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가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평가한 2013년 산업계 관전 대학평가에서 전자반도체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 평가사업으로 경제 5단체의 협조로 대학교육협의화가 주관해 지난 2008년부터 대학에서 배워야 할 핵심직무 역량과 필수 교과목 등을 직접 분석해 제시하고 대학교육과정이 산업계 요구에 일치하는 정도와 교육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 평가는 전자반도체 분야와 정보통신분야, 컴퓨터분야, 정유석유화학분야, 정밀화학분야 등 5개 분야별로 최우수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다. 충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전자반도체 분야에서 산업계 맞춤형 교육을 지향해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를 받았다. 충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전자반도체 분야의 산학연계 교육인프라와 산업계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에서 최우수를 받았다.전자반도체 분야는 반도체물리, 반도체소자, 반도체 공정, 자료구조, 알고리즘, 산업체 특강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2천163개 기업과 43개 대학, 112개 학과가 참여했다./김병학기자
청주대 사회학과 교수들이 대학측이 폐과를 결정한데 대해 '폐과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회학과 김미숙·이정환·조창희 교수는 14일 "청주대는 일방적으로 단행한 사회학과 폐과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 "절차상이나 내용상으로 심각한 문제를 지닌 폐과 결정은 원천무효로 처음부터 다시 짜여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또 "폐과 결정에 항의하는 학생대표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린 학교 측의 결정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차라리 우리 교수를 먼저 무기정직시키라"고 주장했다./김병학기자
한국교원대는 오는 16일부터 학내에 있는 '청람 황새공원'을 개방한다.이 공원은 황새 번식장, 황새 먹이 사냥 훈련장, 황새 생태 교육관, 방문자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청람황새공원은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황새와 함께 하는 생태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청람황새공원은 내년에 황새 습지 정원(3천㎡)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관람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월요일은 휴관한다.이 연구원은 1971년 4월 충북 음성군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수컷 황새가 밀렵꾼이 쏜 총에 맞아 죽자 1996년부터 황새 복원에 나섰다.현재 15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국제적 보호 보류인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돼 있다./김병학기자
서원대를 중심으로 (주)세바바이오텍 등 4개 기업의 합작품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원대는 바이오 테마클러스터 비R&D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4 상해 뷰티박람회'에 (주)넥스팜코리아, (주)코스메카, (주)세바바이오텍, 허브누리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화장품 관련 특화 기술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화장품들을 전시, 홍보함으로써 K-뷰티의 위상을 높였다.서원대 (주)세바바이오텍이 공동 개발한 'HK9 천연발효화장품'은 현지 방문객 및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현장에서 중국 기업과 계약기간 5년간 년간 150만불(총 750만불)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2014 상해 뷰티박람회'는 전 세계 30여개국 기업들이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 5천개 이상의 부스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화장품 관련 박람회다.바이오 테마클러스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약 화장품 식품 관련 14개 기업과 서원대를 포함한 2개 대학, 연구기관 1개로 구성돼 있다.이현용 서원대 산학협력단장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도내 기업들의 화장품 및 바이오
최근 재난 전문가의 양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대학중 방재, 안전, 소방 관련 학과를 조사한 결과, 이들 학과를 개설한 충북소재 대학이 6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규 대학과정으로는 충북대 안전공학과가 1984년 최초로 설립했다. 이투스청솔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대학별로는 세명대가 소방방재학과(입학정원 40명), 보건안전공학과(40명)가 있고, 중원대에 방재안전공학과(30명), 충북대 안전공학과(41명), 한국교통대 안전공학과(59명), 응급구조학과(38명) 등이 있다. 전문대로는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이 관련학과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안전공학은 각종 재해의 원인 규명, 경과 및 방지 대책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으로 모든 사회적 재난, 자연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재, 안전, 소방 관련 학과 지원자는 학과, 진로, 연관 직업의 특성상 포괄하는 분야가 전기, 화학, 기계 등 다양하고, 일반인과 접촉 기회가 많으므로 여러 분야의 공학 기술 습득과 대중과 소통 능력이 있으며 책임감이 강한 학생들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공무원 임용령 개정으로 2013년 2월 20일 방재안전직렬이 기술직군에 신
'잘 가르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에 96개 대학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신청 접수 결과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ACE사업은 학부 교육 선도 모델 대학을 4년간 지원해 이를 전체 대학가에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2010년 도입됐다. 교육부는 △2010년 11개교 △2011년 22개교 △2012년 25개교 △2013년 25개교 등 4년간 모두 25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했다. 충북에서는 충북대와 세명대가 이 사업에 선정돼 각종 정부지원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사업에 충북에서는 정부의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선정된 극동대를 제외한 대학들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12개교 내외를 선정해 계속 지원 대학을 포함한 26개교 내외에 57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 대규모 대학 1~2곳, 중소규모 대학 3~4곳 등 모두 4~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방의 경우 대규모 2~3곳, 중소규모 5~6곳 등 모두 7~8곳이다. 신청대학 중 수도권대학은 33개교로 이 중 대규모 대학은 19개교(경쟁률 12.7대 1), 중소규모 대학은 14개교(경쟁률 4.0대 1)이다.지방대학은 63개교로 이 중 대규모 대학
