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29일 공시하고 오는 10월 29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받는다. 공시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 분할 및 합병, 건물 신·증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단독주택(3천64호)이다. 가격 열람은 직접 받은 통지서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시·군 세무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시·군과 읍·면·동에 비치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기간 내에 시·군 세무부서로 방문 및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이의가 제기된 주택의 가격이 조정되면 오는 11월 27일 공시된다. 도 관계자는 "주택공시가격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소유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중앙부처 공무원 등 수도권에서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신도시 아파트 특별공급 비율이 현재 50%에서 오는 2023년에는 20%로 낮아진다. 또 내년부터 전체 특별공급 물량의 50%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28일 특별공급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행정예고를 한 뒤 관계 부처 협의와 규제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설학교 교사·교직원은 대상에서 제외 첫째, 현재 전체 공급 물량의 50%인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비율이 내년부터 3년간 매년 10%p씩 낮아진다. 이에 따라 △2021년 40% △2022년 30% △2023년 이후에는 20%가 된다. 행복청이 지난해 5월 8일 발표한 개선안에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40%를 적용한 뒤 2023년부터 30%로 낮추도록 돼 있었다. 특별공급제는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현지 정착을 유도,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조기에 확충한다는 취지로 정부가 도입했다. 공급 비율은 2011년 첫 시행 당시 70%에서 20
[충북일보] 청주시가 흥덕구 강서동 260 일원에 추진 중인 가경서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에 대해 승인 고시했다. 이에 따라 가경홍골지구, 가경서현(1)지구, 가경서현(2)지구에 이어 가경동 일원에서 4번째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가경서부지구는 지난해 4월 5일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 올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체면적은 8만6천617㎡로, 5만4천371㎡ 규모의 주거용지를 조성해 925가구 2천313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석남천 하천정비사업을 포함한 기반시설용지(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는 3만2천246㎡로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의 아파트값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값이 서울 다음으로 비싼 세종은 실거래가 기준으로는 아직 거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최진 연구원은 '아파트 가격거품 검증과 시사점'이란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매매가격 지나치게 많이 오른 세종·서울 주택은 '내재가치(內在價値· 임대소득을 통해 현재의 실제가치를 추정한 값)'보다 매매가격이 지나치게 높으면 가격 거품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의 일부 학자는 주택가격이 내재가치보다 20% 이상 오르면 거품의 징후가 있다고 정의한다"며 "많은 국내·외 연구에서는 주택가격과 내재가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어야 주택시장에 거품이 있다고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이 2012년 1월 이후 발표한 아파트 '중위(中位)가격(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간에 위치한 가격·평균가격과는 다름)'과 '실거래 가격' 통계를 활용, 전국 17개 시·도와 강남 4구(서울시내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 비율을 분석했다. 내재가치는 임대소득(전월세 가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특별자치시인 세종이 올 들어서는 '주택특별시'로 바뀌고 있다.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르는 데 이어 매매 물량도 '폭증'하기 때문이다. 올 들어 8월까지 매매거래가 이뤄진 주택이 최근 7년 같은 기간 실적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주택 거래량, 전국 '뛰고' 세종은 '날고' 국토교통부가 올해 8월 기준 주택 거래 실적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매매된 주택은 8만5천272건으로, 작년 같은 달(6만6천506건)보다 28.2% 많았다. 8월 실적으로는 2006년 이후 1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세종의 작년 8월 대비 지난달 매매거래 증가율(462.1%·385건→2천164건)은 압도적 전국 1위였다. 인구가 17개 시·도 중 가장 적은 데도 제주(705건)의 3배가 넘었고, 울산(1천588건)보다도 많았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세종시 8월 실적을 모두 합친 것(2천143건)보다도 21건 많은 것이다. 하지만 대전과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세종과 마찬가지로 전국 주택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적 지역에 속하면서도, 지난달 매매거래량은 작년 같은 달
