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택 충북대 총장의 임기가 내년 4월로 다가오면서 차기 총장공모에 15명 내외의 교수가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윤여표(57) 약학대학 교수가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윤 교수는 1일 "지금까지 28년간 교수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5년간 중앙 행정경험을 토대로 20대 충북대 총장공모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윤 교수는 "저에게 많은 혜택을 안겨준 우리 대학의 미래를 위해 그 동안의 경험과 열정을 다 바치고자 한다"며 "획기적인 재정 확보, 연구역량 강화, 우수인재양성으로 '신수도권의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명문대학 조성을 위해 전국대학평가 15위권, 획기적인 재정확보, 학내 민주화, 행정체제 개편, 우수 인재 양성 등을 비롯한 10대 역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윤 교수는 충북대 약학대학 학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현재 충북대 차기 총장공모에는 윤 교수를 비롯해 김수갑(법학전문대학원)·김진식(국어교육과)·배득렬(국문과)·김용은(물리학과)·송범헌(식물자원학과)·이명구(약학과)·이재신(교육학과)·김영창(미생물학과)·하성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2014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오는 5~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16개 대학이 참가한다. 충북에서는 극동대와 서원대 세명대 중원대 청주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국교원대 등 8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는 충북도내 대학은 영동대와 청주교대 꽃동네대 건국대(글로컬) 우석대(아셈캠퍼스) 등 5개 대학이다.대전·충남지역에서는 건양대 공주대 금강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천안)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백석대 상명대(천안) 선문대 순천향대 우송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한서대 호서대 등이 참여한다.정시박람회에는 참가 대학 116곳의 개별 상담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올해 정시박람회는 참가 대학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 수년간 박람회에 불참했던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모집군에 따라 실시되며 '가'군의 경우 내년 1월 2일부터 13일, '나'군의 경우 1월 13일부터 24일, '다'군의 경우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면접, 실기 등 대학별 고사를 진행한다. 대교협은 "올해 참가
한국교통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강우정교무처장)LINC사업단(단장 최영규)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최갑홍, 이하 KTC)은 지난달 28일 한국교통대에서 기술개발 및 제반 업무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교통대학교는 KTC의 40여년동안 축적된 전기, 전자제품, 계량검정, 화학, 기계 분야 시험기술을 교류를 통하여 재학생의 역량강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앞으로 양 기관은 필요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연구역량을 강화시켜, 국내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교통대학교 재학생은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 연구과정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시험인증분야에서 요구하는 현장적합성 높은 인재로 실력을 쌓아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결과적으로 대학교와 시험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중소기업 수출력 증대 등 국내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Role-Model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새 총장 선출과정서 잡음이 일었던 충북도립대학이 이번엔 총학생회장의 부정선거 논란으로 시끄럽다.이 대학에 따르면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지난 13일 치러진 차기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A후보가 당선됐다.그러나 낙선한 B후보는 "당선자가 나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를 방해했고, C후보는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총학생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자체 조사를 거쳐 A후보의 당선을 무효화하고, C후보는 자격을 박탈했다.이어 B후보를 당선자로 내정, 지난 21일 이 대학의 학과장들로 구성된 학생지도위원회에 승인 요청했다.이 대학의 총학생회장 선거관리규정은 당선자에 대해 학생지도위원회 승인과 총장 인준을 거치도록 돼있다.그러나 지난 26일 열린 학생지도위원회는 "부정선거에 대한 조사가 부실했고, B후보를 투표 없이 당선자로 결정한 것도 잘못됐다"며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재조사와 재투표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당선이 무효된 A후보 등도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학 교육과 정지영 학생팀장은 "선거에 문제가 있었다면 재선거를 치러야한다는 게 지도위원회의 입장"이라며 "내달 3일 새 총장이 취임하면 이 같은 내용을 총학생회에 통보할
충북도립대학 홈페이지(www.cpu.ac.kr)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시행한 2013년도 제33회 웹 접근성 인증심사를 통과해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를 획득했다.'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홈페이지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표준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하여 웹 품질 우수성을 1년간 인증하는 제도다.이번 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지난 11월 4∼21일까지 사전심사, 전문가심사, 장애인 사용자심사 등의 검증과정을 거쳐 인증됐다.특히, 심사기준이 기존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1.0에서 2.0으로 한층 까다로워진 검증과정을 거쳐 인증마크를 획득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충북도립대학은 대학 홈페이지 외 16종의 홈페이지에 대하여 2013년 4월부터 8월까지 새 단장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일반사용자는 물론 장애인들도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함없이 편의를 높이기 위하여 개선함으로써 이번에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충북도립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는 지난 29일 공군참모차장 김형철 중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극동대학교 항공운항학과 주관으로 극동대학교 학생들의 나라 사랑 안보관을 확립하고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군이야기'를 주제로 한 김 참모차장 특강은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 사이버안보학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극동대학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특강에서는 공군소개와 공군전력, 공군 활약상, 현대 전쟁의 공군 전략과 현대전의 공군의 필요성과 현존 및 미래 위협에 대한 공군의 역할 등을 준비해 온 영상과 함께 강연을 들려줬다.김 참모차장은 특강에서 "현대전은 사상이념에서 인도주의 수호 전쟁으로, 지상전 위주에서 항공전력 위주로, 인도주의적인 항공력 위주 전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희생을 최소화하는 군사력을 증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을 맡은 김 참모차장은 공군사관학교 28기로 공군 제 18전투비행단장과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역임하고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장과 공군 교육사령관을 거쳤다. 한편, 극동대는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특강을 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이억수 전 육군참모총장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이 27일 수시 2차 원서접수 마감결과 274명 모집에 1967명이 지원, 7.1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 경쟁률은 호텔제과음료과 56대1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으며 사회복지과 40.3대1, 부사관과 21.5대1, 방사선과 20.2대1, 자동차과 18.6대1, 레져스포츠과 18대1, 치위생과 17.4대1, 간호과 16.7대1, 경찰소방행정과 15대1 순이었다.합격자는 다음달 6일 입학홈페이지(chsu.ac.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정시모집은 다음달 19일부터 다음해 1월 16일까지 원서접수한다.
