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최근 실시했다. 지역 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및 호흡기계통에 증상이 있는 38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에서 함께 진행한 이번 사업은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소외 계층을 발굴해 검진했다. 또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흉부 X-ray를 촬영했고 이상이 있는 경우 객담 검사도 병행했다. 결핵은 결핵균의 호흡기 공기 전파 감염병으로 결핵환자 접촉으로 감염된다. 2주 이상의 기침과 가래, 미열,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결핵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결핵 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매년 검진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결핵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취약계층과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28일까지 세명대와 대원대 일원에서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 전입신고를 위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효율적인 전입신고 접수처를 마련했다. 세명대는 학생회관, 대원대는 교내 편의점 앞에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운영한다. 전입신고를 원하는 학생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즉시 신청하면 되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는 현장에 비치된 보험료 감면 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 감면도 받을 수 있다. 또 전입신고가 완료된 대학생의 경우 전입 사업과 연계해 전입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전입장학금은 1년 이상 지역 외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 제천시로 전입해 주소를 9개월 이상 유지하는 경우 100만 원을 전입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접수처에서 전입신고 후 다음 날 오후 주민등록초본을 학과 사무실에 제출하거나 학교 홈페이지에서 장학금을 신청하면 4월 초 장학금을 일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전입 대학생이 졸업한 후에도 취업 연계 등을 통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학생 전입을 통해 13만 인구가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충북일보] 단양경찰서는 12일 단양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단양군청, 단양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등굣길 조성과 함께 화물차량 집중 단속을 위한 교통법규위반 차량을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는 방법도 홍보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보행을 위해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 홍보 물품 등을 배부했다. 박희규 서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단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개선 등 어린이가 안전한 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이 지난 10일 영춘생활체육공원에서 산불 대응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면사무소 직원 등 27명이 참여했으며 등짐펌프 작동, 산불 진화 차량 운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장비를 직접 작동해 보며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면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소각 행위 단속, 취약 마을 집중 순찰, 마을 방송 등으로 산불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산불 진화 차량을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가 장애인 이동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군에서 지원하고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센터는 이달부터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이동 서비스 차량 기존 1대를 2대로 늘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6시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2천216명이 2천50건의 이동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군은 올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확대를 추진했다. 센터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적 재활을 도모하기 위해 이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장애인에게 △차량 운행을 통한 사회활동 △일상생활 지원 △직장 출퇴근 △외출 보조 등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단양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421-7788)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이동 서비스 대폭 확대로 지역 내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장애인 분이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가보훈부 충북북부보훈지청이 11일 신윤경 헤어밸리 미용실과 연계해 제천시에 거주하는 독거 저소득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윤경 헤어밸리 미용실은 15년째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제천지역 보훈 가족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제천시 의림동에 거주하는 한 90세 고령의 유족은 "날씨가 풀리면서 봄맞이 겸 머리를 정돈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렇게 멋지게 머리를 손질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라며 깔끔해진 본인의 모습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신학기를 맞아 12일부터 19일까지 1주간 상담 주간 및 생명 존중 행사를 연다. 상담 주간 및 생명 존중 기간 단양지역 내 학교의 상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위(Wee)센터를 홍보하고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으로 '생명 사랑'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7개교(어상천초, 대가초, 단천초, 가평초, 대강초, 영춘초, 가곡초), 중등학교 3개교(매포중, 영춘중, 단성중)로 위(Wee)클래스 미설치 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함께 진행되는 '생명 사랑' 행사는 학생들에게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 존중의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구체적으로 학생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을 주제로 길거리 상담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생명 사랑과 존중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이뤄지도록 촉진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산불 예방과 불법소각 행위 방지를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 중이다. 읍은 지난 1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임대해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원 5명을 활용, 들깨와 수숫대 등 농경지 내에서 수확 후 방치 중인 농업부산물을 파쇄하고 있다. 이 파쇄 작업은 이달 말까지 할 예정이며 읍사무소 산업팀에서 신청받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는 특히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등을 철저히 단속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산불 없는 안전한 매포가 되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일 지역 내 결식 우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가구인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 담뿍 밑반찬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실제 생계는 어려우나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저소득 및 장애인 가정에 매달 밑반찬을 지원해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온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손수 국과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집집이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안명숙 위원장은 "내 가족이 먹는 '집밥'을 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며 "작은 성의지만 고맙게 받아주시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명선 가곡면장은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지원하는 곳은 드물다"며 "이런 일을 가곡면 대표 봉사단체인 협의체에서 앞장서서 하게 돼 더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위기가정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11일 보이스피싱 예방에 이바지한 단양군 산림조합 직원에게 감사장 및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앞서 이 직원은 지난 8일 오전 10시53분께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에 있는 단양군 산림조합에서 여성 고객(64)이 자신의 상가 세입자에게 보증금 5천만 원을 줘야 한다며 계좌 이체하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찾겠다는 것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여성 고객이 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서 현금을 찾아 전달하려고 했던 것으로 이 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빠른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희규 단양경찰서장은 "경찰에서는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며 "세밀한 관찰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주어서 감사드리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꿈의 댄스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의 '꿈의 댄스팀'은 단순히 춤을 추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춤과 무대를 만들어 가는 무용 예술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가치관과 정체성, 미래 역량 발굴 등 교육 대상의 성장을 지향한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꿈의 댄스팀'의 안정적 지역 정착 및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 총 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사업추진 1~3년 차는 매년 1억 원씩 전액 국비 지원, 4~5년 차에는 국비와 지방비(제천시) 매칭 지원, 6년 차부터는 자립거점 기관 전환에 따라 지방비로 운영된다. 앞서 재단은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4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5천4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문화예술 재원 다양화 및 재단 자생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인구감소 지역인 제천에서 '꿈의 댄스팀'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효율적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수립한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도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이 추진되면, 곧바로 입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신설되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입지는 국토 균형발전, 행정능률, 접근 편의성 등을 종합 검토해야 하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충북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먼저 충북은 국토 중심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다.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은 음성군이 전국 1위, 진천군이 전국 4위로 외국인 밀집 지역이다. 오송 국제도시 조성 등 외국인 특화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여기에 정부 세종·대전 청사와 인접해 지자체와 중앙과의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