충북대 의대가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의 32%를 선발한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교육부의 '지방 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올해 지방대 의대 수시 및 정시의 지역 인재 전형 선발 인원을 분석한 결과 전국 의대 36개교 중 지방 의대 24개교 모두 지역 인재 전형을 시행한다.충북대 의대는 34명의 입학정원중 지역인재를 1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게 된다. 충북지역 고교 출신들이 지원할 수 있는 의대는 건양대(25명 선발), 순천향대(10명), 을지대(8명) 등이다. 건양대는 지역인재 전형자격을 대전 충남 충북 세종시 소재 고교에서 3년간 전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제한했고, 순천향대는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시, 을지대도 대전 세종시 충남 충북, 충북대는 충북출신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했다. 이투스청솔 관계자는 "지역 고교 출신 전형은 지원 자격이 제한되는 관계로 종전보다 합격선이 하락하는 반면 수도권 의대는 경쟁률이 올라가 종전보다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영역은 '수학'으로 나타났다.유웨이중앙교육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www.uway.com)이 지난 4월14일부터 5월6일까지 2015학년도 입시 준비생 731명을 대상으로 학습실태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조사결과 현재 가장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영역은 '수학'이라고 답한 수험생은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서 '영어' 28.1%, 국어 9.9% 사탐 7.5%, 과탐 4.5% 순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학습 실태의 경우 국어 영역 중 가장 어려운 부문은 39.6%가 '문법'이라고 답했고, '문학' 29.1%, '독서' 20.7%, '작문' 6.6% '화법' 4.0% 순이었다. 본인이 '수포자(수학 포기자)인가·' 라는 질문에는 71.9%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수학의 학습 방법에 대해서는 39.6%가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답해 '인터넷강의' 17.2%, '학원' 17.2%, '개인과외' 12.8%, '학교 수업' 13.2%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어 영역의 경우 가장 어려운 부문은 54%가 '빈칸추론'이라고 답했다. 또한 실제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부문은
충북대 총장 선거가 내달 18일 실시키로 발표됐으나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미지수다.충북대는 총장 선거일(6월 18일) 1주일 전에 총장을 선출하는 기구인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꾸려야 하지만 위원 구성을 놓고 교수회와 직원회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결 국면을 보이고 있다. 교수회와 직원회는 지난 9일 세 번째 만남을 갖고 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이들은 조만간 다시 만나 협상할 계획이지만, 합의안 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직원회는 총추위 구성안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에 불참한다는 배수진을 친 상태다.직원회의 불참으로 교수 24명, 직원 3명 총 2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던 임용 후보자 선정관위는 교수 24명만 참여하는 '반쪽짜리'가 됐다.총추위 구성을 둘러싼 교수회와 직원회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지난해 11월로 직원회는 당시 교수들이 학내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총추위 구성안을 마련했다며 1인 시위 등을 벌였다.교수회를 비난하는 현수막 수십 개를 학내 곳곳에 내걸어 성토하기도 했다.직원회는 올 1월 초 일부 교수들이 마련한 총장 공모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를 저지하고 교수회가
한국교원대가 일부 학과를 통폐합하는 내용의 정원 조정을 추진하다 학생들의 반발에 밀려 백지화했다.교원대는 지난 9일 "2015학년도 정원 조정안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이 많이 반대하고 우려해 철회했다"고 밝혔다.이 대학은 독어교육과와 불어교육과를 신설되는 중국어교육과와 묶어 가칭 '제2외국어학부'로 운영하고, 기술교육과와 가정교육과는 '기술·가정교육학부'로 통합할 예정이었다.또 환경교육과(정원 19명)는 폐지할 계획이었다.이 같은 통·폐합 시안이 나오자 학생들은 "학교 측이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고, 통·폐합되는 학과에 대한 대책과 보상안 등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크게 반발했다./김병학기자
제천 세명대학교 대외협력처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원하는 '2014 주요국가 대학생 정부초청연수'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이 연수는 세계 주요국가의 미래 지도자가 될 우수 대학생을 초청해 한국의 정치, 역사, 경제, 문화 등을 체험케 해 친한 및 지한인사를 양성하고 국가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전략적 국제교류의 방안으로 한류열풍의 확산과 동북아 중심국으로서의 한국의 역할을 주요국가에 인지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 연수프로그램을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운영하는 세명대학교는 외국인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적 대학으로서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초청대상은 가나, 남아공, 말레이시아, 키르키즈스탄,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26개국 60명의 대학생이며 연수는 청와대, 경복궁, 불국사 등의 문화유적지와 포스코와 같은 산업체 견학, 레일바이크와 래프팅, 제천시민과의 홈스테이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대가 최근 세계 75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국제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4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종합 대학 기준 14위, 국내 국립대학 기준 4위, 아시아 대학 기준 141위에 올랐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가 2009∼2012년 발표된 세계 750개 대학의 논문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비율을 조사한 결과, 충북대가 발표한 논문 1천125편 가운데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은 5.9%로 나타났다. 2천82편의 논문 중 5.0%인 66편이 인용 빈도 상위 10%에 들었다.라이덴 랭킹은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객관적 지표만을 반영해 '연구의 질'을 정확하게 평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부터는 논문의 학문 분야를 기존 5개에서 인지과학, 지구·환경과학, 생명과학, 수리·컴퓨터공학, 의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7개 분야로 세분화해 평가하고 있다.충북대는 각 분야별로 인용횟수 상위 10% 논문비율이 △수리·컴퓨터공학 분야에서 11.4%(152편중)로 국내 3위(아시아 35위) △생명과학 분야에서 5.7%(386편중)로 국내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