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불러왔던 서원대의 부총장 임명이 당사자의 지명철회로 '없던일'로 끝났다. 그러나 서원대의 보직자들이 전원 보직사퇴를 결정해 대학측이 또 다른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부총장으로 지명된 이현룡(현 산학협력단장) 교수가 대학측에 부총장 지명철회를 요청했다. 이에따라 이날 이현룡교수의 부총장 추천에 대한 동의를 구하기 위해 예정됐던 인사위원회가 무산됐다. 지난 13일 부총장 지명을 받았던 이현룡 교수가 이날 지명철회를 요구함에 따라 서원대의 부총장 제도 시행은 무산됐으나 보직교수의 전원 사퇴가 몰고 올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인사위원회를 개최함에 있어 정관에 따른 규정을 무시하고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교수에 대한 책임 추궁이 교수회로부터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보직자들의 전원사퇴를 불러온 이번 '부총장 추천 인사파동'은 총장의 리더십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A교수는 "이번 부총장 임명은 정관과 규정을 무시한 것으로 구성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없었다"며 "총장이 구성원들을 존중하고 자존심을 지켜주며 화합을 이끌어내는 대학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교수는 "보직
충북대 총장 1순위 후보자인 윤여표(58)교수에 대한 임명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대학 측은 윤 교수에 대한 임명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빠르면 20일을 비롯해 이번주 중에는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1순위 후보자인 윤 교수가 총장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충북대는 지난 6월18일 간선제 선거를 거쳐 제10대 총장 1순위 후보자에 윤 교수, 2순위 후보자에 이장희(58)교수를 추천했으나 임명제청권자인 교육부 장관의 부재로 그동안 임용 절차가 지연됐다.충북대는 지난 3월 김승택 총장이 사퇴한 뒤 임용절차가 지연되면서 6개월째 총장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또 윤 교수에 대한 임용 요구안이 늦어지면서 오는 21일 예정됐던 후기 하기수여식도 28일로 연기되는 등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었다.대학 관계자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대통령의 승인 절차만 남아있다"며 "이에 따라 신임 총장 주재하에 학위수여식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충북대는 지난 3월 김승택 전 총장이 사퇴한 이후 교무처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김병학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현근) 201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오는 22일오전 10시30분부터 글로컬캠퍼스 행정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이번 학위수여식에는 462명(학사 401명, 석사 54명, 박사 7명)이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우수 학생에게는 총장상, 학술상 등의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도내 대학들의 취업률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대의 경우 지난해 53.0%의 취업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이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거점 국립대로서의 위상이 추락하는 등 총장부재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취업률도 하락하고 있다. 청주대도 취업률을 극비사항으로 묶어놓고 밝히지 않았으나 총장이 취업률을 높이기 안간힘을 기울인 것이 효과를 보지 못해 지난해 50.3% 수준에 머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 대학별 올해 취업률을 보면 꽃동네대가 60.7%(지난해 55.6%. 이하 지난해 기준), 청주교대 89.9%(72.3%), 영동대 75.4%(75.7%), 세명대 56.7%(59.1%), 건국대(글로컬) 47.1%(46.9%), 교통대 52.5%(55.1%), 교원대 47.7%(47.4%), 중원대 63.5%(55.9%), 서원대 52.7%(43.2) 등이다.또 충북북보과대 67.7%(68.1%), 충청대 59.2%(61.1%), 대원대 63.1%(61.9%), 도립대 60.1%(47.9%), 강동대 58.5%(54.8%), 폴리텍대 청주캠퍼스 91.0%(85.7%) 등으로 나타났다.충북도내 대학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인 대학은 폴리텍
서원대가 부총장 임명을 놓고 구성원간 반발이 일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12일 이 대학 산학협력단장인 이현룡 교수를 부총장으로 서원학원 이사장에게 추천했다. 대학측의 이같은 부총장 추천에 대해 교수회는 교원인사위원회의 적법 절차를 밟지 않은 부적절한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교수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인사는 상식과 원칙에 맞고 구성원의 정서에 맞는 적재적소에 맞는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며 "부총장으로 추천한 교수는 총장의 대학 동문 선배이자 서원대학교 교수가 된지 2년 된 교수를 부총장으로 추천한 것은 상식적인 인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또 "교원인사위원회 인사위원장이 회의 소집을 결재하고 열려야 함에도 학교에 출근한 인사위원장도 모른 채 회의를 열려 부총장 추천 안을 결정한 것은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며 "학원 인수를 하자마자 외부에서 처장 두 자리를 모두 채우는데 이런 직장에 누가 정년까지 마음을 두고 일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 재단이 서원학원을 인수한 후 대학 재정은 갈수록 열악하다고 하면서 각종 지원금을 모두 삭제하고 비정년 교수들은 저임금에 강도 높은 노동을 요구받고 있다"며 "부총장까지 두면 나가는 비용이 몇 천 만원에 이를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 과학문화진흥센터(센터장 교수 김현주)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충주시, 제천시가 주관하고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지역의 창조적인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2014년 공방형 생활과학교실’을 지난 11~ 14일까지 한국교통대학교 종합강의동 일반물리실험실과 제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공방형 생활과학교실’은 2014년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에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3D프린터와 영상장비, 다기능 공작기계 등의 첨단장비와 스크래치, 아두이노와 같은 ICT-SW교육 중심의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생활과학교실 책임운영기관인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산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하여 대학의 전문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며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또한, 과학문화진흥센터장 김현주 교수(교양학부)는 “공방형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을 통한 상상과 도전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여름방학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참여 신청은 한국교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은 13일 대학 회의실에서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박영) 입주기업 11개사 관계자와 대학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 프로그램 간담회를 했다.