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나노고분자공학과 이미연(여·23) 양이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화학과)으로부터 우수한 학업과 연구 능력을 인정받아 석·박사 과정 통합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화제다.이 양은 차세대 나노소재인 그래핀과 고분자와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SCI 학술지에 제1저자로 4편, 그리고 공동저자로 3편을 ‘Journal of Materials Science’ 등에 개재하고 국내 특허 2건을 출원한 바 있다.이 양은 추가합격으로 어렵게 교통대에 입학했지만 성실과 열정으로 1학년 때부터 실험실 생활을 시작,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연구와 지도(지도교수 인인식)를 받은 결과 올해 8월에 조기 졸업을 할 수 있었다.한편, 이미연 학생은 2014학년도부터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에 석·박사 과정 통합 국비 장학생으로서 다양한 나노소재에 대하여 한층 더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대 창업지원단과 충북창업보육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충청권 창업페스티벌'이 5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다.기업홍보관, 창업상담관, 전시관 등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도내 12개 대학 창업보육센터, 충북도 지식산업진흥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17개 기관이 참여했다.창업동아리와 비즈쿨동아리 경진대회,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충북BI포럼, 특별강연 등이 펼쳐졌고, 충북대 창업기업인 협의회 발족식도 열렸다.충북대 관계자는 "창업보육센터 기업들의 제품을 알리고 예비 창업자들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청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동문의 교류 증진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5일 대학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졸업 동문, 퇴직 교직원, 재학생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친목도모와 '후배사랑 장학금' 모금 행사도 실시됐다.대학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감사패증정, 축사 및 치사, 학습성과 전시회장 관람, 재학생 및 졸업동문의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감사패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대학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최지현(CJB) 아나운서(세무회계과 졸)와 박용관(영어통역과 졸)씨에게 수여했다. 축하공연은 사회복지학부 2학년에 재학중인 노태영 학생의 다채로운 마술공연과 실용음악과 8인조 밴드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이 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소리씨가 초대가수로 출연, 2곡의 히트곡을 선사했다.유선규 총장은 "30년간 5만 명에 달하는 동문을 배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대학과 동문의 결속을 통해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대는 이번주를 재학생들의 자긍심 고취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관장 송연호)은 6일오후1시 충주캠퍼스 세미나실에서 ‘고구려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중원문화 학술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학술포럼은 한국고대학회(회장 이남석) 와 대학 박물관의 공동 주최로 2012년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새로 발견된 고구려비 연구를 통해 현존하는 광개토대왕비와 한반도 유일의 고구려비인 충주 고구려비(국보205호)를 재조명 하게 된다.이날 학술포럼은 (사)고구려발해학회장을 역임한 서영수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장의 기조강연 ‘고구려의 재발견’을 시작으로 제1부‘금석문의 재발견’, 제2부‘유적 유물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진행된다.특히, 주제 발표자로 참여하는 여호규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국내에 처음으로 지안고구려비를 소개한 분으로 이후 중국 보고서 156자 가운데 12자를 수정하고 22자를 추가 판독하여 185자의 비문을 복원, 비문의 판독과 내용에 대해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세명대학교(총장 김유성) 보건안전공학과 하동명 교수(55)가 7일과 8일 양일간 열리는 한국가스학회 가을학술발표대회에서 '2013년 한국가스학회 학술상'을 수상한다. 하동명 교수는 산업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소를 비롯해 LNG, LPG, DME, 냉매가스 등의 화재 및 폭발 위험특성을 밝히는 연구를 하고 있다. 하교수는 그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150여편의 논문을 개제했고 국내외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약 32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80여편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현재 하동명 교수는 한국안전학회, 한국화재소방학회, 한국위험물학회, 한국화재감식학회 등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또 최근에는 소방방재청 위험물사고 긴급 대응 자문위원 및 중앙소방기술 심의위원, 지식경제부 에너지시설 안전점검 민관합동위원회 분과위원장, 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 화재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술제정위원 및 사고 조사위원, 소방산업기술원 심의위원 및 위험성 평가위원,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검토위원, 대한민국 안전대상 심사위원, 산업통상자원부 가스기술기준위원, 국립환경과학원 평가위원 그리고 한국철도공사, 서울지방공항청, 한국가스연맹, 세종특별시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이하 우석대)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숨 가쁘게 학교 신축 건물을 건설 중인 가운데, 진천군이 우석대와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모색키로 해 더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5일 진천군에 따르면 내년 개교와 함께 더불어 우석대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우수한 인재를 활용한 지역 발전을 위해 '2014년 우석대 진천캠퍼스 개교에 따른 진천군-우석대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발굴분야는 △대학이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복지관련 프로그램 △우석대가 진천지역 기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 △우석대가 가지고 있는 우수인력, 장비, 공간 등을 활용한 지역문화 콘텐츠개발사업 △우석대와 진천군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국책사업 유치 △진천군, 충청북도, 우석대 공동협력 사업 등이다.군은 이를 토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 교육 분야, 인력양성 분야, 복지 분야, 기타 분야, 총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선정하고 담당부서를 확정하는 등 군 차원의 적극적 노력을 해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군은 담당부서가 사업을 적극 검토해 내년도에 반영이 가능한 사업은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할 방침이다. 또, 내부검토가 필요하고 정부
