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2013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였다. 영동대는 지난 8일 발표한 41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12월15일 실시) 합격자발표에서 2월 졸업예정자 29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로 5기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는 이 대학 치위생학과는 짧은 역사에도 매년 100%를 상회하는 국시 합격률과 졸업생 취업률을 달성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네트워크병원 등 유수의 의료 기관에 수도권 학생들을 제치고 대거 채용되는 이변을 낳았다.이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학과 운영시스템과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학과의 전통과 자부심을 지키려는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실이다. 또한 학교 측에서도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라는 정책적 목표아래 최신식 실습기자재 도입과 우수한 교수진 확보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실습환경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지윤정 교수는 "치위생학과는 재학생들의 높은 결속력과 1대1 담임교수제를 통한 친밀도 높은 사제 간의 관계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졸업생들은 취업걱정 전혀 없이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센터장 김현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학사진 아카데미’는 7~12일까지 6일간 충주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2014 과학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진전에는 학생들이 대학 실험실에서 촬영한 사진 뿐 아니라, 헬륨기구를 이용하여 공중에서 충주지역을 찍은 항공사진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삼성 꿈 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과학사진 아카데미’는 매년 충주지역의 과학에 재능이 있는 중학생들을 선발, 과학실험 및 실험결과의 사진촬영 활동에 기반을 둔 무료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창의적인 과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사진 아카데미는 3월중 2014년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보은군이 농업인들에게 경영마인드를 강화시키고 전문기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충북대학교 전문농업인최고경영자과정 희망자 응시원서를 오는 10일부터 2월10일까지 배부 접수한다.지원 자격은 도내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모집분야는 건강기능식량, 농촌관광개발(도농교류와 녹색관광 포함), 양봉과학, 생활축산(농가축산 및 애완동물 포함), 생활원예(원예치료 및 텃밭농업 포함)이다.교육비는 250만원(자부담 50만원)이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1통(반명함판 사진 2매부착), 농업기술센터소장 추천서 1통이다. 합격자 발표는 2월28일.
충북대가 총장 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한국교통대도 총장선거를 다시 치르는 등 고모제로 치러지는 대학총장 선거가 교수회와 직원회간 치열한 세력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갈등은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이지만 한국교통대는 총장선거를 치르면서 교수사회가 분열양상을 보였고, 충북도립대도 총장선거를 놓고 진통이 있었고, 충북대는 구성원간 내홍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충북대는 차기 총장 출마를 준비중인 인물만 10여 명이 넘어서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이사회의 신뢰를 얻어 4선 연임에 성공했으나 일부 교수들의 극심한 반발 끝에 지난해 12월 27일 어렵게 4선 임기를 시작했다. 이처럼 총장 선거가 교수사회에서 얼마나 첨예한 이슈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대학총장 어떤자리인가 대학총장이 되면 막강한 예우와 권한, 혜택이 주어진다. 국립대 총장이 되면 기본적으로 예우는 장관급이다. 2013년 개정된 공무원여비지급 구분표에 따르면, 국립 종합대학 총장은 제1호 '가목'에 해당돼 대통령과 국무총리, 감사원장, 국무위원, 대장 등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는다.대통령 취임식과 국군의 날 행사 등 국가 차원의 공식 행사장에서는 통상
정부의 대입 간소화 정책이 '헛구호'에 그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15학년도 대입 전형 유형수가 2천988개로 2014학년도 2천883개보다 오히려 105개 늘어나 더욱 복잡해졌다.입시업체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이트에 공시한 2015학년도 전국 215개 대학의 수시·정시 전형 유형과 전형명 수를 조사한 결과, 수시 2천개·정시 988개 등 총 2천988개 유형으로 모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13학년도 2천883개(수시 1천846개, 정시 1천37개)보다 105개 늘어난 것으로 대학별 평균 전형 수는 13.4개에 달했다.수시모집 전형 유형을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실기 위주 등 4개, 정시는 수능, 실기 위주 2개 등 총 6개 이내로 한다는 교육부 방침을 무색하게 했다.충북의 경우 2014학년도는 11개 대학에서 모두 141개 전형이었으나 2015학년도는 11개 대학에 122개로 19개가 감소했으나 청주대와 교원대는 전형이 오히려 늘어나 체감 전형은 더 복잡해졌다.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전형 수가 늘어난 것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에 따라 학생부 전형을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으로 나눠 선발하거나, 의대 신설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2014학년도 편입학 모집이 지난 3일 마감된 가운데 452명 모집에 총 1천848명이 지원해 4.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형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편입학이 342명 모집에 1천486명이 지원, 4.35대1▲학사편입학이 35명 모집에 251명이 지원, 7.17대1▲농어촌지역학생이 4명 모집에 11명이 지원, 2.75대1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이 4명 모집에 10명이 지원, 2.5대1▲의료인력 및 유치원교사 양성 관련학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가 4명 모집에 31명이 지원, 7.7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편입학의 간호학과가 2명모집에 77명이 지원, 38.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글로컬캠퍼스는 오는15일 면접 및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2월5일오후2시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 등록은 2월6~10일까지 5일간이며, 2월20일 최종 등록을 마감한다.자세한 내용은 글로컬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ku.ac.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한국교통대학교(총장직무대행 강우정)는 7일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KOICA ODA)교육원에서 공모한 2014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이해 증진사업’ 지원대상 대학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KOICA ODA교육원은 우리나라의 원조경험과 국제적 이슈를 바탕으로 원조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민들에게 원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며, 이 사업은 2009년부터 대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및 위상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책임자 소프트웨어학과 김용승 교수)은 오는2월 1일 ~ 2015년 2월 28일까지 13개월 동안 KOICA로부터 3천만원의 지원금 받게 된다.