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 면담 및 진단을 통해 1사에 1전문가를 연결해 3개월간 경영 및 신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취득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우선 전문회계사의 회계 컨설팅과 동시에 디지털디자인과 교수 3명이 제품 및 포장디자인 노하우를 3개사에 지원한다. 또한 변리사 등 외부 전문가 4명은 4개사에 창업자금 컨설팅, 지식재산권 취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바이오생명의약과와 의료전자과 교수는 전공과 유사한 기업들의 애로기술 해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함승덕 총장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대부분 창업 초기 기업으로 전문가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1사1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애로사항 해소와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대가 2013학년도 후기 졸업식을 21일에서 28일로 연기했다. 졸업식이 연기된 이유는 교육부에서 총장승인이 나지 않아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총장임명안이 통과되면 20~25일 사이에 총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돼 졸업식 일정을 연기했다.충북대는 지난 6월18일 제10대 총장후보자 2명을 선출해 교육부에 추천 절차를 마쳤으나 임용 제청권자인 교육부 장관의 부재로 임용 절차가 늦춰지면서 총장 공백상태가 장기화 하고 있다.충북대는 김승택 전 총장이 재선을 위해 지난 3월19일 사퇴(사직원 수리일 기준)한 이후 3개월만인 지난 6월18일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간접선거를 실시해 1순위 후보자로 약학대 윤여표(58)교수를 2순위 후보자로 경영학부 이장희(58) 교수를 선출했다.충북대는 지난달 초 두 후보자의 이력서와 공약사항, 선출경과, 선정규정 등 추천서류를 작성해 교육부에 추천 절차를 마쳤다.그러나 임용 제청권자인 교육부 장관의 부재로 12일 열린 국무회의에 충북대 총장 임용 안이 안건으로 상정 되지 않았다. 지난 8일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신임 교육부 장관에 취임했으나 12일 열린 국무회의에 충북대 총장 임용안이 상정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교육부
충북도내 대학가가 여름방학이 대부분 끝나고 있으나 취업과 학비,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대학의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로 도서관이나 카페, 학원 등지로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다.또 일부 학생들은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대학의 낭만'이었던 방학이 사라지고 있다.도내 사립대에 재학하고 있는 김모(23)씨는 오전 7시부터 8시 반까지 외국어 학원에 토익 수업을 들으러 간다. 수업이 끝나면 아침식사는 대학 근처에서 간단하게 끝내고 동아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터디를 하기 위해 부지런히 대학근처의 카페로 달려가 12시까지 공부를 한다. 이어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한다.그는 "취업준비를 위해 학원수강을 끝내고 동아리 모임후 알바를 하고 있다"며 "사립대라 등록금이 많아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생활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토익 스피킹을 준비하고 자격증 공부 등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다. 이모(여.22)씨도 오전에는 학원,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로 학원비와 생활비를 벌기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닌다. 이씨는 그
전국 대학의 수의학과 학생들의 축제인 '수의학도 축전'이 충북대에서 열린다. 충북대는 12일 수의과대학 학생회(회장 김성민)에서 주관하는 '2014 전국 수의학도 축전'이 13일부터 15일 충북대 탈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전국 수의학도 350여명이 함께 하는 '락 페스티벌', '충북대 알아보기 MISSION' 등이 준비돼 있고, 다양한 수의분야 선배들의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텀블러, 부채, 볼펜 등의 '기념품 증정'이 이어진다. 김성민(충북대 수의학과) 회장은 "다른 지역의 수의학도들에게 우리 충북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전국의 수의학도들이 친목과 화합의 장을 통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 수의학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청대 평생교육원(원장 남기헌)이 교육원생과 동문,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CEO아카데미 강좌를 열었다. 11일 대학 도서관 소극장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한국산업교육센터 정광열 대표를 초청해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기업인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충청대학교 평생교육원과 CEO아카데미 총동문회 주최로 열린 이날 명사초청 특강에는 평생교육원 원우와 동문, 지역의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정광열 대표는 특강에서 "혁신을 통해 기업의 생존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자기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 고객중심기업 전략구축, 신규고객창출 전략, 창의와 혁신의 기업정신, 자율과 책임의 기업변화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제품 만들기에 중점을 두던 방식에서 사람 만들기에 역점을 두어야 글로벌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며 "응용과 융합의 트랜드를 수용하고 변화과정에서의 '다름'을 인정해야 혁신의 새로운 경영마인드가 생성된다"고 역설했다./김병학기자
하위 15% 대학에 정부지원을 제한하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도 추가적으로 정원을 감축하면 1년간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을 유예한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유예 요건'을 추가하고 각 대학에 공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시 반영되는 가산점으로 인한 순위 변동으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는 대학을 구제해 주는 방안이 마련된다. 정원감축 가산점 반영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이전에 하위 15%에 포함되지 않았던 대학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을 1년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차 평가 결과 하위 15% 대학에 속하더라도 '2015학년도 정원감축 이행계획'을 추가로 제출하면 대학구조개혁의 심의를 거쳐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다만, 경영부실대학과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지정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추가 정원감축의 경우 3%는 무조건 기본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여기에 하위 15%를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가산점에 해당되는 정원감축 규모를 추가로 해야한다. 교육부는 이런 대학들에게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줘 추가 정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