충북도교육청이 고3 수험생들에게 '2014. 대학입학'과 관련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입상담콜센터(전화 1600-1615)"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입상담콜센터는 학생·학부모가 전화를 통해 전문 상담교사에게 대입 관련 진로·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대교협 파견교사와 전문 상담위원이, 오후 4시부터 밤 10시 까지는 해당 지역의 진학 진로지도 전문 교사가 상담한다.도내에서는 충북교육청이 선정한 교사 11명이 활동 중이며, 전국 총 360명의 교사가 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하고 복잡해진 대입 전형으로 대입 컨설팅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콜센터가 대입 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진학상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북대 남근우(28·화학과 박사과정) 안근아(23·미생물학과)씨가 지난 25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햇다. 특허전략수립부문에서 남근우와 안근아씨가 특허청장상, 선행기술조사부문의 전지은(25·화학과 석사)씨가 우수상, 양철모(26·화학과 석사)씨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을 지도한 자연과학대학 화학과의 김영조(44) 교수는 지도교수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김병학기자
충북대 교수회가 현 총장은 총장 입후보 시 총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총회 의결안을 내놓아 현 김승택 총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충북대 교수회는 지난 27일 교수회 임시총회를 열고 '현 총장이 연임을 위해 총장후보자에 응모할 경우 입후보 전 총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안건을 찬반투표에 부친 결과 153명이 투표에 참여해 119명이 총장사퇴안에 대해 찬성하고 반대는 7명이었다. 충북대 교수는 현재 733명으로 이날 참석자는 위임장 포함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여한 교수들은 현 총장이 직을 유지한 채 입후보할 경우 선거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총회에 참석한 한 교수는 "직을 이용한 불공정 선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연임을 도전하는 총장의 현직 유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충북대 차기 총장에는 김승택 현 총장을 비롯해 이장희 이재신 배득렬 김귀룡 김영창 강형기 김진식 김수갑 정세근 윤여표(이상 무순)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김 총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으나 학내에서는 김 총장이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이런 가운
충북도립대학 제4대 연영석 총장이 29일로 퇴임한다.그동안 연 총장은 '창조적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중부권 최고의 대학'을 목표로 도내 발전에 견인하는 전문 기술인 양성에 힘써 왔다.특히 연 총장은 도립대의 브랜드 파워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며 교육부 '교육품질 우수대학' 도내 대학 최초 선정, 교육역량 강화사업 5년 연속(2008~2012) 선정, 중소기업청 BI 보육역량 강화사업 2년 연속 선정, 지식경제부 오송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올렸다. 또한 학생들의 복지혜택도 크게 향상시켜 2012년 등록금 30% 인하를 통해 도내 교육복지 혜택을 넓혔고, 100만원대의 저렴한 등록금과 국공립 전문대학 중 최고수준의 국가장학금 수혜로 60%이상의 재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학생 실습공간인 '미래관'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준공하고, 220kW 규모의 태양열발전시설 설치, 학생들의 복지공간인 '학생복지관'을 보수 준공, 본관·정보관·공학관 리모델링, 명품길 조성사업 등 캠퍼스 환경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했다.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교육을 강조하며 취임 후 100개 기업과의 산학협력협약을 실시하고,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사업
제천의 대원대학교(총장 김효겸)가 2014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244명 모집정원(정원내)에 총1천782명이 지원해 7.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해 평균경쟁률 6.1대1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수시 1차에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치위생과가 일반전형에서 2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3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은 학과들은 간호과(22.63대1) 물리치료과(22.2대1) 자동차기계계열(14.75대1)등 전반적으로 수시 1차보다 지원율이 상승했다.대원대학교 이재경 교무처장(철도건설과 교수)은 "이번 수시 2차 모집결과 보건계열에서 많은 인원이 지원한 것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선정된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그동안 학생들에게 장학금,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환경개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결실로 이뤄져 재학생 만족도가 상승하며 대학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 좋은 지원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대원대학교 수시 2차 면접고사는 29일 실시하며 수시 2차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4일, 수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