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해 재정 여력이 있는 사립대의 교직원 사학연금 법인부담금 744억원을 학교(교비)회계로 부담하도록 승인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사립대 교비회계 대부분이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인 점을 감안하면 교육부가 법인이 내야 할 사학연금 부담금을 학생들에게 떠남기도록 '부실 승인'해 줬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졌다.1일 대학교육연구소가 교육부에 '2013년 사학연금 법인부담금의 학교부담 승인 신청 내역'을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 지난해 59개 학교법인이 955억원의 법인부담금을 학교가 부담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신청했고 이 중 54개 법인이 744억원을 승인을 받았다. 승인률은 92%에 달한다.사립대학 법인은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과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교직원의 사학연금, 건강보험 등 법정부담금을 대학에 지급해야 한다. 다만 '학교법인이 법인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할 수 없을 경우 그 부족액을 학교에서 부담할 수 있다'는 단서 규정이 있어 학교법인의 부담 여력이 있어도 이를 대학에 전가하는 경우가 관행처럼 이어져 오는 등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해 오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교육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 뒤늦게 '사립학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중국어과 주관으로 지난달 30일오후1시 대학본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3회 전국 고등학생 중국어 구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전국 41개 고교에서 총 57명의 학생이 접수, 지난달 13~14일에 실시한 예선 심사를 거쳐 40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는 학생이 준비한 발표와 심사위원의 질의를 통해 총 15명의 학생이 선발 됐다.한국교통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중 문화교류의 확대 및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교통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오는 3일 개교 109주년 기념식을 맞아 이날 오후2시 대학본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조촐한 기념행사를 갖고, 교육가족으로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아픔을 함께하고자 음악학과의 협조로 지역시민들도 참석할 수 있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 음악회'를 연다.한국교통대는 2006년 청주과학대학(개교 1914년)과 통합한데 이어 2012년 한국철도대학(개교 1905년)의 통합을 통해 현재 한국교통대학교로 발전했으며, 교직원 및 학생과 총동문회 등 대학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역사가 가장 긴 한국철도대학의 개교를 따르기로 결정, 1905년6월3일을 개교기념일로 정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5월 30일 총장 및 교직원 380여명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808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김영호 총장은"지역의 교육기관으로서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성금모금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불의의 희생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4월 말에는 한국교통대 씨름동호회 학생들이 충주시씨름대회 우승 상금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한천구(청주대) 교수 연구팀이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균열을 방지하는 공법을 발표해 화제다. 조만기(27.청주대 박사과정)씨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된 한국건축시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유화처리 정제식용유(ERCO) 사용에 따른 고성능 콘크리트의 Mock-up 및 자기수축특성'을 발표했다.청주대와 ㈜선엔지니어링, 포스코 건설이 함께 개발한 이 논문은 저렴한 폐식용유를 이용한 수축저감제를 개발해 시멘트 내부에 발생하는 빈 공간을 채워 수축을 방지하고 균열을 막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기술은 5년 전부터 청주대 한천구 교수 연구팀과 ㈜선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이 결과물로 ㈜동남기업에서 자기수축저감제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 초고층 건축물 및 대형 구조물현장에 보급되고 있다. 현재 포스코 건설의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주상복합 현장 중 3개동의 지하 3층, 지상 33층 건물에 적용되고 있다./김병학기자
충북대는 지난달 31일 오창읍 성산리에 위치한 에버그린 사회복지센터에서 30여명의 재학생과 더불어 청주지역 고교생 30여명이 참여하는 '2014년 상반기 나눔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대학생 5명 중 4명은 이번 6.4 지방선거의 결과가 자신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학생 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7.8%가 '일정 부분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매우 영향이 있다''는 응답은 24.5%로 나타났으며,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14.2%)', '전혀 영향이나 상관이 없을 것이다(3.4%)'는 비교적 적은 응답을 기록했다.평소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물은 질문에는 '관심이 없지는 않다'는 미온적인 답변이 63.8%로 가장 많았다. '관심이 많은 편'이란 응답은 26.1%로 나타났으며 10.1%는 '관심이 전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남학생이 39.5%로 여학생(17.8%) 응답의 약 2배에 달했다.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설문 응답자의 55%가 '반드시 투표할 것'
제천 세명대학교가 경기도 하남시에 제2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세명대학교는 최근 하남시가 전국의 대학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고 나서자 이에 대해 추진의사가 있다며 의향서를 제출했다.세명대학교에 따르면 의향서를 제출한 학교는 세명대학교가 유일하며 향후 시와 협의를 거쳐 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제2캠퍼스 유치가 마무리될 경우 제천 본교보다 제2캠퍼스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며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또 제천 본교 학생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이에 대해 세명대학교 관계자는 "예전부터 수도권 지역에 캠퍼스를 조성하려는 계획이 있었다"며 "캠퍼스 조성을 통해 학교 인지도를 높이고 본교 학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그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본교 축소 등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세명대가 캠퍼스를 조성하려는 하남시의 부지는 현재 군부대 소유로 여러 가지 난관도 예상된다.또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어느 당의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느냐에 따라서도 조성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실정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지난 28일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경찰행정과 외 3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초청 특강을 가졌다.이날 특강은 강동대학교와 충북지방경찰청의 경·학 교류차원에서 이루어졌다.윤종기 청장은"경찰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경찰의 법집행, 질서유지, 공공서비스 제공 등 여러 가지 사례 중심으로 안전을 중시하고 있는 사회분위기에서 경찰의 역할과 그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대한민국 경찰의 글로벌 위상 제고 등 국민과 함께하는 역동적인 경찰 비전과 바람직한 경찰의 역할을 강조했다.경찰행정과 정상완 학과장은 "이번 특강으로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경찰의 역할과 비전을 마음속 깊이 새겨 경찰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29일 충북상공회의소 등 도내 6개 경제관련 기관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화 실무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취업 지원, 현장실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충북대는 29일 개신문화관에서 제4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천과 음성혁신도시로 이전하는 6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이전기관들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요강 설명, 공기업에 입사한 지역출신 선배들과의 상담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신 문화관 로비 한쪽에 각 공기업의 채용 상담 부스가 설치되어 인사 담당자와 취업준비생들과의 1:1로 취업 상담이 진행했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충북대와 이전공공기관간에 MOU 체결 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병학기자
충북대 총장선거에 9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제10대 총장 후보자 공모·초빙' 공고를 낸 결과 9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등록을 마친 후보는 △김귀룡(58.연세대.교무처장) 인문대 철학과 △김수갑(54.고려대.법학전문대학원장) 법학전문대학원 △김승택(60.서울대.9대총장) 의과대 의학과 △배득렬(53.중국 북경사범대.학생처장) 인문대 중문과 △윤여표(59.서울대.식약처장) 약학대 약학과 △이장희(59.연세대.경영대학장) 경영대 경영학부 △이재신(61.미국 조지아대.기획처장) 사범대 교육학과 △정중재(60.독일 Muenster대.경영대학장) 경영대 국제경영학과 △하성룡(57.일본 오오사카대.기획처장) 공과대 도시공학과 등 9명이다.선관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9일 합동연설회, 11일 공개토론회를 거쳐 18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선관위는 이 중 18일 1차 투표에서 5명, 2차 투표에서 3명, 3차 투표에서 1순위와 2순위 등 2명을 가려 교육부에 추천한다. 충장후보들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교수회와 직원회는 28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구성 비율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