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군립 공설장사 시설인 하늘빛 공원 내 자연장지 수목장을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운영하는 수목장의 규모는 개별적으로 안치하는 공동형 56주, 448기와 가족 단위로 안치하는 26주, 208기로 총 82주 656기 규모로 우선 운영하고 향후 안치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용요금은 공동형은 1기당 지역내 102만2천 원, 관외자 132만8천 원이고, 가족형은 수목 단위로 분양해 수목 당 지역내 817만6천 원, 관외자 10,624,000원이며 사용기간은 45년이다. 지역내 거주자는 사망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해당한다. 관외자는 진천군 관외에 주민등록을 두고 사망했지만 진천군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고, 사망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진천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했다는 조건까지 만족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자연장지는 친환경적인 장례 방식으로 매우 높은 선호를 보여 많은 분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하는 장사시설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앞둔 영동군에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4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의 현안 해결과 지역의 고유성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영동축제관광재단 등 전국 4개 조직이 2단계 지역관광 추진조직으로 뽑혔다.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해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기초지자체 단위 관광 추진조직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을 거쳐 영동축제관광재단이 제출한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군과 재단은 전통문화 예술 분야 최초의 국제행사인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개최를 확정함에 따라 엑스포 파급효과를 지역에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 풍류를 관광브랜드로 필수사업 부문에 생활인구 유입증대 사업인 풍류 스테이를 제출하고, 기획사업 부문에 영동관광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풍류 살롱' '풍류 나들단' '풍류 아카데미'를 내놓았다.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최대 3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젊은 공직자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군정 정책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최 군수는 최근 상명하복식 공직사회의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대화와 토론을 통한 수평적 소통방식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미래농촌전략실에 이어 12일 농정과 젊은 직원들과 군정 비전을 공유하면서 각종 정책 추진에 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굵직한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간담회는 이런 시점에서 소위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직원들과 친밀도를 높이는 한편 직위와 직급을 떠나 공직 선배로서 세대를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려는 최 군수의 의지에 따라 마련한 자리다. 최 군수는 두 시간 정도 간담회를 하면서 어울림하우스 등 주거 공간 조성사업, 일자리(정착) 지원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판로 걱정 없는 농업환경을 위한 계약재배 추진 등 민선 8기 군의 핵심사업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직원들은 서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막으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서 집단의 효과를 살리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발전적인 생각과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직원은 "평소 군수와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봄 감자 파종 시기에 맞춰 감자를 처음 재배하는 주민을 위해 싹틔우기와 씨감자 재배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봄 감자는 3월 중하순에 파종하지만, 냉해를 보지 않으려면 하순에 파종하는 게 낫다. 군 농기센터는 3월에 산광(그늘) 싹틔우기, 씨감자 절단, 절단면 큐어링(치유), 파종 전 밭 준비, 파종(정식) 등을 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신희윤 군 식량축산팀장은 "봄 감자 재배 농가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감자 싹을 튼실하게 틔워 심는 것이 생산량 증가와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매주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4년 시·군 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문화 배달부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동이면 행복 동이 힐링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에 문화 배달부 교육생 35명과 군청 농촌활력과 직원 등 40여 명이 모여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문화 배달부 양성 과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활동 경험이 있는 활동가를 모집해 읍·면 거점시설과 배후 마을간 생활문화서비스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 배달부는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거점시설을 연계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복지, 교육 등 생활기능 서비스를 전달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5차례에 걸쳐 농촌 지역 개발사업의 이해, 문화프로그램 기획, 문화 배달부 활동 사례 교육 등을 짜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부족해진 문화복지서비스가 농촌 마을의 침체와 지방소멸을 부추긴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유정용 군 농촌활력과장은 "문화 배달부 활동이 침체한 농촌 마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 농업인의 복지 향상과 영농안정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군은 올해 농업인 복지 항상과 영농활동 및 역량 강화를 위한 11개 사업에 82억 원을 투입한다. 이들 사업은 △농업인 안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부담금 지원사업 △여성농업인을 위한 복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농가도우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농업자금 융자지원 등이다. 이 가운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카드 지원사업은 가사노동과 영농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여성농업인에게 1년에 19만 원을 지원한다. 