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한 공공기관 직원이 가래떡데이 활성화를 위해 대입수능을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 16일 김선영 한국전력 충북본부 서청주지사 과장에 따르면 매년 11월11일 가래떡데이가 기념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대입수능을 이날 이후에 실시해달라는 국민제안을 했다.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가래떡데이의 목적을 살려 수험생들에게 가래떡을 선물해 우리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자는 의미에서다. 대입수능이 가래떡데이 이후로 실시되면 가래떡상품이 기존 초콜릿 등 수능선물을 대체해 쌀 가공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이에 교육부 대학지원실 대학정책관 대입제도과에서는 "여론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해 향후 대입 수립 시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올해 졸업생 가운데 오는 2015학년도 대입을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정된다. 충북도내 입시전문학원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가 정시모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재수생의 강세가 확인되면서 올해 졸업생들 가운데 2015학년도 대입을 위해 재수를 택하는 수험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등록을 마친 학생들 중 일부도 반수를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재수생 증가 전망은 전국의 주요대학들 대부분이 2015학년도에 논술, 면접 등을 폐지하고 수능 100% 또는 90% 이상을 반영, 선발하게 되면서 부터다. 이에 따라 재수생은 물론 2014학년도 입학 등록을 마친 합격생들의 '반수' 가능성도 늘어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가티 재수생이 증가하게 되는 가장큰 이유는 수능 점수는 월등했으나 면접 등에서 아깝게 탈락한 학생들이 재도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최근 2~3년간 재수생의 증가세가 둔화된 원인은 대학들이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고,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외에 다양한 평가 항목을 뒀기 때문이다. 특히 재수생들은 재학생들처럼 학생부 관리 등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 전통적으로 수능에 강세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14일 2013학년도 제21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서 37개 학과 1천15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1천15명의 포함해, 총 2만7천5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2013학년도 교육생 수료식이 14일오후2시 캠퍼스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수료식에서 태양광전기제어 등 미래신성장 동력분야의 신기술인력 286명이 배출됐으며, 남윤수(자동차학과) 학생이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료생들은 아세아시멘트 등 모두 150여개의 기업체에 대부분 취업됐거나 취업을 전제로 현장실습중이며 이들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은 358개에 달한다. 충주폴리텍대학은 신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충북북부지역의 중추기관으로서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신성장 동력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태양광전기제어와 LED응용전자과를 비롯한 신기술분야의 7개학과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취업을 전제로 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별도의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근로자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매년 2천여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재직자 향상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충주폴리텍대학은 충청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년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모두에게 전액 국비가 지원돼 학력과 연령·경력 제한 없이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
충북도립대학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청년 강소기업 체험 프로그램 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취업 전 학생들에게 기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강소기업 체험은 학생들이 2개월 동안 기업에서 사전 근무를 하면서 진로 탐색과 경력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도립대는 올해 사업비 1천960만원을 투입해 학생 20명을 선발, 전공과 관련한 기업 연계 및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함승덕 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이직률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영동대학교와 충북도립대학교의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이 13일 각각 열렸다. 영동대는 각급 기관 단체장과 학부모,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25개 학과 3개 학부 학사 506명, 석사 17명 등 52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졸업생 중 최우수상은 4학년 전 과정을 통해 평점 4.5점 만점에 4.44점을 기록한 와인발효식품학과 임형빈(24) 군이 받았으며 스마트IT학부 박성주(25) 군외 5명은 학교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영학과 김대종(23) 군은 영동군수 표창을, 토목환경공학과 배준열(24) 군과 스마트IT학부 조정민(23) 군은 영동군 지방공무원 특채합격자 장학금을 경찰행정학부 오윤택(26) 군은 재학기간 지역사회에 헌신한 봉사활동으로 오원심 영동경찰서장의 표창을 수상했다. 1994년 개교 이래 올해로 개교 20년째를 맞고 있는 영동대는 1998년 첫 졸업생을 배출해 현재 7천5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다.또 충북도립대도 이날 15회 학위수여식을 옥천문화원에서 개최해 총 390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이중 322명에게는 공업 전문학사 학위가, 29명에게는 디자인 전문 학사 학위가, 39명에게는 사회복지 전문학사 학위
