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18일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자치회관에서 협의회 현판식을 열었다. 협의회장인 송인헌 괴산군수와 협의회 간부(옹진군·연천군·철원군·순창군·신안군·고령군·하동군)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송 협의회장은 "89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의 인구감소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특례 발굴을 통해 정부 부처에 건의하는 등 사무국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라는 비전을 밝히면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최초의 범정부 종합계획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18일 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을 면담하고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022년과 지난해도 각각 한차례씩 김상환 전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세종지방법원 설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올해 1월 취임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과 최 시장이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위해 필요한 행정소송법과 법원설치법 개정안은 각각 지난 2020년 6월과 2021년 3월 발의돼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머물러 있다. 이 법안은 정치·행정수도인 세종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고려하고, 사법 서비스 품질과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는 행정소송법과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3년 넘게 방치하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법안심사 제1소위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그러나 22대 총선과 맞물려 실제 여야 논의로 이어지지는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두 개 법안은 오는 5월 29일 현재의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 세종시는 다만, 지난 20
[충북일보]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이 단양군에 이어 18일 충청권에서 두 번째로 국가 관리묘역으로 지정된 제천 순국 경찰묘역을 방문했다. 지난해 12월 국가 관리묘역으로 지정된 제천 순국 경찰묘역은 1950년 10월 백운지서를 습격한 북한군과 맞서 치열한 격전 끝에 순직한 경찰관 9분이 안장된 애국과 추모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날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목숨을 바쳐 국민과 나라를 수호한 순국 경찰관들의 위훈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의 정서적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지난 2월 제천 국가 관리묘역의 활성화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제천경찰서와 제천시청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연내 묘역의 전체적인 시설 정비 및 안내판 설치 등 개보수하고 향후 국가 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올해 첫 축제인 푸드트럭 축제를 시민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8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며 "지난해 행사에서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꼈던 화장실이나 쓰레기 처리 문제 등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준비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종 위험 요소가 항상 우리 주변에 있기 때문에, 우리 시 소속 직원들만으로 모든 재난재해에 대응하기는 어려운 시대"라며 "효율적인 예방·대비를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읍면동 이·통장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우리 지역에서도 산불이 몇 차례 발생했는데, 산불 원인 중 가장 많은 것 중 하나가 영농부산물 소각"이라며 "영농부산물 파쇄기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필요하면 사업 기간도 연장해서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내하고 홍보하는 것"이
[충북일보] 청주시이통장협의회는 18일 상당구 성안길 일원에서 청주시의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 43명은 성안길 상가 지역과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며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용기 회장은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시 조성을 위해 43개 읍면동 1천800여명의 이·통장들이 적극 앞장서겠다"며 "청소를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는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외국식료품 전문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선다. 점검에서는 △한글표시기준 위반 여부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 외국식료품 판매업자 준수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소에는 관련 법령에 근거해 행정처분이나 위반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 식료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원산지와 제조업체 표시사항, 소비기한 등을 꼼꼼히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 초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시니어 특화주택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5생활권에 시니어들이 살기 좋은 특화주택을 도입하기 위해 김형렬 청장이 최근 서울의 한 실버타운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김 청장이 찾아간 서울의 실버타운은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미닫이문과 무단차가 설치되고, 불필요한 동선을 줄일 수 있도록 순환형 동선구조로 설계돼 있다. 행복청은 다양한 사례조사를 통해 시니어주택 특화설계 적용방향과 운영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니어주택은 세종시 5생활권의 의료시설용지에 건립된다. 행복청은 이곳에 의료·재활기능 강화형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의료기능과 연계한 시니어 특화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니어 특화주택은 수준 높은 헬스케어 시스템과 서비스 등을 갖춰 시니어가 살기 좋은 맞춤형 건축물로 지어진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내 노년층 비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행복도시에도 시니어들이 살기 좋은 특화주택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선진사례를 조사·분석해 행복도시만의 차별화되고 완성도 높은 시니어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2024년 학생실태조사'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신입생, 재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대학생활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입생의 경우 18일부터 22일까지 진로탐색세미나 3주차에 실시하며, 재학생들은 이달 18일부터 6월 7일까지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배윤정 센터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요구와 기대를 파악해 대학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개인상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철도대학은 최근 트리폴건설, ㈜대한콘설턴트, 케이에스엠기술과 의왕캠퍼스 철도대학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철도대학은 기존 철도시설물에 대한 신뢰도 높은 진단, 평가에 따른 맞춤형 유지보수 방법을 도출시키는 기술을 활용, 새로운 철도 시장으로 산학이 Win-Win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트리폴건설은 현장 실습을 위한 궤도진단장비(트랙마스터) 기증 △㈜대한콘설턴트는 궤도시설물 안전진단 현장실습 지원 △케이에스엠기술은 궤도시설물 안전진단기술 교육 지원 △교통대는 기증받은 실습장비 및 기기를 활용한 고급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현정 대한콘설턴트 사장은 "철도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대학 및 참여 업체 간 협업을 통한 상호 발전과 인재양성, 철도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 철도인프라공학과장은 "이번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철도시설물에 대한 진단 이론과 실습교육이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행정복지센터는 '깨끗한 신니면 만들기'를 위해 새봄맞이 대청소에 나선다. 신니면은 봄을 맞아 18일부터 외용1리 마을 및 새마을 남녀협의회를 시작으로 마을·단체별 담당구역을 정해 릴레이 대청소를 진행한다. 아울러 신니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3R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의 일환으로 이달 말까지 헌옷 수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며,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선다. 판매 수익금은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복지센터는 대청소 기간 주요 지역 옥외광고물과 불법 현수막을 제거하고, 센터에 장기간 방치된 물품을 일제 정리하는 등 신니면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동규 신니면장은 "새봄을 맞아 진행되는 신니면 대청소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센터에서도 지속적으로 청결활동을 전개해 깨끗하고 쾌적한 신니면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니면은 매년 봄, 가을 2회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대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기관, 단체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아 30여 회 700여 명이 참여해 청소 취약지인 마을별 공한지, 도로변, 하천변에
[충북일보]임호선(60) 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예비후보는 18일 중부 3군의 보육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중부3군 7개 분과 어린이집 원장 50여명은 이날 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1시간에 걸쳐 보육환경 개선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은 "내년 유보통합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존 보건복지부의 지원정책이 통합 후에도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들에게는 차별 없이 공평한 교육환경을 지원해야 한다"며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영유아학교 명칭 확정, 외국인 자녀에 대한 인도적 지원 모색 등을 제안했다. 임 후보는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시대에 보육환경 개선은 반드시 풀어내야 할 필수 과제"라며 "유보통합 이후 차별없는 지원, 아동수당 확대 등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전날 음성군 금왕읍에서 22대 총선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중부 3군의 중단없는 변화와 총선 필승을 기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가 18일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신한 꿈도담터 SW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및 과학적 사고 역량 증진을 위해 체험형 코딩교육을 진행했다. 코딩교육을 이수한 팀을 대상으로 심화교육 후 기관별 현장대회를 실시하고 10팀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전국 120팀, 2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시가족센터 꿈틀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팀이 SW올림피아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주시가족센터는 이날 꿈틀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에서 우수자 시상식을 진행, 상장 및 상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신한 꿈도담터 SW경진대회에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학생들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가족센터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보호자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6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웃과 양육정보를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