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연구팀이 지능형포장기술, 전파무선식별태그, 플라스틱 대형스크린 등과 같은 미래 전자산업 기술의 실현과 상용화에 핵심기반 기술인 차세대 유기메모리소자의 개발에 성공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이를 상세히 소개하는 등 국제학계의 큰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허성관) 신소재공학과 김동유(44) 교수 연구팀은 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유기 메모리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전하 저장층(Electret)을 이용한 유기전계효과트랜지스터(OFETs) 기반 비휘발성 유기물 메모리"라는 제목으로 재료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지명도를 자랑하는 ‘신소재(Advanced Materials,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9.107)’ 최근호에 게재됐다.((Advanced Materials, Vol. 18, Issue 23, (December, 2006), Organic Non-Volatile Memory Based on Pentacene Field-Effect Transistors Using a Polymeric Gate Electret (p 3179-3183)) 영국의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
고려대가 정시모집 합격자 논술 성적을 비교한 결과 지역, 학교 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 2007학년도 정시 전형에 합격한 천112명의 인문계열 합격생들의 논술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97.34점이었는데, 외국어고 97.51점, 서울 일반고 출신 97.37점, 지방 일반고 출신 97.21점으로 최대 격차가 0.3점에 불과했다.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고를 지역별로 보면 충북과 대구, 울산 출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부산과 광주, 경북 학생들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편차는 크지 않았고 서울 강남과 강북 학생들은 중간 정도 성적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경향은 수시 2학기 인문계열 논술 결과에서도 똑같이 나타났으며 지난 1일 발표된 서울대 정시모집 논술 시험 결과에서도 군 지역 학생들이 서울 등 대도시 학생들보다 논술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가 지난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펼쳤던 ‘희망2007이웃사랑캠페인’이 62일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1일까지 모금한 성금은 당초 목표인 23억6천만원보다 106.8% 증가한 25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모금액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잠정 집계한 것으로 최종 모금집계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 집계가 마무리되는 2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기간동안 모아진 성금은 지난해에 21억300여만원이 모금된 것에 비해 무려 19.8%(4억2천만원)나 증가한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사업별 실적은 시군순회모금이 19억3천85만3천원으로 목표액 18억9천만원보다 2.2%를 넘었으며 톨게이트 모금은 1억6천42만5천원으로 목표액 1억5천만원의 7%를 초과달성했다. 또 사랑의 계좌모금은 당초 목표액이 1억7천만원이었으나 2억800만8천원이 모금돼 22.4%나 많이 모금됐고 언론사를 통한 모금도 2억2천88만원6천원이 모금돼 목표액 1억5천만원보다 47.3%나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출관련 교육, 상품디자인개발, 해외시장정보제공 및 홍보, 수출마케팅 지원 등 4개분야 15개 세부사업 중 수출시장개척에 필요한 분야를 업체가 스스로 선택해 총 소요비용의 90%까지 1천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충북은 지난해 7억9천억원 79개 업체에서 확대해 13억원 85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전년도 직수출 실적이 100만불 이하인 기업으로 업체단 지원한도는 지난해보다 50% 증액돼 수출 초기단계의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cb.smba.go.kr)를 통해 관련서류를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수출지원센터(043-230-5370~5)로 연락하면 된다. /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농업인의 영유야 양육비가 올해 대폭 인상됐다. 충북도는 올해 지원되는 농업인의 영유아 양육비 지원을 지난해보다 평균 37.2%, 최대 59.5%(만 3세의 경우) 인상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올해 정부보육료 지원단가가 평균 4.2% 인상되고, 지난해까지 정부보육료의 50%수준을 지급하던 것을 올해 70%수준으로 인상한 데 따른 결과다. 도는 만6세(2000.3.1-2001.2.28출생자)의 어린이가 취학을 유예한 경우에도 지원대상(3천8백여명)에 추가로 포함시키고, 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영유아에게도 지원을 확대했다. 지원조건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지소유면적 5ha미만 농업인이 만5세 이하 영유아를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에 보낼 경우이며, 정부보육료 지원단가를 기준으로 일정액의 보육비 또는 교육비를 지원한다.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와 여성농업인 일손돕기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들은 ‘지원신청서’를 해당 시·군의 안내에 따라 이·통장을 경유해 읍·면·동에 제출하면 시장·군수가 지원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지원금 청구는 연 1회 지원신청으로 가능하며, 지원신청이 늦었거나 연도 중에 시설을 이용하게 되는 아동에 대해서도 연중 신청이 가능하고, 시설이
열린우리당 탈당파 의원 20여명이 금주중 집단탈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여당의 분당사태를 통한 정치권 재편작업이 급류를 타게 될 전망이다. 탈당파 의원들은 이르면 5일 또는 7일께를 거사일로 잡아 동반탈당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고, 결행과 동시에 별도의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과 당대당 합당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한 신당 창당 수순에 착 수할 예정이어서 대선을 앞둔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집단탈당 결행시 `원내 제1당’의 지위는 열린우리당(현재 134석)에서 한나라당(127석)으로 넘어가고, 정당구도는 당분간 거야(巨野) 한나라당이 정국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열린우리당, 탈당파 교섭단체,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이 난립하는 다당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형국이다. 우리당 탈당파 의원 가운데 정성호 의원이 3일 탈당선언에 이어 5일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고,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 이용희, 이강래, 노웅래 의원 등 20명 안팎의 의원들이 금주중 당을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 탈당파 의원들은 우리당 중진그룹 등의 탈당 저지를 위한 설득작업이 본격화되자 대열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기탈당을 결