한남대 김성용 교수팀,국제설상조각대회서 '대상'대전 한남대 미술교육과 교수와 강사 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지난 3~8일 일본 삿포로(札幌)에서 열린 '제41회 삿포로 국제 설상(雪像) 조각대회'에서 대상(1등)을 탔다. 12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전시 자매도시인 삿포로시의 초청을 받아 대회에 참가한 김성용 교수 팀은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뫼비우스의 구(globe)'란 작품을 만들었다. 참가자는 김 교수, 김종필 강의전담교수,임정규 겸임교수, 김기엽 강사, 김승하 조교 등 5명이다.대전/최준호 기자
중원대(총장 안병환)가 공군과 손잡고 항공정비요원을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안병환 총장은 11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군-정비학과 개설 대학 간 우수정비인력 획득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 체결식'에 참석해 항공정비학과를 개설한 전국 20개 대학을 대표해 공군 군수참모부장 신재현 소장과 상호협력 합의서에 서명하고 세부 지원사항을 협의했다.올해 신설되는 중원대 항공정비학과는 공군으로부터 정비학과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도태 항공기 등 실습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대여받고, 공군 정비창 등 정비현장 실습을 지원받음은 물론 숙련된 현역 항공정비사들로부터 직접 강의를 받게 된다. 또한 학생들이 장래에 공군 정비사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개정한다.공군에서는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의 전공을 살리고 우수한 인력을 항공정비요원으로 획득하기 위해 각 대학과 상호협력하고 공군본부에서 교육지원과 인력획득 관련 상호협력을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항공학부는 조종사를 양성하는 항공운항학과와 항공정비학과로 구성되며 학과별 각 10명이 신입생으로 입학한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지난 11일 본교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대학 구조개혁 및 특성화방안'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류정윤 총장을 비롯해 교수진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완 기획홍보처 처장의'대학 환경변화와 특성화 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대학 구조개혁과 특성화 방안의 정부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특성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응전략 및 내실 있는 학과활동을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가에 관한 토론의 장으로 열렸다.또한, 행정부서 및 학과별 특성화 계획 수립과 특성화 대학으로 가기 위한 학과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류 총장은 "이번 워크숍이 특성화 대학의 이해와 전체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계기가 되었다"며 "대학 구조개혁 준비와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14개 교수단체와 학생시민단체가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학평가 기준 미달 학교의 정부책임사립대학(공영대학) 전환과 수도권 대학의 정원외 입학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안도 내놨다. 전국대학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 반값등록금운동본부 등 14개 단체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28 교육부 구조조정계획,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발제자로 나선 홍성학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는 "어림잡아 정규교수 2만명, 정규직원 1만명, 비정규교수 3만명 등 6만명 교원의 대량해고를 낳을 것"이라면서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비율을 균형있게 유지하되 대학별로 정원을 비례적으로 감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통과시켜 고등교육예산을 확보하고, 이 재원으로 교원 인건비를 지원하고 대학등록금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 이주현기자
"미래의 직업에 대해 막연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내용을 배우고 장차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알게 돼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충청대는 11일 조치원여자중학교 1, 2학년 70명을 초청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진로탐험' 캠프를 운영했다.지난 10일부터 2일간 열린 진로탐험 캠프에는 충청대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등 보건계열과 항공호텔관광학부 스튜어디스전공, 실용음악과 등 6개 학과에서 실시됐다.학생들은 교수들로부터 학과에 대한 특성과 직업에 대한 전망, 졸업 후의 진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습실에서 실습 장비를 사용해 혈압측정, 잇솔질, 시력검사 등을 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김병학기자
홍익대가 서울이나 세종캠퍼스에서 근무할 교직원(사무직) 약간명을 모집한다.4년제 정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상장기업,공사 등에서 정규직으로 2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단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 소재 4년제 대학 졸업자는 경력이나 어학 능력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어학성적이 토익 기준 750점 이상인 사람 등에 지원 자격이 있다. 지원서는 2월 1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insa.hongik.ac.kr)으로 접수한 뒤 관련 서류는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홍익대 홈페이지 참고. 세종/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