농번기 공동급식소 지원 사업은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개 마을에서 올해 20개 마을까지 지원을 확대 검토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농어촌개발기금 신청자 19명 전원에게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12억 8천만 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을 위한 검진과 상담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산림조합 금융과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5천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최근 단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3일 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8일 고객 A씨(60대)는 담당 직원에게 정기예금 5천만 원을 전액 현금으로 인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담당 직원이 현금 지급 사유를 묻자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고 대답했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수표 발행이나 세입자 통화 후 송금 등을 지속적으로 권유했으나 고객은 완강하게 현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은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해 확인한 결과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돼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해 피해를 예방했다. 최인규 단양군산림조합장은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철저히 해 조합원과 고객들의 재산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충주를 찾은 방문객이 2천599만 명으로, 2022년도 대비 6.9% 증가해 사계절 관광지로 입지를 굳혔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공사의 데이터랩 통계는 일상생활권(거주, 통근, 통학 등)을 벗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한 장소에 30분 이상 체류한 사람을 방문객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관광통계, 조사연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로 관광산업 분석에 효용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에 따르면 1월(195만 명)과 2월(168만 명)을 제외하고 매달 200만 명 이상이 꾸준히 충주시를 방문했다. 연령별로는 50~59세 방문객이 가장 많이 충주를 찾았고, 60~69세 방문객이 뒤를 이었다. 시는 활옥동굴, 중앙탑공원, 탄금공원, 목계솔밭캠핑장 같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골프 등 레저 스포츠 기반이 풍부한 점이 중장년층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올해는 다양한 세대,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충주시를 찾을 수 있도록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다
[충북일보]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건전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미니(small)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달 한 주민이 운영하던 옷가게를 정리하면서 협의체에 의류와 가방 100여 점을 기탁했고, 지사협은 기탁자와 수혜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배분 방법으로 바자회를 열게 됐다. 바자회는 기탁된 의류와 가방을 착한가격에 판매하고 지사협에서 준비한 떡도 함께 판매했다. 발생한 수익금 60만9천 원은 기탁자의 이름으로 공동보금회에 기탁돼 관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꼭 필요한 복지 자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영길 민간위원장은 "쌀쌀한 날씨에 지사협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 서로를 돌보고 사랑이 넘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계현 공공위원장은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며 "이번 바자회로 주민들이 나눔 활동에 참여해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는 최근 단양강 부유물을 제거했다. 최근 잦은 비로 지류 하천 주변의 초목류 잔재물과 생활 쓰레기들이 강으로 유입돼 수변에는 다량의 초목류와 쓰레기가 떠다녔다. 이런 부유 쓰레기들이 오래 방치될 경우 상습 정체 구간에는 수온이 높아져 DO 농도가 낮아지고 COD가 높아져 단양강의 수질오염원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군은 어업활동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해 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와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 공사와 부유물을 제거하기로 협의하고 제천부터 선박을 운반해 가져오는 등 필요 장비를 즉시 동원해 신속하게 청소를 시행했다. 공사에서 수거한 부유 쓰레기는 약 6t(화물차 7대, 마대 400포 분량)으로 육상 운반해 적정 처리할 예정이다. 이용철 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차장은 "작년과 다르게 이른 봄철 잦은 비로 수위가 상승해 쓰레기가 많이 유입돼 관광도시 단양에 미관상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번에 제거한 부유 쓰레기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불편 사항 발생 시 단양군과 소통해 협업하는 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수질오염
[충북일보] 단양의 랜드마크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고 봄맞이 새단장에 나섰다. 2017년 개장한 이래로 쉼 없이 달려온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돌연 임시 휴장을 진행해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대규모 시설 정비 때문임이 밝혀졌다. 만천하 최고 인기 액티비티 시설 중 하나인 짚와이어의 노후화로 인해 최근 운영상의 애로사항이 나타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고심 끝에 전체 휴장의 시간을 갖고 대수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짚와이어의 핵심 요소인 와이어를 기존 12㎜에서 16㎜ 두께의 와이어로 변경, 안전성을 높였다. 또 와이어를 이동하는 수단인 트롤리를 전면 교체해 탑승 제한 몸무게를 높여 보다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다. 알파인코스터 카트 정비, 임도 부근 수목 제거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 휴장 기간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교육, 찾아가는 CS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그간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2억 5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짚와이어 전면 교체 등을 통해 다시 단양 방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는 '새학기 유행성 감염병(수두, 유행성이하선염·홍역,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새학기 유행성 감염병은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매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12세(2011. 1. 1 이후출생자) 미만 어린이 중 백신 미접종자며,, 권장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수두는 평생 면역된다. 관내 어린이 예방접종은 단양군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에 접종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