적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서비스는 토지소유자가 군청을 직접 방문해 지적(지목변경, 합병 등) 민원을 신청하는 절차 없이 지적 업무 담당 부서에서 현장 조사와 방문 신청, 접수를 병행하는 서비스다. 게다가 군은 인허가와 준공, 건축물 사용승인 완료에 따른 지적 민원 신청의 경우에도 이번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지속해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와 노약자, 영농 준비 등으로 지적 민원 방문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토지소유자 등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가는 지적 민원 처리 서비스'로 군민 중심의 감동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 주민께서 군정에 대한 신뢰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석창 예비후보가 11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수도권 전철 도입 등 제천 지역 발전을 위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주민 맞춤형 3대 핀셋 공약과 더불어 제천 지역 5대 대표 공약과 함께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읍·면·동별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3대 핀셋 공약으로 현행 기초노령연금 대상 및 수급액을 만 65세 이상 전원, 30% 인상으로 확대하고 농업인에게 반값 농약을 지원하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의 학원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대 대표 공약으로 수도권 전철 도입 등을 통한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 도로 및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의 도로교통·편의시설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으며 청풍호 활용 사업과 수중보 건설 사업에 더불어 각종 복지시설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제천 지역의 시내 권역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별로 세분화한 지역 공약을 제시하며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20대 국회의원 당시 추진한 제천역 역사 개선 사업에 이어 제천역 제2주차장 건립과 역외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노후·불량도로 재포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4월 1일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 색상을 노란색으로 변경한다. 군은 환경부의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지침'에 따라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종전 흰색에서 누구나 한눈에 봉투를 구분할 수 있는 노란색으로 변경했다. 이번 변경은 1995년 쓰레기종량제 전면 시행 이래 처음으로 봉투 색상을 바꾸는 것으로 효율적인 생활폐기물의 분리배출 독려를 위해 추진한다. 노란색으로 색상이 변경되는 봉투는 일반용 봉투 10, 20, 50, 75ℓ에 적용되며 재사용 봉투는 녹색으로 변경 없이 기존과 같다. 군 관계자는 "기존 종량제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와 사용을 할 수 있다"며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기존 봉투 재고가 소진되는 4월부터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월동 모기의 유충 시기인 3월 한 달간 모기 유충 집중 방역에 나선다. 보건소는 방역반을 구성해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인 하수구, 고인 물 등에 유충이 서식하는지 확인하고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여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이고자 한다. 모기 유충 방역은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다. 기존 방역 취약지 중에서 습하고 물이 고인 곳을 선정해 디퍼(dipper)로 확인 후, 모기 유충 구제용 약품을 투여하는 방법이며 시 보건소(641-3908)에 모기 유충 서식 의심지를 신고하면 확인 후 지속적인 유충 방제를 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여름철에 찾아오는 단골 불청객 모기는 일본뇌염, 뎅기열, 황열 등 여러 모기 매개 감염병을 일으키는 위해 해충으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모기 퇴치 제품 사용, 외출 시 긴소매 긴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학술연구 용역으로 예산 절감과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취임 이후 역대 최고로 학술연구 용역을 추진해 지역 발전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술연구 용역은 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심의해 예산의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기 위함이다. 군은 2022년에는 41건, 2023년에는 '단양군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 총 66건의 용역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총 30건의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연구용역으로 예산 절감과 공무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뚜렷하게 내고 있다. 용역 결과물은 정부예산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 신청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어 업무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하게 변해가는 행정수요는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다나. 학술연구 용역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분석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중요한 정책 결정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는 인력과 시간을 절약해 주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관점을 도입할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검진 사각지대 및 소외 계층을 위한 '2024년 취약계층 결핵 검진' 사업을 1차 2차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연계해 흉부 엑스선 이동 검진을 하며 결핵환자 조기 발견 및 결핵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검진 대상은 집단으로 밀접하게 접촉하며 생활하거나 면역력이 약해 질병으로 이환 될 가능성이 높은 오·벽지 주민,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다문화센터 이용자 등 900여 명이다. 이후 이동 검진 결과 결핵이 의심되면 객담 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결핵을 진단하고 조기 치료와 더불어 개인별 맞춤형 추구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결핵 검진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아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을 하고 갑작스러운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 문의는 제천시 보건소 결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