[충북일보]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신흥사랑주택(조치원읍 신흥샛터1길 10-1)에 입주할 8가구를 9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모집한다. 65세 이상 무주택 세종시민을 위해 지은 영구임대아파트(총 80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26㎡형(6가구)과 33㎡형(2가구)이다. 신청은 1층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받는다. ☏044-850-139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1~23일 14억 원 규모, 6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 이후 청주지역 부동산시장이 '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는 1천59건으로,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던 3개월 전 대비 1/4에 그쳤다.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는 5월 3천954건, 6월 3천569건으로 3천건을 웃돌며 최고점을 찍은 후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인 7월 들어 1천322건으로 급감했다.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뒤 지역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 탓이다. 거래가 줄면서 매매 가격 상승률도 급격히 둔화했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6월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3.78% 상승했으나 7월 0.95%, 8월에는 0.14% 떨어졌다. 주간 매매가격 지수는 조정대상 지역이 된 직후인 6월 넷째 주에 1.08%까지 올랐지만 8월 넷째 주는 0.01%에 머무르다 다섯째 주 상승률은 0%를 찍었다. 흥덕구 A아파트 84㎡의 경우 지난 5월만 해도 매매계약이 40건 가까이 체결됐으나 7월 거래가 3건, 8월에는 1건으로 뚝 끊겼다. 매매가도 한 두 달 사이에 5천만 원에서 6천만 원씩 급락한
[충북일보]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에서 공급될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전국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지난 3월 2.69% 내린 데 이어 9월 15일자로 2.19% 올렸기 때문이다. 상한액은 매년 조금씩 올랐으나, 올해 3월에는 국토부가 감사원 지적을 반영해 산정 기준을 개선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인하됐다. 국토부는 "이번 조정으로 3.3㎡(평)당 건축비 상한액은 633만 6천 원에서 647만 5천 원으로 13만 9천 원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내렸기 때문에, 작년 9월 고시한 상한액(655만 1천 원)보다는 7만6천 원 낮다. 국토부는 노무비와 건설 자재비 등의 가격 변동 추세를 감안, 매년 2회(3월 1일·9월 15일)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고시한다. 한편 정부가 공공택지개발 방식으로 건설 중인 세종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모든 민간아파트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신도시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다음달 458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12월 2천345가구 등 올해 모두 2
[충북일보] 최근 2년 8개월 간 전국에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람 약 '10명 중 1명'은 부적격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은 자신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요구해 제출받은 청약 부적격 당첨자 현황 관련 자료를 15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당첨된 49만8천36명 가운데 부적격자는 4만8천739명(9.8%)에 달했다. 또 가장 흔한 부적격 사례는 '가점 계산 오류(74.7%)'였다. 세종(신도시)·서울(전 지역)과 같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부적격자는 당첨 확정일부터 1년간 다른 아파트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없게 된다. 강 의원은 "(당국은) 자격 양도나 위장 전입과 같은 의도적 부당 행위와 단순 실수를 구분해 처분에 차이를 두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00915 한국감정원 청약 홈피 - 한국감정원 주택청약 홈페이지 강준현 프로필 - 강준현 국회의원 전국 청약 당첨자 10명 중 1명 '부적격' 강준현 의원 "신청 과정 더 손질해야
[충북일보] 올 들어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세종시에서는 부동산 거래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과태료를 낸 사람도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상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시을)은 올해 국정감사 활동의 일환으로 자신이 국토교통부에 요구해 받은 '부동산 거래 신고 의무 위반 실적 추이' 관련 자료를 최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신고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2016년 3천884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612건으로, 3년 사이 6천728건(173.2%) 늘었다. 올 들어서는 6월까지 4천922건으로,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작년보다 약간 적었다. 세종시는 전국 추세와 대조적으로 지난해 실적은 2016년(26건)보다 1건 적은 25건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6월까지 기준으로도 작년 전체 실적의 12.5배인 313건에 달해,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인구가 4배가 넘는 대전(71건)의 4.4배나 됐다. 세종은 과태료 부과 실적도 올 상반기(1~6월)가 지난해 연간 실적(1억1천531만 원)의 3.4배인 3억9천340만 원이었다. 하지만 올들어 6월까지의 1인
[충북일보]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올 들어 9월 1주(7일 조사 기준)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매매가 3.96%, 전세는 3.57%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매가 2.38%, 전세는 2.64% 내린 것과 대조를 보였다. 특히 투기지역 등 3가지 규제지역으로 잇달아 묶이면서 공급 물량이 절대 부족했던 세종은 35.88%·27.70%씩 올라, 상승률이 각각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이달말에만 모두 3천100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가격 폭등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입주 시작된 아파트 290가구 불과 기자는 하루 종일 가을비가 내린 지난 12일(토) 낮 12시30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세종 신도시 6-4생활권(해밀동)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단지 북서쪽 입구 BRT(간선급행버스) 도로에서는 정류장 설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크고 작은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단지 안으로 들어갔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는 이미 입주 준비가 끝났고, 주민복지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등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주말을 앞두고 자신이 입주할 아파트를 구경왔다는 권모(42·여·청주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