이 사업을 위해서 한국교통대는 2014학년도 1학기 및 2학기에 교양 선택 ‘글로벌 ICT 국제개발 협력의 이해 ’과목을 개설하고, 수강생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하계 및 동계 방학 기간에 해외(우즈베키스탄 국제교류협정대학) 현지에서 ICT 전공봉사활동 특전을 부여하게 된다.아울러, 이번 사업이 학생들에게 개발도상국 원조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World Friends Korea 봉사단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광고영상디자인전공과 영상디자인전공에서 지난 한 학기 동안 진행한 ‘KU Artex 재능기부사업’이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6~13일까지 충주시 성내동 관아갤러리에서 ‘SEE-앗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이번 ‘SEE-앗 전시회’는 KU Artex 재능기부사업에 참여한 충주지역 중학생들이 13주에 걸쳐 진행한 수업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자리로, 6일 김시관 기획조정처장을 비롯해 이명숙 디자인대학장, 이용우 영상디자인전공 교수, 김덕진 충주교육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KU Artex 재능기부사업은 디자인 교육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 내 창조적인 청소년을 발굴해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인성개발 및 예술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에서 선발된 재능기부 장학생 12명과 충주시청, 충주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충주시 10개 중학교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32명의 잠재인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사업은 드로잉, 사진, 디지털디자인, 영상디자인 등의 디자인교육영역을 구성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4개월 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됐으며 디자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지부장 김정열)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총장 현근) 산학협력단(단장 최동국)이 협업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2014학년도 1학기 정규 교양과목으로 ‘으뜸기업 CEO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건국대글로컬캠퍼스는 재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한 2014년 1학기 ‘정규 교과목’으로 중진공이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으로 엄선한 중소기업 CEO 11명이 강사로 나서는 ‘으뜸기업 CEO 특강’을 개설, 운영한다. 기존의 초청 등 특강 형식이 아닌 지역대학의 정규 교양교과목으로 개설된 것은 이례적이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이번 ‘으뜸기업 CEO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건실한 중소기업 CEO의 기업가 정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개설된 ‘으뜸기업 CEO 특강’은 강의 진행과 더불어 실전 ‘취업상담회’도 함께 개최, 지역내 대학생들의 취업상담 및 특별채용도 진행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우수인재 채용과 더불어 대학의 취업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으뜸기업 CEO 특강’ 첫번째 강의는 코스닥협회 부회장을 맡
제천 세명대학교(총장 김유성) 임상병리학과 황유진(19) 학생이 학교로부터 받은 2013학년도 2학기 장학금 전액을 세명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정해 화제다. 특히 성적우수에 따른 장학금 수혜 전액인 384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황유진 학생의 모친은 서신을 통해 "보람 있는 대학생활을 통해 성장해 가는 자녀의 모습을 보고 기부의 뜻을 갖게 됐다"며 "세명대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구성원간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충북대 차기 총장 선거에 출마할 충북대 교수 8명은 김승택 총장은 총장 공모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요구하는 가 하면 일부 후보들은 김승택 총장은 출마를 하려면 '총장사퇴'를 요구하는 가하면 교수들 사이에서는 외부인사 영입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총장 출마를 준비중인 8명의 교수들은 "총장 임기 만료일 120일 전까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데 현재까지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개정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김승택 총장은 차기 총장 선출 절차 지연, 표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총장 출마자들은 김총장이 차기 총장선거에 출마를 하려면 "하루빨리 총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차기 총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 총장을 압박하고 있다. 또 공모제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수회와 직원회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들어갈 학내 인사 구성비율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공모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충북대 교수회는 학내 위원 36명(교원 위원 31명, 직원 위원 4명, 학생 위원 1명)
충북도내 대학이 신임교수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비정년트랙 전임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의 처우는 생각보다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년 트랙 교수들은 법정 수업시수보다 많은 주당 10시간 이상의 강의를 하면서 급여는 정년트랙의 절반이 조금 넘는 3천500만원을 지급하는 대학이 절반을 넘었다. 박인숙(새누리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충북을 비롯한 전국 47개 4년제 사립대로부터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운영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이 같이 나타났다. 자료를 제출한 47개 사립대 비정년트랙 교수의 평균연봉은 약 3천507만원(중앙값 기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년제 대학 조교수 평균연봉이 약 6천11만원으로 비정년트랙교수들은 이들의 58.3% 수준에 해당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전체 정년트랙 교수의 평균연봉과 비교하면 약 51.0%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다.평균연봉 분포를 보면 3천만원대가 59.6%로 가장 많았고 4천만원대 연봉을 지급하는 대학은 17.0%, 2천만원대인 대학도 12.8%였다. 강의전담교수나 산학협력 전담교수, 외국인 교수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비정년트랙 교수의 주당 강의시수는 평균 10.2시간으로 조사됐다. 52.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