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사회와 학교수업을 마친 초등학생을 돌보는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을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5층에 마련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6~12세 초등학생들을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시는 지역사회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일 보람동 다함께돌봄센터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꾸물'이 위탁 운영하는 보람동 다함께돌봄센터는 113.6㎡ 규모로 내부에 사무공간과 활동공간, 조리공간 등을 갖췄다. 이용 정원은 20명이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전 10~오후 7시, 방학기간 오전 9~오후 6시다. 이곳에서는 돌봄교사가 이곳에서 방과후 어린 초등학생들의 일상 활동을 보살피고, 숙제와 독서를 지도하는 등 상시·일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이 문을 열면 보람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육아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등돌봄 사각지대해소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방위태세와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군·경·소방 협의체다. 최민호 시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이순열 세종시의회의장, 김관수 32사단장 등 80명이 참석했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북한이 극초음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노골적으로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다"며 "지역 안보태세 확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시 지방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해 지역 민·관·군·경·소방이 총력 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데 유관기관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을 통해 상황을 조기에 종결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소방이 총력 안보태세를 강화하는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지역상생발전의 일환으로 충주지역 주민과 재학생의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동반 벚꽃 문화제'를 진행한다. 문화제는 후문(동문) 주변 일대에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3일간 진행된다. 정확한 날짜는 추후 글로컬캠퍼스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올해 문화제는 반려동물을 매개로 재학생과 충주시민이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반려동물 친화도시 구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기회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글로컬캠퍼스 내 스마트동물보건융합전공이 주관해 진행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상담과 동물등록 캠페인(개민등록증 발급), 무료 간식과 배변 봉투 배부, 드론을 이용한 사진촬영,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혁신공유대학 이창진 학장은 "이번 반려동물 벚꽃문화제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과 충주시민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19일 보은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군민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협약서엔 각종 재난 현장 구조 대상자와 유가족 심리상담 지원, 자살 시도자 응급적 개입, 긴급심리지원이 필요한 소방공무원 심리상담 지원, 상호보완적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 서장은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안전한 군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간담회'에서 지방소멸 대응 기금 개선을 제안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5곳과 인구감소지역 89곳의 시장·군수·구청장이 참석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지급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현재 투자계획 평가에 의한 차등 배분 방식이 아닌 컨설팅을 통한 균등 배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정 군수의 주장이다. 정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추진한 사업에 관한 성과평가를 통한 성과급이나 벌칙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중앙부처는 지자체의 투자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컨설팅으로 사업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군은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평가에서 '영(Young)동(動)하는 세대 공존(세대 共-Zone)'을 비전으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풍류 영동 기반 구축,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조성, 지역특화 황간 일반산업단지 조성
[충북일보] 옥천군의 '적극 행정'과 '혁신 행정'이 정부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 임을 인정받았다. 군은 적극 행정 체감도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지자체 적극 행정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소속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적극 행정 종합평가단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의 추진계획 수립 적정 여부, 기관 노력도, 우수사례 등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했다. 군은 역대 최고로 많은 18명의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호봉승급 등의 파격적인 성과급을 부여하는 등 적극 행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적극 행정에 관한 황규철 군수의 관심도와 추진 의지가 수상에 한몫했다. 군은 지자체의 주민 체감형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주민 소통 정책과 함께 민·관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불편 문자 신문고 '도와줘 OK' 운영 등이 심사위원단의 눈에 들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4위를 차지
[충북일보] 겨울철 적은 일조량 때문에 농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렸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인해 이 지역의 일조시간이 평년의 8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군내 딸기,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의 생육 부진 현상이 발생했다. 군은 현재 군내 딸기, 방울토마토 재배 면적 7ha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농작물 수정 불량, 열매 성숙 지연, 꽃에 곰팡이가 피는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해로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생산량은 평년보다 40% 이상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러자 군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수확량 감소, 품질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복구를 위해 충북도에 재해복구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최재형 군수도 일조량 감소로 농작물 피해를 본 농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직접 살피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 군수는 지난 18일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군내 한 딸기농장을 찾아가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24일)을 맞아 결핵 예방수칙 준수 홍보와 조기 발견을 통한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정으로'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결핵은 기침,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오한, 무력감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2급 법정 전염병이다. 주로 폐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대화 때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발생한다. 군 보건소는 이번 결핵 예방 주간에 결핵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 캠페인과 결핵을 막기 위한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고 있다. 결핵 예방 안내 홍보물 배부, 노인이 많이 활동하는 읍·면 노인복지대학 결핵 검진, 교직원과 학교 기숙사 결핵 검진, 결핵 바로 알기 교육 등을 했다. 군은 활동성 결핵 감염 검사를 위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집단시설 등 결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결핵 상태를 검진해왔다. 장은아 군 감염병관리팀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하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진받고, 65세 이상 노인은 매년 정기적으로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 향기누리봉사회는 18일 동량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반찬 봉사는 향기누리 자체 회비와 동량면에 위치한 덕인사의 후원을 받아 추진됐다. 20여 명의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은 아침부터 모여 소고기뭇국, 취나물, 겉절이, 단무지 무침 등 정성 가득한 반찬들을 만들어 취약계층 35가구에 전달했다. 이운기 회장은 "봄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더욱 정성스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변준호 동량면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애써주는 향기누리 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희망차고 따뜻한 동량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성제홍 보은군 의원이 19일 제39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추 가공식품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성 의원은 "대추는 오래전부터 군을 대표하는 특산물 역할을 해왔으나, 불안정한 생산량과 지원책 미비로 인해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런 위기를 타파하고 대추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선 대추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농가의 가공식품 산업을 격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 대추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한 가공식품 개발 육성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대안으로 명품 보은 대추 가공식품 브랜드 육성과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보은 대추 가공유통지원센터 건립을 내놓았다. 또 모든 대추 농가들이 대추 가공식품 산업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재정지원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의원은 끝으로 "대추가공 식품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필수"라며 "계속해서 감소하는 대추의 식재 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보조금을 확대
[충북일보] 보은군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국내산 거친 먹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5억2천만 원을 들여 거친 먹이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볏짚 처리비(비닐) 지원, 사료작물 생산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군은 국내산 거친 먹이의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료작물 수확 비용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거친 먹이 생산자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볏짚 압축포장 사일리지 제조용 비닐 구매비도 농축협을 통해 지원하고, 동·하계 파종 여부를 확인해 보상금 형태로 사료작물 재배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농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해 저온·냉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과수 저온·냉해 방지용 영양제 지원사업'에 2억6천만 원, '방상팬·열풍 방상팬 등 시설설치지원'에 1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 냉해는 같은 지역이라도 과수원의 위치에 따라 피해 정도를 달리한다. 또 경사지 과수원보다 평지 과수원에서 냉해 발생이 많다. 토양과 맞닿는 뿌리목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목질부까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저온·냉해를 방지하기 위해 냉해 방지제 적기 살포와 방상팬 설치사업 조기 완료를 당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