충청대 간호학과가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가운데 예비 간호사로서의 각오를 다지고 격려하는 '핀 수여식'을 가졌다.4일 교수연구동 아트홀에서 열린 핀수여식에는 유선규 총장과 오경나 이사장, 하나병원과 한국병원 간호이사 등 교수와 학생,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핀 수여식에 앞서 간호학과의 엠블럼 선포식이 있었다. 송연호(교통대 디자인학부) 교수자 디자인한 엠블럼은 생명존중, 인간존중을 배우는 간호학과의 이념을 형상화했다. 엠블럼 선포식에 이어 학과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달아주는 핀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36명의 예비 졸업생들에게 수여된 핀은 학과의 정체성을 간직할 수 있도록 과의 마크를 새겼다. 간호학과는 지난 2010년 30명 모집으로 개설됐으며 내년부터는 70명을 모집한다. 간호학과는 3년제로 출발해 도내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지난해 4년제로 승격됐다./김병학기자
충북대 약학대학이 2014학년도 입학설명회를 갖는다.오는 6일 자연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약학대에 응시하고자 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입학요강 및 약학대학 발전방향, 교육목표 등 설명과 약학대학 입시에 대한 질의·응답 및 개별상담의 시간도 갖는다. 약학대학은 2011학년도부터 6년제(2+4년)로 전환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입학자격은 대학에서 2년 이상을 수료하고, 2013년도 8월에 실시한 약학입문자격시험(PEET)를 치른 학생에 대해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충북대 약학대학은 2012년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산학융합지구(QWL) 조성 사업 주관대학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위치한 사업 부지에 산학융합캠퍼스를 이전하여, 2014년부터 오송에서 산학융합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희순 학장은 "이번 입시 설명회가 약학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정보제공 및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충북지역에서는 모두 1만5천889명이 응시한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509명이 줄었다.충북도교육청은 오는 7일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수험생 1만5천889명이 34개 시험장, 674시험실에서 선택형 수능으로 처음 시행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고 밝혔다. 저시력과 뇌병변, 맹인,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의 장애가 있는 수험생은 오후 7시9분까지 종료시간이 각각 다르다.도교육청은 5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수험생이 지켜야 할 특별유의사항을 발표했다.수험생은 6일 오전 11시 고교 출신수험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자, 기타 학력 인정자는 수능응시 해당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수험표 교부와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를 위한 예비소집이 있다. 시험장소는 청주가 19개교, 충주 6개교, 제천 4개교, 옥천 5개교 등이다. 시험 감독관만 3천68명이 투입된다.수능 당일에는 모든 수험생이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국어영역)에 미응시 하더라도 입실시간은
오는 2015학년도부터 의대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포함해 비(非)수도권 지방대는 모집정원의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의 고교 졸업자로 선발하는 '지역 인재 전형제도'가 전면 시행된다. 또 내년부터 5급 공무원 시험은 물론 7급 공무원 시험에서도 지방대 졸업자 채용을 확대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도 도입된다.충북도내 대학들에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3일 비수도권 대학에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지방대학 육성방안 확정안'을 발표했다. 지역 인재 전형제도는 지난해 충북대 등에서 실시했으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입 전형의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2014학년도 입시에서 금지한 전형이다. 교육부는 지방대학 육성 특별법을 제정해 지역 인재 전형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지방 인재의 공무원 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2007년 도입한 제도로 교육부는 안전행정부와 협의해 현재 5급 공무원에만 적용되던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7급까지 확대하고, 목표치 달성을 위해 지방인재에 부여하는 가산점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지방대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지방대를 살려
충북대 장애지원센터가 충북도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후원으로 '2013 장애청년 Job Festival'을 개최한다. 오는 6일 개신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고학력 장애청년들이 참여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장애청년들에게 자발적인 구직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및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실천과 함께, 해당 기업체에게 장애 인력을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고학력 장애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한 축제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기업체의 면접 및 채용설명, 입사지원서 컨설팅, 면접이미지 캐리커쳐, 이미지 메이킹, 취업운세타로, 진로상담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정순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과장의 장애청년 대기업 취업전략에 대한 특강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고학력 장애청년을 위한 특성화된 정보제공과 면접기회제공으로 장애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제4대 최병훈(57) 학장 취임식이 4일 오전10시 충주폴리텍대 본관 3층 대강당에서 교직원 및 학생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취임한 최 학장은 충남 부여출신으로 서울산업대와 충북대 대학원(기계공학)을 졸업했다. 최 학장은 공공직업교육 분야에 뛰어난 교육전문가로 1977년부터 성남기능대학(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을 시작으로 한국폴리텍대학 홍성, 청주, 대전캠퍼스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기간 중 폴리텍대학 법인 학사연구팀장과 폴리텍대학 역량강화 TF팀장, 대전캠퍼스 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에는 NCS(국가직무표준능력) 개발전문가로도 활동중이다. 최 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주캠퍼스 학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여긴다”며 “충주시의 슬로건인 ‘소통과 화합,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에 발맞춰 지역사회 인적자원 개발의 선봉에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학장은 11월 1일부터 2016년 8월 31까지 2년 10개월 동안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를 책임경영 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