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원아 112명을 대상으로 개학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교실에서 안전 규칙에 대해 이야기 나눈 후, 복도에 설치된 횡단보도 모형을 건너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잎새반 민은혜 교사는 "아이들이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연습한 안전 규칙을 기억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늘반 이동건 유아는 "초록불이어도 횡단보도에 멈춰서 주변을 잘 살피고 건널 것이다. 그리고 꼭 손을 들고 건너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탄금중학교와 탄금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새학년 새학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교우관계로 학교생활이 즐거워지도록 하는 자극제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교육청은 또 충주경찰서와 함께 칠금중학교에서 학교폭력 및 사이버도박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아울러 중앙탑중학교를 찾아 학교폭력, 아동학대, 자살/자해 예방, 교통사고 등 학생안전을 위한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칠금중 한 학생은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삶과 앎이 일치하는 교육과정 실현과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배움과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교육청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유관기관(시청,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보호순찰대 등)과 학교폭력예방 대민 홍보, 교외 학생 안전사고 예방지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이정훈 교육장은 최근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위생 및 운영관리 강화를 위해 대미초등학교 급식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겨울방학 급식시설을 전면 개선한 후 조리를 시작한 학교 식생활관을 방문해 위생관리와 현대화 시설·학생 영양교육을 챙기고, 급식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교육장은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급식을 만들기 위해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식재료 납품 실태, 냉장·냉동고 관리 및 보존식 보관 상태 등 위생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했다. 또 개선된 급식시설을 꼼꼼히 둘러봤다. 대미초는 급식종사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조리장의 솥, 테이블렌지, 취반기 등의 가스식 조리기구를 전기식으로 교체하고, 조리장 환기시설을 개선했다. 아울러 학생 영양관리 강화를 위해 충주 1호 영양·식생활 교육실을 구축했다. 이 교육장은 "학생들의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더 활발하게 영양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교육청은 지속적으로 간부공무원들이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해 식재료 검수 및 납
[충북일보] 보은군의 기업인과 기업체가 청년 정주기반 확충과 청년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군은 20일 군수실에서 보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대표 유원양·주식회사 티이엠씨 대표), 군 기업인협의회(회장 유성모·주식회사 동양기업 대표)와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서에 사인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의 주요 대상인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목표로 이뤄졌다. 군과 두 단체는 협약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을 장려하고, 기업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로 했다. 협약서엔 청년 일자리 정보제공과 홍보, 청년 연계 협력 사항 발굴과 교류사업, 입주민 우선채용, 기업 취업 청년들에게 주거지원 적극 협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은 최근 대도시로 쏠림현상으로 인해 지방소멸이 가속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8개 부처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선정되면 부처별 국비 지원과 인허가 특례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군은 지역 활력 타운 조성을 위해 이 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군의 인구감소를 극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청년
[충북일보] 남부권 혁신지원센터(센터장 오경석)는 다음 달 3일 영동군 영동읍 영동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남부권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자입찰 교육'을 한다. 이 센터에 따르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다수공급자계약(MAS) 실무 교육'이라는 주제의 이번 교육은 전자입찰 활용과 이해도 제고를 통한 매출 증대를 목표로 열린다. 교육 내용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과 MAS 개요, 등록 절차와 서류작성 방법, 제품등록과 계약 절차, MAS 관련 시스템 사용법 등 전반적인 실무를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짜였다. 공공 조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남부권 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오 센터장은 "남부권 기업이 이번 교육을 통해 MAS 등록과 계약 절차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육 만족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토대로 기업의 수요가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부권 기업의 업무 능력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황간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비 54억 원을 포함해 모두 474억 원을 들여 황간면 마산리 일원 21만㎡ 터에 황간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늘어나는 산업용지 수요에 대비해 경부고속도로 황간 IC와 국도 4호선이 경유하는 교통요지인 이곳에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17곳의 업체에서 입주 의향을 밝힌 만큼 사업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애초 지난달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은 뒤 이달에 토지 보상과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했던 이 사업은 산단 조성 승인 절차 이행에 