3월부터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아파트의 담보 대출은 원칙적으로 장기의 원리금 균등 상환 조건으로 이뤄진다. 또 대출자가 고정 금리를 택하거나 신용등급이 좋을 때는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체계 개선을 위한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모범 규준에 `주택담보대출은 가급적 소득 등 차주의 현금 흐름을 기초로 정기적으로 상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환 조건을 설정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은행들이 차주의 현금 흐름에 따른 채무상환 능력을 반영해 원칙적으로 원리금 균등 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해야 하며 대출 기간은 15년 정도는 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대출이나 처음 1~3년간은 이자만 내는 거치식 대출은 차주의 상환 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차주와 은행 모두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현재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정도가 거치식이나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아파트 구입이 아닌 생활
농수산물의 무역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입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은 뒷걸음질을 친데 따른 것이다. 4일 관세청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물 무역적자는 126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런 적자 규모는 지난해 최대 수출품목이면서 흑자규모로는 8번째를 차지한 반도체 무역흑자액(48억5천만달러)의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농수산물 무역 적자규모는 1987년 4억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1996년 85억6천만달러까지 급증한 뒤 외환위기가 닥친 1997년(79억3천만달러)부터 감소세로 전환, 1998년에는 39억9천만달러까지 축소됐다. 하지만 1999년 54억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늘기 시작해 2000년 68억3천만달러, 2001년 72억6천만달러, 2002년 86억7천만달러, 2003년 91억9천만달러, 2004년 101억2천만달러를 거쳐 2005년에는 108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농수산물 수입액은 160억9천만달러로 11.3% 증가한 반면 수출은 34억달러로 수산물과 임산물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된 농수산물을 나라별로 보면 중국
지난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13조원을 넘어서며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쇼핑몰 거래 규모는 13조4천596억원으로 전년보다 26.1%(2조7천840억원) 증가했다. 연간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2001년 3조3천470억원, 2002년 6조299억원, 2003년 7조548억원 , 2004년 7조7천681억원, 2005년 10조6천756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을 품목별로 보면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2조3천717억원(이하 구성비17.6%)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 및 예약서비스 2조185억원(15.0%), 가전·전자·통신기기 2조109억원(14.9%), 생활용품·자동차용품 1조3천4억원(9.7%)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해 12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조2천965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4.9%(1천677억원), 전월보다는 4.1%(512억원)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사이버쇼핑몰 업체 수는 4천531개로 전년 말보다 176개(4.0%), 전월에 비해서는 7개(0.2%)
진천군의회(의장 정광섭)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회기일정으로 159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임시회 첫날인 5일 오전 10시에는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운영조례안, 진천군 거주외국인 지원조례안, 진천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안, 진천군 자연재해 위험지구 안에서의 행위제한에 관한 조례안, 2007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처리한다. 또 2006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조치결과 보고에 이어 기획감사실과 종합민원실의 올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받는다. 이밖에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일=행정과, 정책개발과, 재무과, 지역경제과 △7일=환경과, 농정과, 경영유통과, 농업기술센터 △8일=문화체육과, 건설과, 재난안전관리과, 상수도사업소 △9일=사회복지과, 보건소, 문화복지시설관리사업소.
나흘 앞으로 다가온 차기 6자회담에서 대북 중유제공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 동결 및 동결 확인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 수용 등으로 예상되는 초기 단계 조치를 취하는 대가로 연간 50만t의 중유나 그에 상응하는 대체에너지 공급을 요구할 것이라는 내용이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을 통해 보도되면서 중유 문제가 화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 신문은 지난 달 30일 방북, 5일간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난 조엘 위트 전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 등의 전언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는 무엇보다 위트 전 담당관 등이 가장 최근 북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부상과 대면접촉한 인사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자회담에 정통한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여태까지 공식적으로 중유 제공 문제를 언급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본 협상에 들어가봐야 북한의 구체적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핵시설 동결 등의 대가로 중유 제공을 요구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되어온 것 가운데 하나다. 북측은 지난 해 12월 열린 6자회담 기조연설을 통해 "현존 핵
북한은 오는 8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되는 6자회담에서 영변의 핵시설 동결의 대가로 1994년 미.북 양국이 합의했던 연간 50만톤의 중유나 그에 상응하는 대체 에너지의 공급을 요구할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 뿐만 아니라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 등의 ‘두툼한 대가‘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일본 양국의 강경파들이 이에 반발이 예상돼 다음 6자회담이 난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북한측 초청으로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방북,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난 조엘 위트 전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과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을 3일 베이징 공항에서 단독 취재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김 부부상 등은 오는 6자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초기단계‘ 조치로 북한이 영변에 밀집된 핵 관련 시설을 동결하고 2002년 12월 국외추방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의 복귀와 감시카메라의 재가동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그러나 사찰관에 의한 원자로의 조사나 사용이 끝난 핵연료봉 재처리 시설에 대한 접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