앞서 해야 하는 환경영향평가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애초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은 다음 달에 충북도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승인받으면 오는 5월 황간 일반산업단지 계획수립을 고시한 뒤 다음 달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3년도 군정 자체평가를 통해 분야별 4개 부서(기획예산담당관, 산림과, 건강관리과, 안내면)를 최우수 부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본청 23개 부서의 순위를 일렬로 세웠던 지난 평가 방식과 달리 부서별 특성을 고려한 4개 분야(지원·민원, 시설, 사업, 읍·면)로 구분해 군정 자체평가의 합리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이 결과 산림과와 안전건설과 등 기존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사업 부서들이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은 이 같은 자체평가를 통해 높아진 행정역량을 토대로 지난해 역대 최고액인 1천916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고,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에 뽑히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황규철 군수는 "각종 상위기관 평가 사항을 자체평가와 상호 연계해 지난해 많은 실적을 냈다"며 "자체평가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나통신 최근선 대표는 20일 다자녀가구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용산동지사협은 기부자의 뜻대로 용산동에 거주하는 4명 이상의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5가정에 각 20만 원씩 총 100만 원 상당의 운동화 구입 기프트 카드를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최근선 대표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려고 애쓰는 다자녀가구를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힘든 시간도 있을 수 있지만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염태정 위원장은 "우리 마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자녀 가구의 양육고충을 파악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기에 다자녀가구를 위해 마음을 써주신 최근선 대표와 지사협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CTV 등 방송 통신업체인 ㈜다나통신은 지난해부터 고3 수능생 문화생활
[충북일보] 증평군이 재활용가능자원 개인수집인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군은 생계유지를 위해 손수레, 리어카 등을 이용해 빈병,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재활용가능자원 개인수집인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활용가능자원 개인수집인들이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이며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군은 지역 내 고물상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인수집인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대상자 15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원물품은 안전조끼, 반사테이프, 작업장갑 등이다. 군은 대상자를 직접 찾아 안전조끼를 반드시 착용토록 독려하고, 반사테이프를 운반도구에 직접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용품 지원을 통해 교통사고에 노출돼있는 재활용가능자원 개인수집인들이 보다 안전환 환경에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21년 '증평군 재활용가능자원 개인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20일 제3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과 규칙안 10건을 의결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장은영 의원은 '보은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는 농인과 한국수화언어 사용자의 언어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개정한 조례안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과 정의에 관한 사항, 농인과 한국수화언어 사용자의 편의 증진에 관한 사항, 기타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장 의원은 '보은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발의했다. 이밖에 '보은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김도화 의원 발의), '보은군의회 의정 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윤대성 의원 발의), '보은군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경노 의원 발의), '보은군의회 의원 공무 국외 출장 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성제홍 의원 발의) 등이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하우스에서 재배한 블루베리가 새봄을 맞이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 농가는 8천256㎡의 대지에 수지블루 등 3개의 블루베리 품종을 재배한다. 이 농가는 지난해 12월 가온을 시작해 노지 재배 블루베리보다 3개월 빠른 이달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영동은 3월 중순을 기점으로 블루베리를 출하한다. 블루베리는 기능성 과일로 성인병 예방, 피로 해소,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군내서 480여 농가가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신품종을 보급하고,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다른 작목보다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고 가격도 좋은 편"이라며 "귀농인들의 관심이 커서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작목"이라고 설명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2024년도 상반기 목공예 등 14개 분야 29강좌 수강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전문과정 1개 분야, 학습 과정 14개 분야로 매주 1회 10주(전문과정은 12주)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과정인 목공예와 학습 과정인 규방공예, 낙화 공예(우드버닝), 다도, 염색공예, 전통음식, 전통 풍류(기공체조, 사물놀이, 해금 교실, 거문고 교실), 초경공예(왕골공예, 짚풀공예), 한지공예 등을 개설한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옥천전통문화체험관(043-730-341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분이 참여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